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우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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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부싸움 하다 결혼사진에 불 붙인 40대...불길 치솟자 황급히 꺼
      부부싸움을 하다가 아파트 안방에 결혼사진을 쌓아두고 그 위에 불을 붙인 남편이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받았습니다. 전주지법 군산지원 제1형사부는 현주건조물방화미수 혐의로 기소된 51살 A씨에게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하고 보호관찰을 명령했다고 6일 밝혔습니다. A씨는 지난 7월 13일 오후 4시 20분쯤 익산시에 있는 한 아파트 자택 안방에서 결혼사진 등을 불쏘시개 삼아 라이터로 불을 붙인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그는 당시 갑작스레 불길이 치솟자 황급히 물을 끼얹어 불이 주변으로 번지는 것을 막았습니다. 덕분에 이
      2025-10-06
    • 충남교사노조 "업무 스트레스 시달리다 숨진 교사, 순직 인정해야"
      충남의 한 중학교 교사가 최근 스스로 생을 마감한 가운데 교사노조가 고인의 순직을 인정하라고 촉구했습니다. 6일 충남교사노조에 따르면 지난 4일 자택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은 A교사는 지난해부터 시청각 방송업무를 맡아 각종 방송 장비와 정보화기기 관리 업무를 사실상 전담하면서 가족과 동료 교사들에게 심각한 스트레스를 호소해 왔습니다. 노후한 교내 방송 장비에 따른 방송 송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하루 종일 건물을 오가야 했고, 이로 인해 어지럼증 등을 동반한 메니에르병을 진단받았다고 노조 측은 설명했습니다. 지난 6월 교권침해
      2025-10-06
    • 김현지 고발당해..."나이·학력 비공개, 국민 기만한 직권남용"
      시민단체가 김현지 대통령실 부속실장이 나이와 학력 등 개인정보를 공개하지 않는 것은 직권남용이라며 경찰에 고발했습니다. 서민민생대책위원회(서민위)는 6일 김현지 실장을 직권남용·강요·업무방해·업무상 횡령과 배임 등 혐의로 서울경찰청에 고발했다고 밝혔습니다. 서민위는 고발장에서 "1급 공무원이자 예산, 시설 관리, 인사행정 등을 총괄하는 총무비서관이 나이, 학력, 경력, 고향 같은 기본 사항조차 알리지 않는 건 국민을 기만한 직권남용"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총무비서관 시절 강선우 여
      2025-10-06
    • 추석 맞은 백화점 폭파 예고...영화 보던 650여명 대피
      온라인 커뮤니티에 대형백화점 테러 예고 글이 올라와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경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6일 낮 1시 10분쯤 한 인터넷 커뮤니티에 "오후 3시에 현대백화점 중동점을 부탄가스로 터뜨린다"는 글이 게시됐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과 소방이 공동 대응에 나섰습니다. 관계 당국은 추석을 맞아 휴무 중이던 해당 백화점에 낮 1시 20분쯤 경찰관과 소방 인력을 투입해 곳곳을 수색하는 한편 백화점 내 영화관에서 영화를 관람 중이던 650여명을 외부로 대피 조치했습니다. 백화점 수색 결과 특이사항이 없는 것으로 확인됨에 따라
      2025-10-06
    • 베트남 다낭→청주 에어로케이 여객기 엔진 이상으로 긴급 회항
      베트남 다낭에서 청주로 향하던 에어로케이 여객기가 엔진 이상으로 중국으로 긴급 회항했습니다. 에어로케이에 따르면 현지시각 5일 새벽 0시 55분 베트남 다낭 공항에서 이륙해 청주공항으로 향하던 에어로케이 RF535편 항공기가 비행 중 엔진 이상으로 약 2시간 40분 만에 중국 광저우 공항에 긴급 착륙했습니다. 이 항공기 엔진은 비행 도중 큰 소음과 함께 고장 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해당 항공기에 타고 있던 승객 133명과 승무원 6명은 현재 항공사 측에서 마련한 숙소에서 지내고 있으며, 대체 항공편을 통해 6일 아침 6시쯤
      2025-10-05
    • '친누나 성폭행' 60대 1심 무죄→항소심 징역 4년...왜?
