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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화가의 글씨, 서예가의 그림"...옛 서예 벗 2인전
      【 앵커멘트 】 서예는 붓과 먹을 통해 마음을 담아내는 예술이죠. 50여 년 전 서예로 처음 인연을 맺은 두 작가가 마음을 담은 글씨와 그림을 모아 함께 전시를 열었습니다. 고우리 기자입니다. 【 기자 】 25m 길이의 한지를 빼곡히 채운 글씨들. 한 획 한 획이 절제된 듯하지만 그 안에 단단함이 느껴집니다. 가화성, 다화, 복덕 등. 자유로운 필체로 써 내려간 글씨에는 작가만의 철학과 인생관이 담겼습니다. '운주사 천불천탑'으로 유명한 황순칠 작가가 22년 만에 서예전으로 돌아왔습니다. ▶ 인터뷰 : 황순칠 / 서양화
      2025-11-01
    • "민주열사의 삶, 창극으로 되살아난다"...'그대 먼 길 돌아 여기에'
      5·18민주화운동 45주년을 맞아 故 김동수 열사의 삶이 창극으로 되살아납니다. 사단법인 청강창극단은 오는 11일 창작 창극 <그대 먼 길 돌아 여기에>를 무대에 올린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작품은 5·18민주화운동 당시 희생된 김동수 열사의 삶을 통해 민주주의와 사랑, 인간 존엄의 의미를 돌아보는 현대창극입니다. 장성군 서삼면 출신의 김동수 열사는 1980년 5·18 민주화운동 당시 전남도청 항쟁본부 학생수습대책위원으로 활동했으며, 5월 27일 새벽 계엄군의 총탄에 맞서 도청을
      2025-10-28
    • 강대선 장편소설 '오동의 향기' 출판기념회 열려
      강대선 역사장편소설 '오동의 향기' 출판기념회가 지난 25일 시향낭문학회 주최로 광주 남구 노대동 조선옥에서 열렸습니다. '오동의 향기'는 조선시대를 대표하는 시가 문학의 대가 면앙정 송순(宋純, 1493-1583)을 주인공으로 하는 역사소설입니다. 을사사화 등 역사적 사실을 배경으로 송순과 어린 기생 설매가 가야금을 매개로 이어가는 사랑 이야기가 줄거리를 이루고 있습니다. 당쟁과 사화의 소용돌이를 견뎌내며 대의와 관용을 꿈꾼 송순, 그리고 그의 곁을 지킨 기생 설매와 그 주변 인물들로 이어지는 서사가 유려한 문장과 탄탄한 이
      2025-10-28
    • "ACC 개관 10주년 축하하러 '잔망 루피'가 왔다"...수험생 이벤트 진행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이하 ACC)가 개관 10주년을 맞아 온 가족이 좋아하는 '잔망루피 캐릭터 포토존'을 선보입니다. ACC는 28일 개관 10주년을 기념해 밝고 사랑스러운 매력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잔망루피 캐릭터를 ACC 문화정보원 로비와 하늘마당 일대에 설치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다음 달 13일 수능 이후엔 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을 치룬 수험생을 대상으로 ACC 방문 인증 이벤트도 진행합니다. 수험생들은 ACC 전시를 관람하고 잔망루피 포토존에서 찍은 사진을 SNS에 올리면 기념품을 받을 수 있습니다.
