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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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이 없어요"..한강 '작별하지 않는다' 판매량, 3,400배 '폭증'
      광주 출신의 소설가 한강이 우리나라 최초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이후 서점가에서 한강 작가의 작품이 불티나게 팔려나가고 있습니다. 수상 소식이 전해진 지 반나절 만에 한강의 작품이 13만부 넘게 팔려나갔고, 베스트셀러 순위도 석권했습니다. 11일 교보문고에 따르면 이날 오전 실시간 베스트셀러 1~9위는 모두 한강의 작품이었습니다. '채식주의자'를 비롯해 '소년이 온다', '작별하지 않는다', '흰', '희랍어 시간', '서랍에 저녁을 넣어두었다' 등입니다. 교보문고 측은 한강의 작품이 전날 대비 450배 이상 증가했다고 밝혔습니
      2024-10-11
    • '악어는 눈물을 흘리지 않는다'..노교수가 전하는 메시지
      수십년간 교직에 몸 담았던 임몽택 작가의 첫 수필집, '악어는 눈물을 흘리지 않는다'는 인간의 삶에 대해 고민해 온 가장 본질적인 질문을 다뤘습니다. 30여 년간 광주대 경영학과에서 학생들을 가르쳐온 68살 임몽택 교수는 차가운 지성과 날카로운 사유로 책에 자신만의 성찰을 담았습니다. 작가는 존재와 관계, 그리고 삶과 죽음에 대한 고민과 통찰을 스토리텔링으로 모자이크해 세상을 보는 새로운 관점을 제시합니다. 10년 넘게 궁구해 온 질문은 때론 무겁고 복잡한 주제들이지만, 독자들이 쉽게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도록 흥미로운 사례와
      2024-10-11
    • "노벨문학상 작품 폐기했다고?" 경기교육청, 한강 '채식주의자' 유해도서 지정 논란
      경기도교육청이 우리나라 최초로 노벨문학상 수상자로 선정된 한강의 '채식주의자'를 유해도서로 지정해 폐기했다는 주장이 제기되면서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11일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해 보수 성향 학부모단체는 일부 학교 도서관에 학생들에게 유해한 책이 비치돼 있다며 지속해서 민원을 제기했습니다. 이에 교육청은 같은 해 9~11월 각 교육지원청에 청소년 유해매체물 심의 기준이 담긴 공문을 전달하면서, 각급 학교에서 학부모 등이 참여하는 도서관운영위원회를 열어 유해 도서를 정하도록 했습니다. 해당 공문에는 보수 성향 학부모단체의
      2024-10-11
    • '존맛탱·개존맛' 해외서도 쓰인다.."자성해야"
      맛있다는 뜻으로 쓰이는 '존맛탱', '개존맛' 등의 한국어 속어가 해외에서도 버젓이 사용되면서 자성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11일 자신의 SNS 통해 "한국 단체 관광객들이 주로 이용하는 일본의 한 식당 복도에 '존맛탱'이라는 작은 간판이 달려 있다는 제보를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속 식당 문 위의 하얀 조명 간판에는, '존맛탱 JMT'이라는 빨간 글씨가 적혀 있습니다. 앞서 지난해 일본에서도 '개존맛 김치'가 발매돼 SNS상에서 상품명에 대해 논란이 일어난 바 있습니다. 당시 일본에서는 '
      2024-10-11
    • '노벨문학상' 한강에 "노벨병화상과 비교 불가" 내보낸 SBS..DJ 비하 '논란'
