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과의 골프모임을 추진했던 단톡방의 한 참가자가 김용현 대통령실 경호처장도 언급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공수청가 실체 규명에 나서면서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 구명 로비로 인해 대통령실이 짙은 먹구름이 끼고 있습니다.
14일 법조계에 따르면 단톡방 참가자인 변호사 A씨는 최근 공익제보자 신분으로 또 다른 단톡방 참가자 송모씨와 통화한 녹음파일들을 공수처에 제출한 것으로 알졌습니다.
이 파일에는 송씨가 올해 6월 임 전 사단장 구명 로비 의혹의 중심인물을 묻는 A씨에게 속삭이 듯 “김용현(경호처장)"이라고 언급한 내용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송씨는 2008년 이명박 정부 당시 청와대에 파견 온 임 전 사단장과 알게 돼 친분을 쌓아온 것으로 알려진 인물입니다.
이른바 ‘구명 로비’ 의혹은 채 상병 순직 사건에서 해병대 수사단이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자로 지목한 임 전 사단장을 구명하기 위한 로비가 이뤄졌다는 내용입니다.
공수처는 ‘채 상병 순직사건 수사 외압’ 의혹에서 ‘구명 로비’ 의혹으로 수사 범위를 넓혔습니다.
공수처는 A씨를 조사한 데 이어 최근 경기도 화성의 해병대 골프장을 찾아 이 단톡방 참여자들의 출입 내역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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