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운 경제 사정에도 온정의 손길은 따뜻했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광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오늘 '희망2017나눔캠페인' 성금이 목표액 42억 5천만원을 넘겨 사랑의 온도 100도를 조기 돌파했다고 밝혔습니다.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도 모금 목표액을 2억 3천만 원 남겨놓고 사랑의 온도 97.2도를 기록했습니다. 연말연시 어려운 이웃을 돕는 '희망2017나눔캠페인' 모금은 이번달 말까지 계속됩니다. kbc 광주방송 신민지 기자

광주와 전남 지역에 많은 눈이 내리면서 곳곳에서 교통사고가 잇따랐습니다. 오늘 오후 1시 40분쯤 보성군 겸백면 초암산 터널에서 빙판길에 차량이 4대가 잇따라 부딪히면서 49살 송 모 씨 등 8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이보다 앞선 아침 9시 20분쯤에는 구례군 화엄사 IC 인근에서 25톤 트레일러가 전복돼 운전자 26살 김 모 씨 등 2명이 다쳤고, 순천 황전터널 인근에서는 차량 6대가 충돌해 5명이 부상을 입었습니다. kbc 광주방송 정의진 기자

동료 노숙인이 자고 있는 사이 잠자리에 불을 지른 40대 남성이 구속됐습니다. 광주 동부경찰서는 지난 16일 오후 1시 반쯤 광주시 동구의 한 광주천 다리 아래에서 62살 최 모 씨가 누워있던 매트에 기름을 뿌리고 불을 질러 2도 화상을 입힌 혐의로 46살 나 모 씨를 구속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나 씨는 피해자가 무료급식소에서 받아온 음식을 자신과 나눠 먹지 않자 이에 화가 나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kbc 광주방송 김재현 기자

오늘 광주와 전남에 최대 8cm의 눈이 내렸습니다. 새벽부터 오후사이 광주와 전남 9개 시군에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곡성 8cm를 최고로 함평*나주 5.5cm 광주 5.3cm의 눈이 내렸습니다. 눈은 현재 서해안 일부지역을 제외한 대부분 지역에서 그쳤고, 내일 밤사이 다시 내렸다 그친뒤 일요일 밤과 월요일 오후까지 1~4cm가 더 내리겠습니다.

광양시가 전남 지자체 중 처음으로 어린이집 교직원들에게 명절 휴가비를 지원합니다. 지원 대상은 어린이집 원장과 보육교사, 급식실 직원 등 천 백여 명으로 설과 추석 때 1인당 10만 원씩 지원할 계획입니다. 아이 양육하기 좋은 도시를 표방하고 있는 광양시는 복리후생비 지원 등 보육교사 처우 개선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보성군이 벼 재배농가 소득안정을 위해 벼 경영안정자금을 지원했습니다. 보성군은 지난해 11월, 벼 재배농가 경영안정자금 지원조례를 제정하고 3㏊ 이내 벼 재배농가 5,700여곳에 렌터카 차고지 유치 사업을 통해 확보한 군비 32억 원을 지원했습니다. 군은 농자재 가격 상승과 산지 쌀값 하락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벼 재배농가의 소득안정을 위해 자금을 설 이전에 조기 지원했습니다.

문재인* 안철수 두 대선 후보가 동시에 내일(22) 광주를 찾습니다. 문재인 전 대표는 연예인 김제동과 함께 포럼 광주 출범식에, 안철수 전 대표는 최순실 국정 농단 청문회 스타인 김경진 *이용주 의원의 청문회 결과 보고회에 각각 참석할 예정입니다. 장소가 달라 두 후보가 만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이지만, 대선 지지후보를 아직 정하지 않은 광주 시민에게 어떤 메시지를 내놓을지 관심입니다.

교육부의 국정 역사교과서 연구학교 지정에 대해 광주시교육청과 전남도교육청이 온도 차를 보이고 있습니다. 광주시교육청은 국정 교과서가 반헌법적이고 국민 대다수가 반대하는 '특별한 사유'에 해당하는만큼 교육부의 연구학교 지정 요청을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인 반면 전남도교육청은 '교육감이 특별한 사유가 없는 한 교육부 장관의 요청에 응해야 한다'는 규칙에 따라 관련 공문을 일선 학교 보내기로 했습니다. 교육부는 연구학교 지정에 협조하지 않을 경우 해당 교육청을 관련 법령에 따라 조치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광주장애인정책연대가 인권복지타운 예산 확보에 힘을 쏟기로 했습니다. 광주장애인정책연대는 오늘 워크숍을 갖고, 옛 인화학교에 들어설 인권복지타운 건립 예산 5백억 원과 사회복지시설 종사자의 수당 인상을 광주시와 정부에 제안하로 했습니다.

