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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알폰스 무하:빛과 꿈' 한국-체코 수교 35주년 특별전
      백합을 안은 성모의 고요한 얼굴에 인간을 향한 연민과 기도가 은은히 번집니다. 1890년대 최고의 연극배우였던 사라 베르나르의 공연 '지스몽다' 포스터. 무명 신인 작가이던 알폰스 무하는 이 포스터를 선보인 이후, 파리 최고의 상업 화가로 거듭납니다. 예술이 우리 생활 곳곳에 스며들도록 한 '아르누보'의 선구자, 알폰스 무하의 대표작들이 한국을 찾았습니다. ▶ 싱크 : 관람객 - "이전까지는 무하가 그냥 광고 포스터만 하는 작가인줄 알았는데요. 근데 그는 예술 철학이 있는 작가였습니다." 한국과 체코 수교 35주년을 기
      2025-11-25
    • 아르누보의 별 '알폰스 무하:빛과 꿈' 특별전...체코 국보 11점 특별 공수
      아르누보의 별, 체코의 예술가 '알폰스 무하'가 서울에 도착했습니다. 한국-체코 수교 35주년을 기념해 열리는 특별전 '알폰스 무하:빛과 꿈(Alphonse Mucha: The Artist as Visionary)'이 지난 8일 더현대서울 6층 알트원(ALT.1)에서 막을 올렸습니다. 체코 정부와 EU의 반출 승인을 받은 체코 국보 11점과 유화 18점, 석판화와 드로잉, 조각, 보석, 소품 등 모두 143점의 걸작이 전시장을 채웁니다. 특히 유화 '희망의 빛', '슬라비아', 조각작품 '자연의 여신' 등 70여 점은 국내
      2025-11-25
    • "실크로드를 거닐다"...ACC 중앙아시아 상설전시 '길 위의 노마드'
      【 앵커멘트 】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 중앙아시아 유목민들의 삶과 지혜를 담은 상설전시관이 문을 열었습니다. 오랜 역사를 거쳐 이어져 온 중앙아시아의 문화유산을 직접 체험하며 가까이에서 엿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고우리 기자입니다. 【 기자 】 여행자들이 목을 축이고 정보를 나누던 실크로드 교역로의 휴식처, 카라반사이가 전시장 안에 재현됐습니다. 머리 감는 접시부터 누워서 물 마시는 주전자까지, 다양한 도자기에는 삶과 신앙이 깃든 문양이 가득합니다. 양모로 만들어 보온성과 내구성이 뛰어난 카펫 '쉬르닥'은 유목
      2025-11-24
    • 겨울 마법의 시작! 에버랜드 '크리스마스 판타지' 축제...12월 31일까지
      에버랜드는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온 성탄절 분위기를 미리 경험할 수 있는 '크리스마스 판타지(X-mas Fantasy)' 겨울축제를 이달 28일부터 12월 31일까지 개최한다고 24일 밝혔습니다. 축제 기간 캐럴에 맞춰 약 30분간 화려한 행진이 펼쳐지는 '블링블링 X-mas 퍼레이드', 에버랜드 대표 캐릭터인 레니앤프렌즈와 산타, 루돌프, 요정 캐릭터들이 등장해 흥겨운 산타마을 이야기를 선보이는 '베리 메리(Very Merry) 산타 빌리지' 공연(1일 2회)이 펼쳐집니다. 산타, 요정 등 캐릭터들과 함께 사진을 촬영할 수 있
      2025-11-24
    • 교사 출신 김용태, 『김용태의 사람 사는 교육』 출간
      교사 출신 김용태 사람사는교육연구원장이 자신의 삶과 소신 그리고 광주 교육의 미래를 위한 대안을 담은 『김용태의 사람 사는 교육』(심미안 刊)을 출간했습니다. 김용태 원장은 교육을 통해 '사람이 사람답게 살아가는 세상'을 꿈꾸어 왔으며, 전국교직원노동조합 광주지부장, 노무현재단 광주지역위원회 시민학교장을 지냈습니다. 전남 함평 손불면의 작은 마을에서 태어난 김 원장의 어린 시절 꿈은 국방과학기술자였습니다. 어릴 때 봤던 청소년 잡지에서 과학기술에 대한 얘기를 접하면서 최첨단 비행기나 전투기를 만드는 국방과학기술자가 되고 싶
