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원한 음료, 드시고 가세요!"..3년째 찾아온 '아이스박스'
역대급 불볕더위 속 전남 화순의 한 아파트에는 매일 시원한 음료로 가득 찬 아이스박스가 놓입니다. 1층 현관에 놓인 아이스박스 뚜껑에는 "무더운 여름입니다. 배달업을 하시는 분은 누구나 시원한 음료수 드시고 가세요. 수고하셨습니다"라는 문구가 쓰여졌습니다. 음료를 마련한 사람은 바로 해당 아파트 주민 60대 A씨. 벌써 3년째, 무더위가 찾아오면 생수와 각종 음료를 사서 매일 같이 아이스박스를 채웁니다. 시원한 나눔 속에 배달기사뿐 아니라, 경비원, 미화원들도 잠시나마 불볕더위 속 지친 몸을 달랩니다. A씨는 "무
2024-08-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