공무원 등을 협박해 돈을 뜯고 책을 강매한 60대 사이비 기자가 구속됐습니다. 전남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지난 2015년부터 최근까지 군청 공무원이나 농협 관계자, 지방선거 출마자 등을 협박해 2천여만 원 가량의 금품을 뜯어낸 혐의로 모 주간지 기자 66살 안 모 씨를 구속했습니다. 안 씨는 비난성 기사를 쓸 것처럼 협박해 자신이 집필한 책을 강매하거나 자신의 부인이 운영하는 술집에서 술값을 내게 하는 등의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희망2017 나눔캠페인에 참여해주신 분들입니다. 광주 남구 봉선1동 라인하이츠 아파트 입주민들이 250만 610원을 모아주셨습니다. 광주 남구 봉선1동 모아2단지 1차 아파트에서 110만 원을 모아주셨습니다. 노블레스아카데미 CEO과정 제1기 김병휘 동창회장과 회원들이 150만 원을 보내주셨습니다. 광주 남구 백운휴먼시아3단지 입주민들이 100만 7,000원을 모아주셨습니다. 보성군 노동면 노동교회 구규승 목사와 교인들이 100만 원을 보내주셨습니다. 광주 용봉중

희망2017 나눔캠페인에 참여해주신 분들입니다. 광주 용봉중학교 3학년 5반에서 18만 8,600원 남구 백운1동 10통 주민들이 25만 원 12통에서 21만 7,000원 백운동 벽산아파트에서 54만 1,500원 제일파크맨션아파트 입주민들이 24만 2,000원을 보내주셨습니다. 광주 북구 동림동 경로당연합회 10만 원 동림동 삼호가든 경로당에서 19만 5,000원 서구 상무1동 14통에서 14만 1,000원 16통에서 7만 8,000원 19통 주민들이 20만 원을 모아주셨습니

고흥군이 지역색을 살린 음식테마거리를 조성합니다. 고흥군은 30년 이상된 기사식당이 밀집한 과역면 조가비촌 일원에 삼겹살 백반과 고흥커피를 즐길 수 있는 음식테마거리를 올해말까지 조성할 계획입니다. 군은 또 전국 최대 규모의 과역면 커피농장을 오는 2020년까지 40여 농가, 10ha 규모로 늘릴 예정입니다.

【 앵커멘트 】 여수수산시장에서 큰 불이 난지 일주일여가 지났습니다. 사태 수습과 복구 작업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지만 영업 정상화 시기가 불투명하고 보상의 형평성 문제, 화재 재발 방지책 마련 등 해결 과제도 적지 않습니다. 탐사보도, 뉴스 인 박승현 기잡니다. 【 기자 】 화재로 순식간에 잿더미가 된 여수수산시장입니다. 산소공급이 끊긴 수족관에는 죽은 물고기들이 가득하고 전시된 각종 수산물은 모두 불에 타버렸습니다. 설 대목을 앞두고 활기가 넘쳐야

목포대가 스마트폰을 이용한 출결 확인 시스템을 도입합니다. 목포대는 새학기부터 스마트폰으로 출석과 결석을 확인할 수 있는 양방향식 출석 체크 어플리케이션을 도입해 강의 시간을 충분히 보장하고 출결에 대한 공정성을 확보하기로 했습니다. 대학 측은 이 시스템을 이용하면 교수가 강의 도중 수시로 출석 여부를 재확인할 수 있고 수강생들의 얼굴이 등록돼 있어 대리출석도 막을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목포시의회가 전남에서 처음으로 실내공기질 관례 조례를 제정했습니다. 목포시의회는 쾌적한 실내 환경 조성을 위한 시장의 책임과 측정 및 홍보 캠페인 지원 그리고 실내공기질 권고 기준 마련 등에 대한 내용이 담긴 실내공기질 관리에 관한 조례를 제정했습니다. 시의회는 터미널과 병원 등 다중이용시설 등의 실내 공기질 관리를 통해 시민의 건강한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조례를 만들었다고 밝혔습니다.

세살배기 조카를 학대하고 살해한 20대 이모에게 법원이 징역 7년을 선고했습니다. 광주지법 형사12부는 지난해 8월 나주의 한 아파트에서 세살배기 조카를 학대해 살해한 혐의로 기소된 이모 26살 최 모 씨에게 징역 7년을 선고했습니다. 재판부는 어린 조카를 살해한 죄질이 나쁘지만 피고인의 지적 수준이 현저하게 떨어지고 혼자 조카를 양육하며 스트레스를 받아 충동적으로 범행한 점을 고려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이 의약품 도매업체가 작성한 뇌물 장부를 확보하고 수사에 들어갔습니다. 광주지방경찰청은 제약업계의 리베이트 관련 수사를 진행하던 중 지난해 12월 한 의약품 도매업자가 작성한 뇌물 장부를 확보하고 관련자들을 불러 금품 수수 사실 등을 확인하고 있습니다. 뇌물 장부에는 8개 병원 수십 명의 의사 명단은 물론 고위직 공무원과 경찰 공무원 다수가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광주 광산구가 관련법을 무시한채 관내 대형마트의 의무 휴업일을 변경해주려고 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광주시 감사위원회는 광산구가 대규모 점포 등의 의무휴업일을 이달 22일에서 28일로 한시적으로 변경한다고 고시한 것에 대해 감사한 결과 '유통산업발전법'을 무시하고 유통업상생발전협의회를 서면심의로 진행한 사실이 확인돼 담당자 2명에 대해 주의 조치를 내렸다고 밝혔습니다. 서면심의 당시 휴업일 변경을 신청한 업체가 2곳뿐이었지만, 신청하지 않은 업체 4곳까지 포함해 심의한 뒤 이들 업체에게 관련 서

어려운 경제 사정에도 온정의 손길은 따뜻했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광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오늘 '희망2017나눔캠페인' 성금이 목표액 42억 5천만원을 넘겨 사랑의 온도 100도를 조기 돌파했다고 밝혔습니다.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도 모금 목표액을 2억 3천만 원 남겨놓고 사랑의 온도 97.2도를 기록했습니다. 연말연시 어려운 이웃을 돕는 '희망2017나눔캠페인' 모금은 이번달 말까지 계속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