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대희 기자
    날짜선택
    • 조선대병원 전공의 7명 사직..사실상 파업 조짐?
      정부의 의대 입학생 증원 방침에 대한 의사협회 반발이 거센 상황에서 광주 조선대학교병원 전공의 7명이 개별적으로 사직서를 냈습니다. 조선대병원은 지난 15일 소속 전공의 142명 중 7명이 개인 사유로 사직서를 제출했다고 16일 밝혔습니다. 조선대병원 전공의 7명의 개별 사직은 수도권 대형병원(서울대·세브란스·삼성서울·서울아산·서울성모병원)과 원광대병원 전공의 전원이 사직서를 내기로 한 것과 같은 맥락으로 풀이됩니다. 정부는 지난 7일 각 수련병원에 집단 사직서 수리 금지
      2024-02-16
    • 강제징용 피해자 유족들, 전범기업 손배 승소
      일제 강점기 강제징용 피해자들의 유족들이 전범 기업을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소송에서 4년 만에 승소했습니다. 광주지법 14민사부는 오늘(15일) 일제 강제징용 피해자 11명의 유족인 15명이 미쓰비시중공업을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소송에서 상속 지분에 따라 1900만~1억 원을 각각 지급하는 등 총 5억 7천 9백만 원을 배상하라고 선고했습니다. 재판부는 미쓰비시중공업이 불법적인 식민 지배 체제를 공고히 하려던 과거 일본 정부에 협력해 강제징용했고, 징용 피해자들의 정신적 손해를 배상할 책임이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2024-02-15
    • '5ㆍ18 허위사실 유포' 지만원 추가 고발
      5·18기념재단이 5·18민주화운동 관련 허위 사실을 유포한 극우논객 지만원씨를 5·18특별법 위반 혐의로 처벌해 달라고 경찰에 추가 고발장을 제출했습니다. 기념재단은 지씨가 지난해 1월 10일 펴낸 책에서 '광주에 투입된 북한 특수군이 시민으로 위장하고 무장 폭력 사태로 상황을 변질시켰다'고 적어 5·18 역사를 왜곡했다고 밝혔습니다. 지씨는 시민을 북한 특수군이라고 지칭·비방해 지난해 1월 12일 징역 2년형의 대법원 확정판결을 받고 수감 중입니다.
      2024-02-15
    • "수사 편의 봐줄게" 거액 챙긴 사건브로커 징역형
      수사를 무마해 주겠다며 거액을 받아 챙긴 사건 브로커가 징역형을 선고받았습니다. 광주지법 형사 8단독은 가상자산 투자 사기범에게 수사 무마 또는 편의 제공 명목으로 18억 5천450만 원을 받아 챙겨 변호사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사건 브로커 성모씨에게 징역 3년 6개월과 추징금 17억 1300만 원을 선고했습니다. 성씨는 수사기관 청탁을 통해 사기범의 구속 수사를 막아주고 수사 기밀을 전달받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2024-02-15
    • "의대 증원 결사 반대" 거리로 나온 의사들
      【 앵커멘트 】 정부의 의대 증원 방침에 반발하는 의사 단체가 전국 곳곳에서 집회를 열고 정부를 규탄했습니다. 광주시와 전남도의사회 소속 의사들도 거리로 나섰는데, 전공의 등은 참여하지 않아 대형병원은 정상 운영됐습니다. 신대희 기자입니다. 【 기자 】 ▶ 싱크 : . - "의대 정원 졸속 확대 의료 체계 붕괴된다." 의사협회 소속 의사들이 손팻말을 들고 정부의 의대 증원 방침에 반대의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이들은 내년부터 의대 정원을 2천 명 늘리면 교육의 질이 떨어지고, 국민의 의료비 부담도 커진다고 주장합니다.
      2024-02-15
    • 화장장 '금니' 누가 빼돌렸나? 경찰 수사
      【 앵커멘트 】 여수의 한 화장시설에서 금니로 추정되는 금속 물질이 무더기로 발견됐습니다. 여수시의 의뢰로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신대희 기자입니다. 【 기자 】 지난해 12월 4일 여수 영락공원 화장장 창고에서 발견된 금니 추정 물질입니다. 공무직 A씨가 청소 중 종이상자 바닥에 놓인 금속 물질을 찾은 겁니다. 치아나 보철물로 보이는 수십 개의 물질로 모두 새까맣게 그을렸습니다. ▶ 싱크 : A씨 / 여수시 공무직 (음성변조) - "필요 없는 물건들이어서 버리려고 꺼내가지고 치우다 보니까 박스 바닥에 금니들이
      2024-02-14
    • 아버지 이어 도박사이트 운영한 딸, '2심 감형' 왜?