      SBS가 한강 수상 보도에 노벨평화상을 비하하는 내용의 댓글을 내보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SBS는 한강이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10일 유튜브에 '한국 문학 새 역사 쓰다 소설가 한강, 노벨 문학상 수상'이라는 제목의 특보를 올렸습니다. 시민들의 반응을 전하는 해당 영상에서 SBS는 한 누리꾼의 "노벨병화상과 비교불가..문학의 최고존엄 짱!"이라는 댓글을 그대로 내보냈습니다. 노벨평화상을 비하하는 내용이 담긴 댓글을 여과 없이 송출하면서 SBS가 노벨평화상을 수상한 故 김대중 전 대통령의 명예를 훼손했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2024-10-11
    • 한강 부친 한승원 "강이 소설 버릴 것 하나 없이 다 명작"
      한강 작가의 아버지인 소설가 한승원(85)은 딸의 노벨문학상 수상 소식에 "세상이 꼭 발칵 뒤집어진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며 기뻐했습니다. 전남 장흥에 거주 중인 한승원 작가는 11일 방송된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딸의 노벨문학상 소식을 전혀 기대하지 않았다며 "당황했다"고 운을 뗐습니다. 한 작가는 "(노벨상 측이) 뜻밖의 인물을 찾아내서 수상한 그런 경우들이 많이 있었다"면서 "뜻밖에 우리 강이가 탈지도 몰라 만에 하나 그런 생각을 갖고 있었어도 전혀 기대를 안 했다"고 말했습니다. 한승원 작가는
      2024-10-11
    • 기차 유실물 '슬쩍'하는 청소원..3년간 28명 적발
      승객이 기차에 두고 내린 유실물을 청소원들이 '슬쩍'하는 사례가 적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손명수 의원이 11일 한국철도공사(코레일) 자회사 코레일테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절도·점유이탈물횡령죄 등으로 수사기관으로부터 통보받은 환경사업 분야 인원(청소원)은 모두 28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지난 2022년 6월 승객이 떨어뜨린 900만 원 상당의 팔찌를 청소 중에 발견, 자기 주머니에 집어넣은 직원은 해임 처분을 받았고 절도죄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됐습
      2024-10-11
    • '무조건 고발' 외국인 20명 이상 불법 고용 처분 강화
      법무부가 외국인을 20명 이상 불법 고용하거나 고용 기간이 2년 이상인 출입국 사범 등은 필수적으로 고발하도록 업무 규정을 바꿉니다. 법무부는 11일 이런 내용의 '출입국사범 고발 규정' 일부 개정안을 행정 예고했습니다. 원래 출입국관리사무소장은 출입국사범이 자수하거나 조사에 협조한 경우 등에는 고발 대신 범칙금 부과 등의 통고 처분을 내릴 수 있는데, 이에 대한 통제를 강화하는 내용입니다. 개정안은 불법 고용을 알선한 외국인인 50명 이상인 사람, 허위 초청·신청 또는 알선한 외국인이 10명 이상인 사람, 통고
      2024-10-11
    • 39개 사립대, 적립금으로 증권 투자했다 손실 "대책 시급"
      39개 사립대가 교비회계 적립금으로 유가증권 투자에 나섰으나 손실을 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투자를 잘못해 원금을 모두 날린 대학마저 있었습니다. 11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진선미 의원이 한국사학진흥재단에서 받은 '2019·2023회계연도 사립대학 교비회계 적립금 유가증권 수익 분포도'를 보면 2023회계연도 기준 증권 투자로 손실을 본 대학은 39개교로 집계됐습니다. 각 사립대는 교육시설의 신·증축, 개수, 보수, 학생 장학금 지급, 교직원 연구활동 지원 등에 충당하기 위해 '교비회계 적
      2024-10-11
    • 테일러 스위프트 68억 기부 "허리케인 피해 구호"