      2025-11-24
    • 창작자에게 기회를, 지역민에겐 재미를...ACC 개관 10주년
      【 앵커멘트 】 예술과 창작의 요람이자 시민들의 문화 놀이터로 자리매김한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이 오는 25일 개관 10주년을 맞습니다. ACC가 지난 10년 간 이룬 성과와 앞으로 나아가야 할 미래 과제를 고우리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 기자 】 지난 7월, ACC에서 향수 어린 호남의 풍경을 담아 '산수극장'을 선보였던 이이남 작가. 세계적 미디어아티스트에게도 ACC는 머릿속 구상을 현실화 하는 파격적인 실험 무대였습니다. ▶ 인터뷰 : 이이남 / 작가 - "스케치만 해뒀던 걸 확장해서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이 가지고 있는
      2025-11-23
    • 미혼 남녀, 빌려줄 수 있는 돈 차이 '149만 원'..."못 빌려준다"도 37%
      연인 사이의 금전 거래를 바라보는 남녀의 인식에 뚜렷한 차이가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절반 이상은 조건부로 돈을 빌려줄 수 있다고 답했지만, 관계 변화에 대한 우려로 금전 거래 자체를 꺼리는 이들도 적지 않았습니다. 21일 결혼정보회사 가연은 지난 6월 오픈서베이를 통해 미혼 남녀 500명(25~39세·남녀 각 250명·신뢰수준 95%, 표본오차 ±4.38%p)을 대상으로 실시한 '하반기 연애 인식 조사' 결과를 공개했습니다. 이에 따르면, 응답자의 58.8%는 "연인에게 돈을
      2025-11-21
    • 광주정신 노래한 『충장문학』 3호 발간
      광주지역 중견 및 원로 시인들의 구심점인 충장문학회 작품집 『충장문학』 제3호가 발간됐습니다. 충장문학회(회장 배순옥)는 광주의 대표적인 역사인물 충장공 김덕령 장군의 시호이자 원도심 충장로의 상징성을 바탕으로 광주정신을 문학으로 구현하는 문인단체입니다. 지난 2022년 창립돼 비록 연륜은 4년에 불과하지만 중견 및 원로 문인들이 대거 참여하고 있어 중량감을 과시하고 있습니다. 여기에는 황하택 대한민국 문학메카 이사장, 김종, 탁인석 전 광주문협 회장, 이근모 광주문협 현 회장, 박덕은 전 전남대 교수 등 광주문학을 이끌어온
      2025-11-21
    • "시를 배우니 일상이 새로워요"…신중년들의 뜨거운 시(詩) 사랑
      여름이 뜨거울수록 터지는 알이 있다 밤의 오솔길에 도리깨질을 털면 쓰러져가는 별들이 하나 둘 일어나곤 한다 순간의 죽비는 화끈거리는 붉음이었으니… (양동하 등가교환의 법칙 중에서) 이 시는 전남 광양 철공소에서 40년간 쇳물 일을 하다가 정년퇴직한 양동하 씨의 습작시입니다. 그는 몇 년 전 고향인 광주광역시 광산구 박뫼마을에 귀촌해 농사를 지으면서 틈틈이 유튜브 영상제작과 시를 쓰고 있습니다. 이번 시는 참깨를 털면서 떠오른 시상을 풀어낸 작품입니다. 그가 시를 배우는 곳은 광산구 월곡동에 자리한 우제작은도서
      2025-11-20
    • '꽃의 작가'가 펼쳐낸 '꽃의 향연'...안진의 개인전, GIST서 개막
      '꽃의 작가' 안진의 화가 개인전이 광주과학기술원(GIST) 오룡아트홀에서 개최됩니다. 화려한 색채와 정제된 화면 구성이 어우러진 30여 점의 채색화는 관람객들에게 황홀하고도 깊이 있는 시각적 경험을 선사할 예정입니다. 전시는 '꽃의 시간', '인터플라워', '꿈꾸는 책장' 등 모두 3가지 주제로 구성됩니다. 특히 벽면을 가득 채운 '꽃의 시간' 속 꽃의 세계는 화려하면서도 깊이감이 느껴집니다. '인터플라워'는 도시 길가 보도블록 틈에서 피어나는 풀과 꽃을 통해 존재와 관계의 의미를 담았습니다. '꿈꾸는
      2025-11-19