      수감된 아버지에 이어 암호화폐(비트코인) 시세를 맞추는 불법 도박 누리집을 운영해 거액의 수익을 빼돌린 30대 딸이 항소심에서 감형받았습니다. 광주지법 제3형사부는 도박 공간 개설, 범죄수익 은닉의 규제·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징역 5년과 추징금 608억 300만 원을 선고받은 35살 이 모 씨에 대한 항소심에서 원심을 깨고, 징역 2년 6개월과 추징금 15억 2천만 원을 선고했다고 14일 밝혔습니다. 재판부는 "이 씨가 비트코인이 사라지는 과정에 개입했다는 증거가 없다. 범죄수익은
      2024-02-14
    • 출산 하루만에 신생아 살해ㆍ수거함에 버린 30대 친모 징역 5년
      갓 출산한 신생아를 살해해 유기한 30대 친모에게 징역형이 선고됐습니다. 광주지법 제11형사부는 14일 살인·사체유기 혐의로 구속기소된 37살 A씨에게 징역 5년을 선고했습니다. A씨는 2017년 2월 출산 하루 만에 병원에서 퇴원해 아이를 숨지게 한 뒤 쓰레기수거함에 유기한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A씨의 범행은 지난해 정부가 전국 단위로 임시신생아 번호만 있는 출생 미신고 아동을 전수 조사하는 과정에서 드러났습니다. A씨는 '뒤늦게 임신 사실을 알게 됐고 부모에게도 말할 수 없었다'는 취지로 자신의 혐의를
      2024-02-14
    • 전남경찰, 도교육청 전광판 계약 특혜 의혹 밝힌다
      전남경찰이 학교 전광판 설치 사업 과정에 특혜가 있었는지 밝히기 위한 조사에 나섰습니다. 전남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1대는 전남도교육청이 학교 전광판 사업을 특정 업체에 몰아줬다는 의혹을 밝히기 위해 입건 전 참고인 조사를 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최근 2년 동안 전남 지역 학교에 설치된 전광판 사업을 특정 업체가 독점한 것으로 보고, 계약 비위와 공직자의 이해 충돌 여부를 밝힐 계획입니다.
      2024-02-13
    • 폭행 피해자 허위 증언시킨 변호사 벌금형
      자신이 맡은 폭행 사건 의뢰인의 가벼운 처벌을 위해 피해자에게 거짓 증언을 시킨 변호사가 항소심에서도 벌금형을 선고받았습니다. 광주지법 형사1부는 2019년 택시 기사를 폭행한 의뢰인을 변호하면서 택시 기사에게 돈을 주고 허위 증언을 시켜 위증교사 혐의로 기소된 변호사 A씨의 항소를 기각하고, 원심과 같은 벌금 7백만 원을 선고했습니다. 재판부는 변호사로서 정당한 변론권의 한계를 넘어 허위 증언을 하도록 해 그 책임이 가볍지 않다고 판단했습니다.
      2024-02-13
    • 전남경찰, 도교육청 전광판 계약 특혜 의혹 밝힌다
      전남경찰이 학교 전광판 설치 사업 과정에 특혜가 있었는지 밝히기 위한 조사에 나섰습니다. 전남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1대는 전라남도교육청이 학교 전광판 사업을 특정 업체에 몰아줬다는 의혹을 밝히기 위해 입건 전 조사를 하고 있다고 13일 밝혔습니다. 최근 2년 동안 전남 지역 학교에 설치된 전광판 사업 중 76%를 특정 업체가 독점했습니다. 이 업체는 전광판 설치 예산 61억 원 중 52억 원을 수주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관련 자료를 토대로 계약 비위와 공직자의 이해 충돌 여부를 밝힐 계획입니다. 전국교직
      2024-02-13
    • 개교 코앞인데.."가스·수도·통신 없어요"
      【 앵커멘트 】 광주 선운지구에 새로 문을 여는 공립 특수학교가 오는 3월 개학을 앞두고 있습니다. 그런데 수도·가스·통신 등 기반 시설은 물론 진입도로 포장 공사도 끝나지 않아 장애학생 학부모들의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닌데요. 교육 당국과 유관 기관이 부랴부랴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신대희 기자입니다. 【 기자 】 다음 달 1일부터 지적장애 학생 196명이 다닐 공립 특수학교, 선예학교입니다. 개학이 한달도 남지 않았지만 교문 앞 도로는 여전히 비포장 상태고, 상수도와 통신망 공사도 마무리되지
      2024-02-12
    • 인사 쇄신 경찰..."청탁 비위 뿌리 뽑아야"
      【 앵커멘트 】 광주경찰청이 승진 청탁 비위로 뒤숭숭한 분위기를 쇄신하기 위해 대책을 마련했습니다. 과감한 순환 전보와 함께 승진 심사 체계를 바꾸는 등 인사 비리를 원천 차단하기 위해 칼을 빼들었는데요. 경찰 내부에선 알맹이가 빠졌단 지적도 제기됩니다. 신대희 기자입니다. 【 기자 】 인사 청탁 비리로 간부들이 검찰 수사를 받으면서 충격에 빠진 광주경찰청이 일선 경찰서에 보낸 '전보 관련 공문'입니다. 경정급 보직인 경찰서 과장이 형사나 수사 같은 특정 과에 3년 이상 재직할 경우 다른 과로 옮기도록 했습니다. 승진
      2024-02-11
    • 광주시의사회 "의대 증원 방침 철회" 촉구
      광주시의사회가 의대 증원 방침을 철회하라고 정부에 촉구했습니다. 광주시의사회는 오늘(8일) 성명을 내고 필수 의료 붕괴 현상은 의사 수가 적어서가 아닌, 낮은 수가와 각종 규제 때문이라며 의료계와의 충분한 논의, 과학적 근거를 토대로 한 인력 증원 계획이 필요하다고 주장했습니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6일 2025학년도 대학 입시부터 전국 의대 정원을 2천 명 더 늘리겠다고 발표했지만 대한의사협회 등 의료계는 총파업까지 거론하며 거세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2024-02-08
    • 보석 청탁 명목 거액 받은 전관 변호사들 징역형
      수감 중인 건설업자로부터 보석 허가 청탁 명목으로 거액의 성공 보수를 챙기고 '몰래 변론'을 한 판사 출신 변호사 2명에게 징역형이 선고됐습니다. 광주지법 형사 5단독은 재개발사업 철거업자의 입찰 비리 형사 사건을 '몰래 변론'하고 보석 허가 청탁 명목으로 2억 2천만 원을 받은 혐의로 기소된 변호사 2명에게 징역 1년·추징금 1억 2천만 원, 징역 8개월·추징금 8천만 원을 각각 선고했습니다. 재판장은 두 변호사가 브로커와 공모해 보석허가 청탁 명목으로 뒷돈을 받아 죄책이 무겁다고 판단했습니다.