      누나를 상대로 성범죄를 저지른 혐의로 기소됐지만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은 60대가 항소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았습니다. 부산고법 창원재판부 형사1부는 성폭력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법 위반(친족관계에 의한 강간) 등 혐의로 기소된 60대 A씨에 대한 항소심에서 무죄를 선고한 원심을 파기하고 징역 4년을 선고했다고 5일 밝혔습니다. A씨는 2013∼2014년과 2018년 각각 경남 김해와 창원시 주거지에서 자기 조카인 40대 B씨를 한 차례씩 강제추행하고, 2018년과 2020년 창원시 주거지 등에서 누나인 60대 C씨를 한 차례씩
      2025-10-05
    • 전통시장서 두 살배기 안고 데려가려 한 60대 붙잡혀
      휴일을 맞아 북적이는 전통시장에서 두 살배기 아기를 납치하려던 6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 동대문경찰서는 5일 두 살배기 아기 납치를 시도한 혐의로 60대 남성 A씨를 체포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4일 밤 9시 50분쯤 동대문구의 한 전통시장 골목에서 2세 여아를 안고 데려가려 한 혐의(미성년자 약취유인 미수)를 받습니다. 아기 부모와 주변 시민들이 그를 따라가 제지하면서 실제 납치로 이어지지는 않았습니다. A씨는 경찰에 "(범행 당시) 술에 취한 상태라 기억이 나지 않는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
      2025-10-05
    • "아침, 70대가 제일 잘 챙겨 먹는다"...20대 62% 아침 걸러
      아침식사를 거르는 한국인이 계속 늘어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20대 여성 중엔 3분의 1만 아침을 챙겨 먹었습니다. 5일 질병관리청의 2024년 국민건강영양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1세 이상 국민의 아침식사 결식률은 35.3%였습니다. 3명 중 1명 이상이 아침을 거른 겁니다. 아침을 먹지 않는 국민의 비율은 2015년 26.2%에서 매년 꾸준히 늘어 10년간 9.1%p 상승했습니다. 연령별로 보면 20대에서 아침을 거르는 비율이 62.1%로 가장 높았습니다. 특히 20대 여성은 3분의 2가 넘는 67.5%가
      2025-10-05
    • 추석 연휴, 광주·전남 어디서 놀아볼까?
      올해 추석 연휴 광주·전남이 전통과 현대, 예술과 놀이가 어우러진 다채로운 문화의 장으로 물듭니다. 무등산 증심사 입구에 위치한 전통문화관에서는 4일 고구려 벽화 속 전통놀이를 직접 해보는 '민속놀이 체험'이 열립니다. 고구려 벽화 속에 묘사된 7가지 놀이를 재현한 체험 프로그램과 함께 전통 한복도 입어볼 수 있습니다. 국립광주과학관에서는 오는 9일까지 전통과 과학이 만나는 '한가위 과학한마당'을 펼쳐집니다. 과학 마술쇼, 그림자 매직 쇼 등 어린이를 위한 공연은 물론 제기차기, 윷놀이, 투호 등 전통놀이도
      2025-10-03
    • '과잉 경호 논란' 변우석 사설 경호원, 벌금 100만 원
      인천국제공항에서 배우 변우석 씨를 과잉 경호해 논란을 빚은 사설 경호원과 경호업체가 벌금형을 선고 받았습니다. 인천지법 형사6단독은 경비업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44살 A씨와 경비업체 B사에 각각 벌금 100만 원을 선고했습니다. A씨 등은 지난해 7월 12일 인천공항에서 배우 변우석 씨를 경호하는 과정에서 다른 승객들에게 위력을 과시하는 등 경호업무의 범위를 벗어난 행위를 한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A씨는 당시 변씨를 따라가면서 다른 승객들의 얼굴을 향해 강한 플래시 불빛을 비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당시 변 씨는 홍콩에
      2025-10-02
    • '전공의 파업' 주도 박단, 10월부터 울릉도 응급실 근무
      전공의 파업을 주도했던 박단 전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 비상대책위원장)이 이달부터 울릉군 보건의료원 응급실에서 일하게 됐습니다. 박단 전 위원장은 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피폐와 방황을 갈무리하고 끝내 바다 건너 동쪽 끝에 닿았다. 10월부터 울릉군 보건의료원 응급실에서 근무한다"고 근황을 전했습니다. 박 전 위원장은 "이곳에서 다시 나아갈 길을 살피려 한다"며 "명절에는 내내 병원에 머물기로 했다. 모두들 건강히, 평안한 추석 보내시길"이라고 덧붙였습니다 2023년 8월 제27기 대전협 회장으로 선출된 박 전 위원장은 대전협
      2025-10-02
    • 광주·전남 연휴 시작과 함께 많은 비...2일 밤부터 최대 80mm↑
      10월의 첫날인 1일 밤 서울과 인천, 경기서해안, 경기북부내륙, 충남북부서해안에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소나기에 의한 예상 강수량은 인천·경기서해안·충남북부서해안 5~20mm, 서울·경기북부내륙 5~10mm 등입니다. 2일 오후엔 경기남부와 세종·충남북부에 소나기가, 오는 3일엔 충청과 남부, 제주 지역에 비가 내리겠습니다. 비나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고, 3일 전남 남해안과 제주도에는 시간당 20~30mm의
      2025-10-01
    • 화마 휩싸인 아파트에 80대 노모 구하려 뛰어든 아들 숨져
      새벽 시간 아파트 화재로 40대 아들이 숨지고 80대 노모가 크게 다쳤습니다. 1일 새벽 4시 20분쯤 경기도 구리시의 한 15층짜리 복도식 아파트 14층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이 난 집 베란다에서 40대 아들 A씨가 심정지 상태로, 80대 어머니가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A씨는 치료 중 끝내 숨졌습니다. A씨 어머니는 전신에 2도 화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불로 아파트 주민 100여 명이 대피하는 소동도 빚어졌습니다. 불이 나자 A씨는 복도로 나와 '불이야'라고 소리치며 같은 층 주민들에게 대피를
