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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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건 벌레죠? 화가 난다"...대학 학식에 이물질 논란
      '천원의 아침밥'을 운영했던 4년제 대학 학식에서 케이블 타이와 나사, 벌레 등 각종 이물질이 나와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13일 대학생 익명 커뮤니티에 따르면 A대학 게시판에는 학식에서 벌레가 나왔다는 글과 사진이 다수 올라왔습니다. 한 재학생은 이날 학식 메뉴로 나온 뼈 없는 감자탕 사진을 올리고 "이건 벌레죠? 아무리 봐도 다리가 있다. 저도 믿고 싶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실제로 사진 속 감자탕 국물에는 벌레 여러 마리가 발견됐습니다. 사진을 보면, 칼국수 안에서 유리 조각이 나왔고 김치는 케이블타이에 묶여 있었습니
      2023-10-14
    • 베트남 다낭서 국내 여객기 회항...기체 결함 탓
      베트남 다낭에서 100여 명을 태우고 대구로 향하던 티웨이항공 여객기가 갑자기 회항해 승객들이 불편을 겪었습니다. 14일 (현지시각) 업계에 따르면 이날 새벽 1시 20분쯤 티웨이항공 TW130편이 승객 133명을 태우고 다낭 공항에서 대구로 출발했습니다. 하지만 기체 결함으로 이륙 30여 분 만에 다낭 공항으로 회항했습니다. 해당 여객기는 다낭 공항에서 정비를 받았으며, 이로 인해 항공편 출발이 7시간 40분가량 늦어졌습니다. 티웨이항공 측은 "현지에 강한 비가 내려 정비에 추가 시간이 소요됐다"면서 "보상 절차는 안내했고
      2023-10-14
    • 현직 경찰 프로파일러가 교육생 성추행...檢 '불구속 기소'
      현직 경찰 프로파일러가 무허가 학술단체 운영과 함께 교육생들을 성추행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습니다. 13일 전주지방검찰청 군산지청 형사1부(부장 김창희)는 강제추행, 위계공무집행방해, 자격기본법위반 등 혐의로 전북경찰청 소속 A경위를 불구속 기소했습니다. A경위는 한국최면심리학회의 교육 이사를 맡아 사실상 운영해 오면서 교육생들에게 교육비를 받고 '임상최면사'라는 자격증을 발급한 혐의를 받습니다. 하지만 A경위가 학회 이름으로 발급한 자격증은 교육부 장관의 허가를 받지 않은 무허가 자격증으로 확인됐습니다. 또 학회 소속 여제
      2023-10-13
    • "조국이 이겼다"...'펀드 의혹' 허위 사실 쓴 언론사 손해배상해야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아내 정경심 전 동양대 교수의 '사모펀드 투자의혹'과 관련, 허위사실을 보도했다며 언론사와 기자들을 상대로 제기한 소송에서 최종 승소했습니다. 12일 대법원 민사3부(주심 노정희 대법관)는 조 전 장관과 정 전 교수가 일간지와 소속기자 2명을 상대로 낸 정정보도와 손해배상 소송 상고심에서 세계일보 측 상고를 기각하고 원고일부 승소 판결한 원심을 확정했습니다. 조 전 장관 측은 2019년 9월 해당 신문이 보도한 정 전 교수의 '사모펀드 투자의혹' 관련 기사가 허위라며 2020년 8월 정정보도와 1억 원의
      2023-10-13
    • 양평고속도로 강상면 종점 인근에 휴게소 특혜의혹
      '서울-양평 간 고속도로'에 새로 짓는 남한강휴게소 운영권을 민간사업자에게 넘겨 특혜를 줬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연말에 문을 여는 해당 휴게소는 양평고속도로 사업의 대안 노선의 종점인 강상면에서 1㎞ 떨어진 거리에 지어졌습니다. 12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이소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연말에 문을 여는 남한강휴게소의 운영 형태가 당초 임대 방식에서 올해 8월 민자 투자 운영 방식(BOT)으로 갑자기 변경됐다"고 지적했습니다. 함진규 현 도로공사 사장 취임 이후 일어난 일입니다. 전국 207개 고속도로 휴게소 1