      인기 절정의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가 미국 남동부의 허리케인 피해 지역 구호 활동에 500만 달러(약 67억6,300만 원)를 기부했다고 AP통신 등이 10일(현지시간) 전했습니다. 미국의 구호단체인 '피딩 아메리카'(Feeding America)는 전날 발표한 성명에서 "허리케인 헐린과 밀턴 피해 구호를 위해 500만달러를 쾌척해준 테일러 스위프트에게 대단히 감사하다"며 "이 기부금은 피해 지역을 재건하고 주민들에게 필수 식량과 깨끗한 물, 생필품을 제공하는 데 쓰일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여러분도 가능하다면 테일러
      2024-10-11
    • "기준금리 인하할까?" 오늘 한국은행 금통위 개최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이하 금통위)가 11일 오전 9시 통화정책방향 회의를 열고 현재 3.50%인 기준금리의 조정 여부를 결정합니다. 연합뉴스 설문조사 결과 등에 따르면 경제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금통위가 최근 1%대로 떨어진 소비자물가 상승률, 민간 소비·투자 등 내수 침체를 명분으로 기준금리를 3.25%로 0.25%포인트(p) 내릴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합니다. 예상대로 인하가 단행되면, 2021년 8월 0.25%p 인상과 함께 시작된 통화 긴축 기조가 3년 2개월 만에 완화 쪽으로 돌아서는 피벗(통화정책 전환)이
      2024-10-11
    • '노벨문학상 수상' 한강 "매우 놀랍고 영광스럽다"
      한국인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소설가 한강은 "매우 놀랍고 영광스럽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습니다. 한강은 10일 수상자 발표 후 노벨위원회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한강은 "어릴 때부터 자신에게 영향을 미친 여러 작가의 모든 노력과 힘이 나에게 영감을 줬다"고 덧붙였습니다. 한강은 지난 2000년 평화상을 탄 故 김대중 전 대통령에 이어 한국인으로는 두 번째로 노벨상을 받았습니다. 스웨덴 한림원은 이날 한강의 작품 세계를 "역사적 트라우마에 맞서고 인간의 삶의 연약함을 드러낸 강렬한 시적 산문"이라고
      2024-10-10
    • 윤석열 대통령, '한강 노벨상'에 "국가적 경사"
      윤석열 대통령은 10일(현지시간) 소설가 한강이 한국 작가 최초로 노벨 문학상 수상자로 선정된 데 대해 "대한민국 문학사상 위대한 업적이자 온 국민이 기뻐할 국가적 경사"라고 말했습니다.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정상회의 참석차 라오스를 방문 중인 윤 대통령은 페이스북에 "한국 문학의 가치를 높이신 작가님께 존경의 마음을 전한다"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윤 대통령은 "'역사적 트라우마에 맞서고 인간 삶의 연약함을 드러내는 강렬한 시적 산문'이라는 한림원의 선정 사유처럼 작가님께서는 우리 현대사의 아픈 상
      2024-10-10
    • "베스트셀러 싹쓸이' 노벨상 소식에 한강 작품 주문 폭주
      10일 한강의 노벨문학상 수상 소식에 관련서 주문이 폭주하면서 대형 서점 사이트가 한때 마비되는 혼란이 빚어졌습니다. 교보문고 관계자는 "사이트에 잘 접속되지 않고, 되더라도 래그(Lag)가 걸려 페이지가 잘 넘어가지 않는다는 불만이 접수됐다"고 말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한강의 수상을 예상하지 못했기 때문에 현재 책이 없는 상황"이라며 "한강의 책을 출판한 창비나 문학동네 등에 급하게 연락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교보문고와 함께 서점계를 양분하고 있는 예스24 측도 "사이트를 열 때 조금 지연이 되고 있다는 불만을 들었다"
      2024-10-10
    • '한국인 최초' 노벨문학상 수상, 한강은 누구?