      2025-10-01
    • 방시혁 출국금지...주주 속여 1,900억 부당이득 취했나
      주주들을 속여 1,900억 원 규모의 부당이득을 취한 혐의를 받는 방시혁 하이브 의장이 출국 금지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방 의장이 지난 8월 11일 미국 출장에서 귀국한 직후 출국금지 조치를 내렸습니다. 경찰은 앞서 방 의장의 출국금지 여부에 대해 "필요한 수사는 다 진행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방 의장은 2019년 하이브 투자자들에게 주식 상장 계획이 없다고 속인 뒤 특정 사모펀드 측에 지분을 팔게 한 혐의(자본시장법 위반 등)를 받습니다. 이후 상장 절차가 진행되자 사모펀드 측
      2025-10-01
    • 광주 직장인의 서러운 지갑 사정...평균 월급, 전국 최하위권
      광주 직장인 평균 월급이 전국에서 3번째로 낮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고용노동부가 30일 발표한 '4월 시도별 임금·근로시간 조사'에 따르면, 상용근로자 1인 이상 사업체의 근로자 1인당 임금 총액은 전국 평균 421만 5,000원으로 집계됐습니다. 광주는 전국 평균보다 70여만 원 적은 353만 3,000원으로 제주(327만 9,000원)와 전북(353만 원)에 이어 전국에서 3번째로 낮았습니다. 전남은 391만 5,000원으로 광주보다 많았지만 전국 평균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1위는 476만 5,000원을
      2025-10-01
    • 휴가 나온 20대 장병, 아파트 화단서 숨진 채 발견
      경북 영주의 한 아파트에서 20대 군 장병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1일 경찰과 소방 등에 따르면 전날 저녁 6시 50분쯤 영주시의 한 아파트에서 사람이 떨어졌다는 119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는 아파트 화단에서 20대 군 장병 A씨를 발견해 병원으로 옮겼지만 숨졌습니다. A씨는 파주 육군부대 소속 일병으로 당시 휴가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A씨의 정확한 사망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
      2025-10-01
    • 남편과 다투다 3살 아들 바닥에 내던진 20대 엄마
      3살 아들을 바닥에 내던져 다치게 한 20대 어머니가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습니다. 인천지법 형사9단독 정제민 판사는 상해와 아동복지법상 아동학대 등 혐의로 기소된 26살 A씨에게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다고 1일 밝혔습니다. A씨는 지난 5월 25일 밤 11시 20분쯤 인천시 중구 아파트 거실에서 3살 아들을 가슴 높이에서 안았다가 바닥에 내던져 다치게 한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A씨는 평소 아들이 형에게 공격적인 행동을 하자 스트레스를 받았고, 훈육 방식을 두고 남편과 갈등을 빚어왔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2025-10-01
    • 5만 원 내고 결혼식서 밥 먹으면 민폐?...1인당 식대 중간값 6만 원
      결혼 서비스 비용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1인당 식대 중간 가격이 6만 원으로 오르는 등 전체 결혼 평균 비용이 두 달 전보다 4% 넘게 뛰었습니다. 한국소비자원은 전국 14개 지역 결혼서비스 업체 504개사를 대상으로 지난달 18∼29일 결혼식장과 '스드메'(스튜디오·드레스·메이크업) 패키지 비용을 조사한 결과 전체 결혼 서비스 평균 비용은 지난달 2,160만 원으로 두 달 전보다 4.1% 늘었다고 30일 밝혔습니다. 지역별로 보면 강남이 3,509만 원으로 경상도(1,181만 원)의 세
      2025-09-30
    • 李대통령 부인 김혜경 여사, 이석증 진단...일정 취소
      이재명 대통령 부인 김혜경 여사가 갑작스럽게 이석증 진단을 받았습니다. 이에 따라 이날 부산에서 예정된 이 대통령과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의 정상회담에는 동행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이 대통령 주치의인 박상민 교수는 30일 브리핑에서 "어제저녁 김 여사가 갑작스러운 어지럼증을 호소해 관저를 방문해 진료했다"며 "전문 검사를 시행한 결과 오른쪽 귓속 돌 이석의 이상으로 인해 생기는 양성 발작성 체위성 현훈(이석증)임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돌을 제자리에 돌려놓는 치료법을 시행했고, 약물을 처방하고 안정을 취했다고
      2025-09-30
    • 찢어진 반바지 틈새로 중요부위 노출한 40대, 항소심서 형량 늘어
      심야 길거리에서 여자 어린이를 상대로 음란행위를 반복한 40대 성범죄 전과자가 항소심에서 형량이 늘어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습니다. 창원지법 형사1부는 공연음란 혐의로 기소된 40대 A씨에게 벌금 750만 원을 선고한 원심을 파기하고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습니다.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40시간 수강과 아동·청소년 관련기관, 장애인 관련기관 등에 각 3년간 취업제한도 명령했습니다. A씨는 지난해 6월 17일 밤 11시 30분쯤 경남 거제시 길거리에서 찢어진 반바지 틈새로 여성과 아동 등을 상대로
      2025-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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