      2023-10-12
    • "청탁·대가약속 없었다"...박영수, '대장동 로비 의혹' 혐의 부인
      '대장동 로비 의혹'으로 구속기소된 박영수 전 특별검사가 첫 재판에서 "청탁받은 적도, 대가를 약속받은 사실도 없다"고 말했습니다. 12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 심리로 열린 첫 공판에서 박 전 특검은 "검찰의 공소사실을 모두 부인한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박 전 특검은 2014~2015년 우리은행 사외이사 겸 이사회 의장 등으로 재직 당시 대장동 개발사업 민간업자의 청탁을 들어주는 대가로 수백억 원 상당의 땅과 건물을 약속받고 8억 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에 따르면 민간업자들은 우리은행이 대장동 사업 시
      2023-10-12
    • 비 내리면 사라지는 고속도로 차선, 시력 아닌 비리 때문
      한국도로공사의 허술한 도로 차선도장·도색업체 선정 과정이 부실시공을 불러왔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12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서일준 국민의힘 의원은 고속도로 차선 부실시공에 대해 "비 올 때 차선이 잘 안 보였던 건 시력이 아닌 비리의 문제가 있었기 때문이다"고 지적했습니다. 서 의원에 따르면 올해 8월 앞서 2021년 도로공사가 발주한 차선공사에서 명의 대여 방식을 부실 시공한 혐의로 업체 34곳, 관계자 69명이 검찰에 송치됐습니다. 이들 업체는 차선도색 과정에서 저가 원료(유리알)를 섞어 사용해
      2023-10-12
    • '자기 결정권 존중'..연명치료 중단 참여자 200만 명 돌파
      우리나라에서 연명치료를 중단하겠다고 밝힌 사람이 200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12일 보건복지부는 '사전 연명의료 의향서'를 작성한 참여자 수가 200만 명을 넘었다고 밝혔습니다. 해당 제도가 시행된 지 5년 8개월 만입니다. 사전연명의료의향서는 19세 이상의 성인이 자신의 연명의료 중단 의사를 직접 문서로 작성하는 것입니다. 연명의료는 심폐소생술, 항암제 투여, 인공호흡기 착용 등으로 치료 효과 없이 임종 과정의 환자 삶을 연장하는 것입니다. 실제 의료기관에서 연명의료 중단 등 결정을 이행한 건은 30만 건입니다. 사전
      2023-10-12
    • 국힘 지도부, 윤석열 대통령에게 김행 사퇴 권고
      국민의힘 지도부가 윤석열 대통령에게 김행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의 사퇴를 권고하기로 했습니다. 12일 국민의힘은 당사에서 비공개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김 후보자에 대해 사퇴 권고 의사를 대통령실에 전달하기로 했습니다. 논란이 된 김 후보자에 대한 사퇴 요청을 당에서 먼저 요청할 경우 대통령실도 부담을 덜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대통령실도 당의 권고를 수용할 것으로 보입니다. 김 후보자는 창업한 매체 위키트리와 관련해 가족에게 주식을 맡긴 이른바 주식파킹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또 지난 5일 국회 여성가족위원회에서 열린 인사
      2023-10-12
    • 징역형에 '추징금 618원' 선고..마약 불법 유통 20대
      향정신성의약품을 몰래 거래한 20대에게 징역형에 추징금 618원을 선고했습니다. 11일 광주지법 형사9단독 임영실 판사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된 23살 A씨에게 징역 4개월을 선고했습니다. A씨는 올해 2월 광주의 한 아파트 단지 주차장에서 향정신성 의약품 플루라제팜 6정과 플루니트라제팜 6정 등 모두 12정을 투약자에게 전달한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임 판사는 A씨에게 징역형에 이어 추징금 618원을 선고했습니다. 추징금은 보험 상한가가 43원인 플루라제팜 6정의 가격과 60원인 플로니트라제팜 6정의 가