      소설가 한강이 우리나라 작가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했습니다. 한국인이 노벨상을 받은 건 지난 2000년 평화상을 탄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에 이어 두 번째입니다. 지난 1970년 11월 광주에서 태어난 한강은 '아제 아제 바라아제' 등을 집필한 소설가 한승원의 딸입니다. 한강은 소설가로 이름을 알리긴 했지만, 시로 등단한 작가입니다. 1993년 계간 '문학과 사회' 겨울호에 당선된 이후, 이듬해 서울신춘문예에 단편 '붉은 닻'이 당선돼 소설가로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25살이던 1995년 첫 소설집 '여수의 사랑'을 펴
      2024-10-10
    • 외신도 노벨문학상 긴급 타전 "한강, 강렬한 시적 산문"
      10일 올해 노벨 문학상 수상자로 우리나라 소설가 한강이 선정되자 AP, AFP, 로이터 등 외신도 이 소식을 긴급 타전했습니다. AP 통신은 이날 스웨덴 한림원이 한강을 노벨 문학상 수상자로 발표하자 이 소식을 긴급 뉴스로 전했습니다. AP는 한강이 "역사적 트라우마에 맞서고 인간 생의 연약함을 드러낸 강렬한 시적 산문"을 써왔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고 소개했습니다. 이어 한강이 2016년 육식을 거부하기로 한 여성의 이야기를 그린 소설 '채식주의자'로 맨부커 국제상을 받은바 있다는 소식도 덧붙였습니다. AFP 통
      2024-10-10
    • '한강 역대 121번째 수상자' 노벨문학상의 역사
      올해 노벨 문학상 수상자로 우리나라 소설가 한강이 한국 최초로 10일(현지시간) 선정됐습니다. 세계 최고 권위의 문학상으로 여겨지는 노벨 문학상은 노벨상 창시자 알프레드 노벨이 밝힌 선정 기준에 따라 "문학 분야에서 이상적인 방향으로 가장 뛰어난 작품을 생산한 사람"에게 돌아갑니다. 노벨 문학상은 1901년부터 올해까지 총 117차례 수여됐으며, 상을 받은 사람은 121명입니다. 문학상은 과학 분야와 달리 여러 명이 공동 수상하는 경우가 드물어 1904·1917·1966·1974년 등 4차
      2024-10-10
    • '온난화의 위력' 알프스 스키장들 속속 폐업
      지구 온난화로 적설량이 줄면서 프랑스 알프스산맥의 중소형 스키장이 속속 문을 닫고 있습니다. 10일(현지시간) 일간 르피가로에 따르면 알프스산맥의 중산간 지역에 있는 리조트 알프 뒤 그랑 세르는 개장 85년 만인 올겨울을 끝으로 문을 닫습니다. 지역위원회는 지난 4일 회의를 열어 이 스키장에 대한 보조금 지원을 중단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 지역의 마리 노엘 바티스텔(사회당) 하원 의원은 "2017년부터 지역위원회가 이 리조트에 270만 유로(약 40억 원)의 자금을 지원했지만 매 회계연도 적자가 누적되고 있다"며 "이런 상황에
      2024-10-10
    • "개처럼 뛰고 있어요" 쿠팡 로켓배송 기사 故 정슬기씨 산재 인정
      쿠팡 심야 로켓배송 업무를 해오다 지난 5월 숨진 고(故) 정슬기씨의 산업재해가 인정됐습니다. 10일 택배과로사대책위원회(대책위)에 따르면 정씨 배우자는 이날 근로복지공단으로부터 자신이 신청한 유족급여에 대한 승인 통지를 받았습니다. 정씨의 유족은 높은 강도의 육체적 업무와 정신적 부담, 누적된 과로 탓에 정씨가 사망했다며 지난 7월 근로복지공단 남양주지사에 산업재해 신청을 했습니다. 대책위에 따르면 작년 3월부터 쿠팡 퀵플렉스 기사로 일해온 고인은 지난 5월 28일 오후 경기 남양주 자택에서 쓰러져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숨졌습
      2024-10-10
    • 한국 첫 노벨문학상 '쾌거' 소설가 한강 수상
      2024년 노벨 문학상의 영예는 우리나라 소설가 한강에게 돌아갔습니다. 한국인이 노벨상을 수상한 것은 지난 2000년 평화상을 탄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에 이어 두번째입니다. 스웨덴 한림원은 10일(현지시간) 이같은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수상자에게는 상금 1천 100만 크로나(약 13억 4천만 원)와 메달, 증서가 수여됩니다. 이날 문학상에 이어 11일 평화상, 14일 경제학상 수상자가 발표될 예정입니다.
      2024-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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