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변 천국' 전남의 해수욕장들이 오는 6일부터 개장합니다.
율포솔밭을 비롯해 목포 외달도, 여수 만성리 등 11곳이 오는 6일 첫 개장을 하고, 10일에는 영광 가마미, 12일엔 함평 돌머리와 해남 송호, 진도 가계·관매도·신전·금갑 해수욕장이 문을 엽니다.
13일 완도신지 명사십리와 고흥지역 11개 해수욕장, 그리고 20일에는 영광 송이도까지 전남지역 58개 해수욕장이 순차적으로 개장합니다.
8곳은 시설 노후와와 주차시설 부족, 안전사고 발생 등으로 운영하지 않습니다.
해수욕장은 한 달 가량 운영될 예정입니다.
전남지역 해수욕장은 모두 66곳으로, 동해안을 낀 강원도 94곳에 이어 전국에서 두 번째로 해수욕장이 많습니다.
이용객은 2021년 65만 명, 2022년 65만 명에 이었지만, 지난해에는 두 차례 태풍과 긴 장마, 코로나19 이후물가 상승과 소비 위축 등의 여파로 60만 명으로 줄었습니다.
그러나 올해는 맨발걷기 열풍과 친환경 휴양지 선호 등으로 이용객이 늘어날 것으로 보고 70만 명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해수욕장들은 다양한 공연과 카약, 카누, 스킨스쿠버 등의 해양레저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입니다.
전라남도는 다양한 볼거리 이외에도 안전사고 방지와 식중독 예방을 위한 지도·점검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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