      2024-02-08
    • "발달장애인 지원 나이 제한은 위법" 전국 첫 판결
      【 앵커멘트 】 낮시간대 발달장애인에게 취미와 교육 활동을 지원하는 서비스의 신청 자격을 65세 미만으로 제한한 정부 지침이 위법이라는 판결이 처음으로 나왔습니다. 장애인 단체는 보건복지부에 관련 지침을 폐기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신대희 기자입니다. 【 기자 】 발달장애인 이 모 씨는 지난해 4월 30일 황당한 통보를 받았습니다. 광주 광산구청이 만 65살이 된 이 씨에게 발달장애인 주간활동 지원 서비스를 중단한다는 통보였습니다. '만 65세 이상은 서비스를 받을 수 없다'는 보건복지부의 지침을 근거로 들었습니다.
      2024-02-08
    • 보석 허가 거액 받고 '몰래 변론'..전관 변호사들 징역형
      수감 중인 건설업자로부터 보석 허가 청탁 명목으로 거액의 성공 보수를 챙기고 '몰래 변론'을 한 판사 출신 변호사 2명에게 징역형이 선고됐습니다. 광주지법 형사 5단독은 8일 변호사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57살 A변호사와 61살 B변호사에게 각각 징역 1년에 추징금 1억 2천만 원과 징역 8개월에 추징금 8천만 원을 선고했습니다. 또 수감 중 이들을 법률대리인으로 선임한 건설업자 대신 거액의 성공 보수를 건넨 60살 브로커 C씨에게는 징역 1년, 추징금 1억 4,900여만 원을 선고했습니다. 재판장은 다만 피고인들을 법정
      2024-02-08
    • 광주의사회 "의대 증원 방침 철회하라"
      광주광역시의사회가 의대 정원 확대 방침을 철회하라고 정부에 요구했습니다. 광주시의사회는 8일 성명을 내고 "정부의 일방적인 의대 증원 정책은 필수·지역 의료의 붕괴로 이어질 수 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정부는 인구 천명당 의사 수가 OECD 평균에 비해 부족하다고 하지만, 진료 대기 일수와 1인당 진료 횟수, 의료 밀도, 접근도 모두 대한민국은 OECD 평균보다 높은 최상위 수준"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광주시의사회는 "단순히 의사 수만 늘린다고 필수·지역 의료 문제가 해결되는 것은 아니다
      2024-02-08
    • '가정 불화' 아내 둔기 살해 80대 남편 검거
      광주에서 아내를 둔기로 살해한 80대 남편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광주 남부경찰서는 오늘(6일) 오전 8시 20분쯤 자택에서 둔기로 82살 아내를 때려 살해한 혐의로 85살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A씨가 평소 사이가 좋지 않던 아내와 시비가 붙어 다투던 중 둔기를 휘두른 것으로 보고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입니다.
      2024-02-06
    • 오월어머니집 관장에게 성희롱 문자 '법정구속'
      오월어머니집 관장에게 성적 수치심과 불안감을 일으키는 문자메시지를 수십 차례나 반복적으로 보낸 5·18부상자회원이 법정 구속됐습니다. 광주지법 형사 9단독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성적 수치심과 공포·불안감을 일으키는 메시지를 44차례 오월어머니집 관장에게 보낸 혐의로 기소된 63살 5·18부상자회원 이모씨에게 징역 6개월을 선고하고 법정 구속했습니다. 재판장은 이씨의 죄질이 나쁜 점, 피해자가 공탁금 수령도 거부하며 엄벌을 탄원하는 점을 고려해 형을 정했습니다.
      2024-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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