      2023-10-11
    • '배고프다'는 친딸 죽게 한 비정한 모정...2심도 징역 35년
      배고프다고 칭얼대는 4세 된 딸을 학대해 숨지게 한 20대 친모가 항소심에서도 징역 35년을 선고받았습니다. 11일 부산고법 2-1형사부는 아동학대처벌법 상 아동학대살해 등 혐의로 기소된 친모 A씨에 대한 항소심 선고공판에서 징역 35년과 벌금 500만 원 등을 선고한 원심 판결을 유지했습니다. 항소심 재판부는 "사건의 중대성과 반인륜성, 피고인의 불우한 성장환경 등을 모두 고려해도 새롭게 반영할 정상이나 사정 변경은 찾아볼 수 없다"고 판시했습니다. A씨는 지난해 12월 14일 오전 6시쯤 자신의 딸 B양의 얼굴과 몸을 마구
      2023-10-11
    • 최고급 호텔서 마약 투약한 20대 남녀 자수.."홧김에 신고"
      인천의 최고급 호텔에서 마약을 투약한 20대 남녀가 자수했습니다. 11일 인천 연수경찰서는 호텔 투숙 중 마약을 투약한 혐의로 20대인 남성 A씨와 여성 B씨를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이들은 연수구 5성급 호텔에 투숙하면서 전날 오후 5시와 이날 새벽 3시쯤 총 2차례에 걸쳐 케타민을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A씨와 B씨는 이날 오전 8시 48분쯤 112에 신고해 자수했습니다. 경찰은 A씨와 B씨가 말다툼을 벌이다 서로 감정이 격해진 상황에서 홧김에 신고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경찰이 이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간이 시약
      2023-10-11
    • KBS보궐이사에 '광주사태' 논란 야기한 이동욱씨 임명되나?
      KBS보궐이사에 '광주사태' 논란을 불러 일으킨 이동욱 전 월간조선 기자가 임명될 것으로 보입니다. 11일 방송통신위원회는 전체회의를 열어 KBS 보궐이사에 이동욱 전 월간조선 기자에 대한 추천안을 의결했습니다. 이 전 기자는 대통령 재가 후 바로 임명됩니다. 이동욱 전 기자는 1996년 월간조선에 '검증, 광주사태 관련 10대 오보와 과장' 이란 기사를 써 5·18 단체들로부터 공개 사과 요구를 받았습니다. 이 전 기자는 또 2013년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조갑제 현대사 강좌'에서 "다수 선량한 시민들이
      2023-10-11
    • 전남 재난 공무원 월평균 67시간 초과근무…전체평균 2배
      전라남도 재난 담당 공무원의 월평균 초과근무 시간이 도 소속 전체 직원 평균의 배가 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0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임호선 더불어민주당 의원(충북 증평·진천·음성)이 전국 17개 시·도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2021년부터 최근 3년간 전남도 재난 담당 공무원은 매달 평균 67시간의 초과근무를 기록했습니다. 전남도 전체 직원의 평균치와 비교하면 재난 담당자의 초과근무 시간은 약 2.1배 많았습니다. 공무원이 수당으로 보상받을 수 있는 초과근무의 상한
      2023-10-10
    • 영광 e-모빌리티 엑스포 폐막…관람객 10만 명 돌파
      전남 영광군은 지난 6일부터 4일간 영광 대마전기자동차 산업단지 지식산업센터에서 열린 영광 e-모빌리티 엑스포에 다녀간 관람객이 10만 명을 넘었다고 밝혔습니다. 행사에는 30개국 160여 개 기업이 참여해 다양한 제품을 전시했고, 현장에서 7억 6,000만 원의 판매고를 기록했습니다. 또 온오프 수출 상담회를 통해 캐나다, 중국, 인도, 베트남 등 30개국 해외 바이어와 63건의 수출 상담을 진행해 1억 1,725만 달러의 수출계약도 추진하고 있습니다. e-모빌리티 산업 학술행사와 기업인의 밤 행사, 대학생 스마트 e-모빌리
      2023-10-10
    • "세금 안낸 부자 동네"...서울 '강남 3구' 국세 체납 3조 4천억 원