      2025-10-28
    • 뇌졸중 남편 18년 간병한 70대 아내...4명 살리고 하늘로
      뇌졸중으로 쓰러진 남편을 18년간 보살피며 봉사활동에도 적극적이던 70대 여성이 장기 기증으로 4명을 살리고 삶을 마감했습니다. 28일 한국장기조직기증원에 따르면 올해 8월 16일 계명대 동산병원에서 76살 제맹순 씨가 뇌사 장기기증으로 폐와 간, 양쪽 안구를 기증했습니다. 제씨는 8월 11일 아침 의식이 없는 채로 남편에게 발견돼 병원으로 옮겼지만, 뇌사 상태가 됐습니다. 유족들은 제 씨가 평소 다른 사람을 돕던 착한 사람이었기에 누군가의 생명을 살리고 떠나기를 바라는 마음에 기증을 결심했습니다. 경북 성주군에서 2남 1녀
      2025-10-28
    • 화순문인협회, 우수문학지 수상 등 '겹경사'
      한국문인협회 화순군지부(회장 양동률)가 최근 전국 규모 각종 콘테스트에서 잇따라 입상하며 남도 문학의 저력을 과시했습니다. 화순문협은 한국문인협회 주최 제14회 문학지 콘테스트에서 우수 문학지로 선정, 지난 24일 서울 한국방송회관에서 열린 제45차 대표자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했습니다. 우수 문학지 선정은 문학지 편집과 작품성 그리고 한 해 동안 문예 창작 활동을 포괄적으로 심사하여 결정하는데, 이번 수상은 1989년 화순문협 창립 이래 최초의 경사입니다. 양동률 회장은 "서로가 뜻을 모아 함께 한 회원님들과 편집위원들, 그리
      2025-10-27
    • “가을의 서정을 함께 노래”…문학으로 하나 된 영호남
      억새꽃 만개한 10월의 끝자락, 영호남문학인들이 한자리에 모여서 가을의 서정을 노래하는 뜻깊은 행사가 열렸습니다. 영호남광주문인협회는 어제(24일) 광주예총 방울소리공연장에서 광주, 전남, 부산 3개 시·도 영호남문학인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영호남문학 출판기념회 및 문학강연'을 개최했습니다. 이날 행사에는 임원식 영호남광주문인협회장, 박미정 부산영호남문인협회장, 이근모 광주문인협회장, 정관웅 전남문인협회장, 이정재 전 광주교대 총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박미정 부산영호남문인협회장은 축사를 통해 "광
      2025-10-25
    • 혼자 제주도 여행 왔다가 산 복권 '1등'에..."착하게 살게요"
      제주 여행에서 복권을 샀다가 1등에 당첨됐다는 사연이 알려졌습니다. 23일 동행복권 공식 홈페이지에 올라온 '스피또1000' 99회차 1등 당첨자의 소감을 보면, A씨는 홀로 제주 여행 중 우연히 보게 된 한 복권 판매점에서 스피또1000 1만 원어치를 구매했습니다. 일주일 뒤 여행을 마치고 돌아온 A씨는 가방을 정리하던 중 복권을 발견했고, 결과를 확인하고 깜짝 놀랐습니다. "가방 속 복권을 발견하고 그 자리에서 바로 긁어봤는데 그 중 한 장이 1등이었다"며 "믿기지 않아 복권을 여러 번 확인하고 QR코드도 세 번이나 다시
      2025-10-23
    • 제16회 광주국제아트페어 개막...26일까지
      호남 지역 최대 미술시장 '제16회 광주 국제아트페어'가 오늘(23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막을 올렸습니다. 오는 26일까지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11개국 94개 갤러리가 참여해 현대미술 거장과 신진 작가들의 작품을 105개 부스에서 선보입니다. 광주지역 갤러리 45곳이 참여하며 역대 최대 규모로 VIP 전용 혜택도 새롭게 도입됐습니다.
