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산지 정보 '음성'으로 쉽고 빠르게

    작성 : 2024-06-16 21:03:09

    【 앵커멘트 】
    농산물 가공식품의 원산지 정보를 쉽고 빠르게 알 수 있는 서비스가 도입됐습니다.

    QR코드만 찍으면 원산지 정보가 음성으로 나오는데요, 원산지 표시제도가 보다 투명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임경섭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소비자들이 진열장에 놓인 떡을 들고 이리저리 살펴봅니다.

    포장지에 QR코드를 핸드폰에 가져다 대자 원산지 정보가 음성으로 나옵니다.

    QR코드를 핸드폰 카메라로 촬영하면 원산지 정보를 알려주는 서비스를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전남지원이 전국에서 처음 도입했습니다.

    원산지 표시 팻말의 가독성이 떨어지는 등 문제가 있어 소비자에게 가공품 원산지 표시 정보를 효과적으로 안내하기 위해섭니다.

    특히 고령자나 시각장애인들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 인터뷰 : 이영숙 / 한국여성소비자연합회 지회장
    - "(원산지 표시) 글씨를 봤는데 전혀 안경을 쓰고도 볼 수 없었습니다. 그런 아쉬움이 있어서 이것도 조금 빨리 시행됐으면 좋겠다."

    시범 사업에 참여한 업체들은 QR코드 홍보영상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회사와 제품을 효과적으로 소개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 인터뷰 : 유승진 / 창억떡집 연구소장
    - "원산지라던가 원료의 출처들을 정확하게 밝힘으로써 저희 회사가 좀 더 신뢰를 가질 수 있다라고 기대는 되고 있습니다."

    음성 안내시스템 도입으로 원산지 표시제도가 보다 투명해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KBC 임경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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