      서울 지역 국세 체납액의 40%가 강남·서초·송파구 등 이른바 '부자동네'로 알려진 강남 3구에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0일 국세청이 이수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실 (서울 동작을)에 낸 자료에 따르면 2022년 말 기준 서울지방국세청이 관리하는 국세 체납액은 8조 4천억 원입니다. 이 중 강남·서초·송파구 등 강남 3구에서 발생한 체납액은 3조 4천억 원으로 서울 전체 체납액의 40.5%를 차지했습니다. 지방세 체납도 서울 강남 3구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수진
      2023-10-10
    • 싯가 140억 원짜리 함평 황금박쥐상 이사간다
      싯가로 140억 원이나 하는 전남 함평의 황금박쥐상이 내년 봄에 자리를 옮깁니다. 10일 함평군에 따르면 현재 황금박쥐 생태전시관에 있는 황금박쥐상이 내년 4월 현 위치에서 500m가량 떨어진 함평엑스포공원 내로 옮겨질 예정입니다. 함평군은 "내년 5월 나비축제 등에서 많은 관람객이 감상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황금박쥐상을 이전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건축 중인 지상 2층 규모의 문화유물전시관 1층 입구 쪽에 87㎡ 규모의 전시관을 따로 만들어 황금박쥐상을 설치할 계획입니다. 함평군은 보안시설 설치를 위해 예산 5억
      2023-10-10
    • 시중은행 주택담보대출 금리 연 7% 돌파...영끌족 '비명'
      시중은행 주택담보대출(주담대) 금리가 연 7%를 넘어섰습니다. 이자 부담이 커진 '영끌족'의 비명이 커지고 있습니다. 7일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달 25일 기준 KB국민·신한·하나·우리은행 등 4대 은행의 주택담보대출 혼합형(고정) 금리는 연 4.000~6.425% 수준으로 나타났습니다. 주담대 변동금리(신규 취급액 기준)는 같은 날 기준 연 4.270~7.099%로 상단이 7%를 넘어선 상태입니다. 대출 금리 상단이 7%를 넘어선 것은 지난해 말 이후 9개월 만으로 지난달 말과 비교하면
      2023-10-07
    • '상수도관 터져 생긴 싱크홀' 6년간 40건…노후 상수도관 문제
      파열된 상수도관에서 새 나온 수돗물로 인한 싱크홀이 지난 6년간 40건으로 나타났습니다. 7일 진성준 더불어민주당 의원(국회 환경노동위원회)이 환경부에서 받은 자료를 보면 2018년부터 올해 9월까지 상수도관 파열로 인해 지반 침하가 일어난 이른바 씽크홀 사고가 40건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런 상수도관 파열 사고를 근본적으로 막기 위해선 노후관을 교체해야 합니다. 하지만 노후관이 워낙 많아 한꺼번에 교체하기는 어려운 상황입니다. 2021년 기준으로 설치한 지 20년 이상 된 상수도관이 전체 23만 3,701㎞의 35.9% (8만
      2023-10-07
    • 정부, 내년도 비수도권 R&D예산 '삭뚝'...尹 정부 약속 '헛구호' 되나
      정부가 내년도 비수도권에 중점 투자하는 연구개발(R&D) 예산을 올해의 3분의 2 이상 줄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6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김회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받은 내년 예산안 자료를 보면 균형발전특별회계에 포함된 R&D 예산이 올해 3,460억 원에서 내년 1,131억 원으로 2,329억 원 (약 67%)이나 줄었습니다. 특히 올해 724억 원이 배정된 지역혁신클러스터 육성 사업은 내년에는 236억 원으로 461억 원 (63.7%)이나 줄어듭니다. 이 사업은 비
      2023-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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