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원전이 인근 주민에게 방사선 방호장비를 지급합니다. 영광원전은 비상 사태에 대비해 방사능 비상계획구역 반경 10km 안에 있는 홍농과 법성, 백수읍 주민 만4천여 명에게 보호복과 보안경, 마스크, 덧신 등 방호장비 만7천여 종을 오는 3월까지 보급하기로 했습니다. 지금까지 방호장비는 지자체에서 제공해 왔는데,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원전에서 직접 지급하기로 했습니다.
지난해 전남지역 농수산식품 수출이 2억9천 5백만 달러로 역대 최고를 기록했습니다 농산물 수출이 1억3천5백만 달러였는데 유자차와 파프리카, 김치 등이 많이 팔렸고, 전복과 톳, 미역, 김 등이 주류를 이룬 수산물은 1억 5천 9백만 달러 어치를 수출했습니다. 수출국으로 일본과 중국, 대만 등의 순이었고, 610만 달러를 수출한 태국은 전년도 보다 4배 이상 늘었습니다.
연중 최대 성수기인 졸업 시즌을 앞두고 화훼농가들이 오히려 울상을 짓고 있습니다 한파때문에 꽃의 성장이 더딘가하면 난방비가 많이들고 또 경기침체로 소비도 부진하면서 고환율로 수출길까지 막히는 전무후무한 4중고를 겪고 있습니다 안승순 기자가 보도합니다. 졸업과 입학 시즌을 앞둔 강진의 한 장미재배 비닐하우습니다. 최근 한파와 흐린 날이 많아지면서 8천 제곱미터 공간에 나트륨등 4백개를 설치하는 등 보온과 채광에 안간 힘을 쓰고 있습니다. 하지만, 성장이 늦어져 올해 수확은
내년 완공여부를 놓고 논란을 빚었던 호남고속철도가 현재 59%대의 공정을 보이고 있습니다 철도시설공단은 2년내에 완공이 가능하다는 입장이지만 막판 몰아치기 공사로 부실이 우려된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서울방송본부 방종훈 기자입니다. 충북 오송과 광주 송정을 잇는 182.3km의 호남고속철도, 현재까지 공정율은 59%입니다. 한국철도시설공단은 올해말 78%까지 공정을 끌어올릴 계획입니다. CG)현재까지 주요 공정 추진 일정을 보면 올 6월부터
장애인 복지와 자활을 위해 건립된 한 장애인복지관이 특정인에 의해 멋대로 운영되고 있다는 의혹을 사고 있습니다 관장이 10년 넘게 독단운영을 해오면서 운영비를 유용하는것은 물론 규정도 지키지 않아 말썽을 빚고 잇습니다 이동근 기자의 보돕니다. 무안군 장애인종합복지관입니다. 국비와 지방비 등 해마다 8억원의 예산이 지급되는데 부실 운영에다 규정 위반 투성입니다. 장애인협회 차량의 유류비를 소속이 다른 복지관에서 부담시켰습니다 복지관 운영비 수백만원도 관장의
내일이 입춘입니다. 요새 너무 따뜻했던 탓에 오늘은 조금 쌀쌀한 기운도 느껴졌지만, 봄은 조금씩 우리 곁으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오늘 밤에는 봄을 재촉하는 비가 내리겠습니다. 박성호 기잡니다. 유난히 매서웠던 겨울을 견뎌낸 붉은 꽃봉우리가 마침내 활짝 피었습니다 최근 포근해진 날씨 탓에 예년보다 보름 정도 빨리 핀 오동도의 동백꽃은 다음달 중순쯤 절정을 이룰 전망입니다. 인터뷰-백기현/전주시 우화동 국립공원 무등산에도 이른 봄 기운을 느끼려는 등산객들
전방부대에서 소대장으로 근무하던 중 실종됐던 광양 출신의 박진웅 소위가 37일 만에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조선대 군사학과를 졸업한 뒤 지난해 7월 임관해 11월부터 강원도 철원에서 근무해 온 박 소위는 12월 29일 연락이 끊겼다가, 오늘 오후 부대 인근 야산에서 숨진 채 발견돼 군 수사 당국이 정확한 사망 경위 조사에 나섰습니다. 행방불명 이후 군 당국이 아무런 단서를 잡지 못하자, 박 소위의 가족들은 지난달 23일 언론에 실종 사실을 공개했었습니
전남지역의 축산물이 모두 안전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전라남도 축산위생사업소가 최근 2주간 전남 22개 시군 식육판매점 47곳에서 판매 중인 쇠고기와 돼지고기, 닭*오리 등 75개 품목을 수거해 검사한 결과 모두 기준에 적합했고, 쇠고기는 모두 한우로 확인됐습니다. 사업소는 설이 다가오면서 도축 물량이 크게 늘어남에 따라 도축장 개장 시간을 연장하고 관련 검사 강화에 나섰습니다.