      2025-10-23
    • 호남 최대 미술시장 '광주국제아트페어' 23일 개막
      호남 최대 미술시장인 '제16회 광주국제아트페어(아트:광주)'가 23일 김대중컨벤션센터 전시장 전관에서 개막식을 열고 26일까지 나흘간 일정에 들어갑니다. 개막식에는 강기정 광주시장을 비롯해 국내외 갤러리 관계자, 작가, 시민 등 5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입니다. 올해 '아트:광주'는 국내외 11개국 94개 갤러리가 참여해 총 105개 전시 부스에서 다채로운 현대미술 작품을 선보입니다. 특히 광주지역 갤러리 45곳이 참여해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으며, 이는 지역 미술시장 성장세를 반영하는 성과로 평가됩니다. 해외 갤러리 중
      2025-10-23
    • ACC, 개관 10주년 기념작 '시리렁 시리렁' 무대에
      ACC가 개관 10주년을 맞아 미디어 판소리극 '제비노정기: 시리렁 시리렁'을 오늘(23일)부터 사흘간 무대에 올립니다. '범 내려온다' 열풍을 일으킨 '드라곤킹' 제작진이 다시 의기투합해 기대를 모으고 있는 이번 작품은 판소리 '흥보가'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감각적인 무대로 선보입니다. 예매는 ACC 누리집을 통해 할 수 있으며, 7세 이상부터 관람할 수 있습니다.
      2025-10-23
    • 조선대 RISE사업단, 전통놀이 워크샵 개최
      조선대학교 RISE사업단 대학자원공유센터는 지역사회 취약계층인 장애인과 가족을 대상으로 여가·건강 증진 프로그램 개발에 나섰습니다. 이번 사업은 2025년 조선대 RISE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것으로, 장애인 가족의 여가 접근성을 높이고 지역사회 여가문화 확산을 도모하기 위해 기획됐습니다. 광주 동구장애인복지관과 연계한 이번 프로그램은 지난 10월 18일 발달장애인 가족휴식지원사업 2차 가족캠프와 함께 추진되었으며, 전통놀이 전문가 워크숍을 통해 장애인과 가족 전통놀이형 여가콘텐츠(비석치기, 윷놀이, 활쏘기 등
      2025-10-22
    • 광주광역시, 3세 아동까지 보육지원금 확대…어린이집·유치원 부모 부담 경감
      광주시와 시교육청이 만 3세 아동까지 보육지원금을 확대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올해 7월부터 소급 적용해 어린이집과 유치원 부모 부담 필요경비를 각각 5만 원씩 지원합니다. 부모 부담 필요경비는 기본 보육료에 포함되지 않는 특별활동비, 현장체험비, 입학준비금 등을 뜻하며, 기존에는 만 3세 아동이 지원 대상에서 제외돼 있었습니다. 이번 조치는 정부가 국가책임형 유아교육·보육 지원을 확대하며 절약된 국비 예산을 활용한 것입니다. 만 5세부터 시작된 지원은 2026년 만 4세, 2027년 만 3세로 단계적으로 확대될 계
      2025-10-19
    • 광주국제아트페어 오는 23일 개막...11개국 94개 갤러리 참여
      제16회 광주국제아트페어(아트광주)가 오는 23∼26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립니다. 광주시가 주최하고 광주문화재단이 주관하는 아트광주는 총 11개국 94개 갤러리가 참여해 국내외 예술가들의 작품을 대거 선보입니다. 올해부터는 연도를 더한 행사명 대신 '광주국제아트페어'로 명칭을 변경해, 전 세계로 나가기 위한 장기적인 비전과 국제적 정체성을 행사에 담았습니다. 105개 전시 부스가 운영되는 행사에는 선화랑·아트웍스파리서울·갤러리 그림손·키다리 갤러리 등 국내 대표 갤러리뿐
      2025-10-18
    • [남·별·이]'도자기 수집광' 최장훈 감정평가사
      "시골 대밭 사기그릇에 '심쿵'…40년간 1천여 점 사모았죠" '남도인 별난 이야기(남·별·이)'는 남도 땅에 뿌리 내린 한 떨기 들꽃처럼 소박하지만 향기로운 사람들의 이야기를 전하고자 합니다. 여기에는 남다른 끼와 열정으로, 이웃과 사회에 선한 기운을 불어넣는 광주·전남 사람들의 황톳빛 이야기가 채워질 것입니다. <편집자 주> 1985년 토지평가사 시험에 합격해 40년간 우리나라 공공사업 진행과정에 참여해 감정평가 업무를 수행해 온 최장훈 감정평가사. 19
      2025-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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