    • 김승일 작곡가, 음악인생 60년 아카이브 전시회
      광주를 중심으로 60여 년간 음악 창작과 교육의 길을 걸어온 김승일 작곡가의 전시 《김승일 아카이브》가 오는 11월 24일 낮 12시 소소미술관에서 개막됩니다. 이번 전시는 작곡가이자 교육자, 그리고 예술가로서의 김승일의 생애와 작품 세계를 총체적으로 조망하는 자리로, 1960년대부터 현재까지 이어져 온 그의 음악 여정을 기록하고 보존하고자 기획됐습니다. 김승일 작곡가는 6·25 전쟁 직후 어렵고 혼란스러운 시대적 상황 속에서도 음악에 대한 꿈을 키워왔습니다. 1970년 제1회 작곡발표회를 시작으로 총 8
      2025-11-19
    • 올해 김장비용 지난해보다 5.6% 낮아
      올해 김장비용이 지난해보다 5%가량 적게 들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지난 17일 기준 조사한 20포기 김장비용은 20만 1,515원으로, 지난해 중순에 비해 5.6% 낮았습니다. 배추와 무는 최근 작황 부진으로 도매가격이 상승세에 있지만, 이달 하순 이후 해남 배추 등 남부지역 출하가 본격화하면 하락세로 전환될 전망입니다. 마늘과 양파 등 양념재료는 지난해보다 각각 9%와 6% 상승했지만, 평년에 비해 낮은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2025-11-19
    • "올해는 김장해 볼까"...김장 비용, 지난해보다 5.6%↓
      올해 김장 비용이 지난해보다 5%가량 적게 들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지난 17일 기준 올해 김장 비용(배추·무·고춧가루 등 14개 품목)을 조사한 결과, 20만 1,151원으로, 지난해 11월 중순(21만 3,003원)에 비해 5.6% 낮았습니다. 이번 조사는 전국 17개 전통시장과 36개 대형 유통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정부 할인지원과 유통업체의 자체 할인이 반영됐습니다. 김장 주재료 가운데 배추와 무는 추석 이후 비가 자주 내리면서 작황이 부진해 최근 도매가격이
      2025-11-18
    • 청년 작가들의 사유를 한데 모아...하정웅청년작가초대전 '빛2025'
      지역에서 활동하는 청년 작가들을 위한 전시가 18일 광주 하정웅미술관에서 막을 올렸습니다. 올해로 25회를 맞이한 '하정웅청년작가초대전'은 하정웅 명예관장의 메세나 정신을 기리고, 청년작가 발굴과 육성을 위해 지난 2011년 시작한 전시입니다. 올해는 대전시립미술관, 광주시립미술관, 대구미술관, 경기도립미술관에서 모두 12명의 작가를 추천 받아 강철규(대전), 김자이(광주), 장미(대구), 최지목(경기) 등(이상 가나다순) 모두 4명이 선정됐습니다. "당신의 내면은 지금 어떤 풍경인가?" 강철규 작가는 자신의 내면에
      2025-11-18
    • aT, '농부가바로팜' 기획전 통해 김장 재료·제철 과일 할인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농부가바로팜' 기획전을 통해 다음 달 5일까지 겨울 제철 농산물을 저렴하게 판매합니다. 11월 기획전에는 △절임배추, 고춧가루, 쪽파 등 김장 재료 △사과, 배, 감귤, 단감 등 제철 과일 △고구마, 감자 등 구황작물 등 다양한 먹거리가 추가됐습니다. 쌀은 15%, 그 외 품목은 20% 할인 혜택이 적용됩니다. 오는 19일과 26일에는 네이버 라이브커머스를 통해 꿀과 쪽파, 감귤 등을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할 예정입니다. 기획전은 네이버와 지마켓, 롯데온, 오아시스 등 주요 온라
      2025-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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