광주시가 시에서 근무하는 비정규직 근로자 51명을 정규직으로 전환했습니다. 광주시는 60세가 넘어 법적으로 정규직 전환이 안되거나 두 세달 정도만 일시적으로 일하는 근로자를 제외한, 일상 업무를 맡고 있는 비정규직 51명을 정규직을 전환해 임용장을 전달했습니다. 전환된 사람들은 의료급여와 여권 발급, 실험실 검사 보조 등의업무를 맡고 있는 기간제 근로자들로 60세까지 정년보장과 호봉제 등 준공무원 처우를 받게 됩니다.
설 명절을 일주일 앞 둔 휴일을 맞아 시립묘지 등에는 이른 성묘객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광주 망월동 시립묘지 등에는 올해 짧은 설 연휴 탓에 혼잡을 피해 미리 성묘를 하려는 사람들과 묘지를 손질하는 모습이 하루종일 계속됐습니다. 양동시장 등 재래시장 등에도 설 차례상을 준비하려는 사람들로 평소보다 북적였고, 백화점 등에도 설 선물을 사려는 소비자들로 혼잡을 빚었습니다.
특정 고교의 학력수준을 지적하는 글과 기사를 올린 혐의로 기소된 학원강사와 지역 신문 편집인에 대해 무죄가 선고됐습니다. 광주지법 형사 3부는 지난 2008년 4월 전남의 한 공립고교 홈페이지와 신문에 자율학습 감독 소홀 등으로 주변 고교보다 학력이 크게 떨어진다는 글을 올려 벌금 2백만원을 선고받은 뒤 상고해, 대법원에서 무죄 취지로 환송된 학원강사 43살 정모씨와 신문 편집인 50살 김모씨에 대해 무죄를 선고했습니다. 재판부는 내용이 일부 과장됐을 수 있지만
불법 조업 단속에 흉기로 저항하면서 선원이 숨지고 해경을 다치게 한 중국 선장에 대한 항소심에서 원심보다 무거운 형이 선고됐습니다. 광주지법 형사항소 1부는 지난해 10월 신안 앞 바다에서 불법 조업을 하던 중 단속을 받자 흉기를 들고 저항하면서 선원이 고무탄에 맞아 숨지고 우리 해경 2명을 다치게 한 혐의로 기소된 중국 어선 선장 장모씨에 대한 항소심에서 징역 1년에 벌금 3천만원의 원심을 깨고, 징역 1년6월에 벌금 5천만원을 선고했습니다. 재판부는 단속에 맞서 흉기를 사용하도록
친환경 생태도시로 조성된 남악신도시가 이름과는 달리 각종 쓰레기와 건축 폐기물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그러나 개발사업을 맡은 전남도나 무안군은 이런저런 핑계로 손을 놓고 있습니다. 이동근 기자의 보돕니다. 건물 사이 공터에 폐아스콘이 흉물스럽게 쌓여 있습니다. 음식물과 각종 생활 쓰레기들도 마구잡이로 버려졌습니다 공터 곳곳엔 불법 경작후 버려논 폐비닐과 비료봉지들이 나뒹굽니다. 전남도청과 불과 몇 백미터 떨어진 중심지이지만 이런 쓰레기 더미들은 손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인터뷰-민경주/남악신도시 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