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센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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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센인들의 치유와 희망의 섬 '소록도' 4년 만에 개방
      【 앵커멘트 】 소록도는 일제가 한센인들을 강제 수용했던 아픔을 간직한 고흥의 작은 섬입니다. 지난 2009년 소록대교가 개통한 뒤, 해마다 수십만 명이 찾아오는 명소가 됐지만 코로나19의 대유행으로 출입이 통제됐었는데요. 코로나19가 끝나고, 4년 만에 다시 문을 연 소록도를 고영민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 기자 】 고흥반도 넘어 다리 하나를 건너면 나오는 작은 섬 하나. 어린 사슴을 닮았다 해 이름 붙여진 '소록도'입니다. 지난 2009년 소록대교 개통 이후 연간 30만 명이 넘게 찾아왔지만, 지난 2020년 코로
      2024-02-06
    • 39년간 한센병 환자 돌본 '소록도 천사' 마가레트 선종
      39년간 소록도에서 한센병 환자들을 돌본 오스트리아 출신 마가레트 피사렛 간호사가 향년 89세를 일기로 선종했습니다. 마가레트는 '소록도병원에 간호사가 필요하다'는 소식을 듣고 1966년 전남 고흥군의 소록도 병원 자원봉사에 참가했습니다. 생전 그는 환자들의 피고름이 얼굴에 튀어도 개의치 않으며 환자들을 돌봤습니다. 오스트리아 가톨릭 부인회 후원을 받아 소록도에 의약품을 보급하고, 섬 밖으로 퇴소하는 이들에겐 정착금을 지원하기도 했습니다. 이런 헌신으로 그는 '소록도의 천사', '마가레트 할매'로 불렸습니다. 모든 것을 바
      2023-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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