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율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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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념 논쟁' 정율성 기념사업 결국 백지화 수순
      【 앵커멘트 】 지난해 광주시와 자치구가 추진하는 정율성 기념사업에 대해 박민식 전 국가보훈부 장관은 북한군을 위해 활동한 전력 등을 거론하며 제동을 걸었습니다. 이후 이념 논쟁으로까지 번졌는데요. 집중포화를 받은 광주시와 자치구가 결국 올해 관련 사업을 사실상 재검토하기로 했습니다. 정경원 기잡니다. 【 기자 】 광주시가 오는 3월 준공을 앞둔 '정율성 역사공원'의 명칭과 콘텐츠를 아직 확정 짓지 못했습니다. 지난 2005년부터 이어오고 있는 정율성 국제음악제 예산 2억 8천여만 원도 예산 심의 과정에서 전액 삭감됐습니다
      2024-01-18
    • 보훈단체, 정율성 사업 중단 촉구 집회..강기정 "시대착오적"
      대한민국 전몰군경유족회 등 보훈단체가 광주광역시의 정율성 기념사업 중단을 촉구하는 대규모 집회를 열었습니다. 전몰군경유족회와 미망인회는 12일 광주광역시청 앞에서 집회를 열고 "정율성은 광주 출신일 뿐, 조선인민군 행진곡을 작곡하고 공산당에 가입한 6·25 전범"이라며 "공산당 선동대장 정율성 기념사업을 중단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이어 "6·25 전쟁으로 가족을 잃은 우리는 고통 속에 살고 있다"며 "그를 기념하는 공원을 조성하는 것은 이런 아픔에 소금을 뿌리는 것이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광주시를 향
      2023-12-12
    • 황일봉 5·18부상자회장 "정율성 기념사업 추진, 사죄"
      황일봉 5·18 부상자회 회장이 정율성 기념사업 추진과 관련해 사죄한다는 입장을 내놨습니다. 황 회장은 '공산주의자 정율성 공원 조성 철폐 범시민연대'와 기자회견을 열고, "남구청장 재임 시절, 정율성의 생애와 이력을 면밀히 파악하지 못하고 기념사업을 추진해 사죄드린다"며 "과거 행적을 두고 논란이 불거진 만큼, 광주시의 정율성 사업은 당위성을 잃었다"고 주장했습니다. 지난 2002년부터 2010년까지 광주 남구청장을 역임한 황 회장은 재임시절 양림동에 있는 정율성로에 흉상을 세우는 등 정율성 관련 기념사업을 추진했
      2023-11-28
    • 황일봉 5·18부상자회장 "남구청장 시절, 정율성 사업 추진 사죄"
      황일봉 5·18부상자회 회장이 정율성 기념사업 추진과 관련해 사죄한다는 입장을 내놨습니다. 황 회장은 28일 광주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남구청장 재임 시절, 정율성의 생애와 이력을 면밀히 파악하지 못했다"며 "국민에게 총부리를 겨눈 전범 정율성 기념사업을 추진해 사죄드린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기자회견은 정율성 기념사업 반대 모임인 '공산주의자 정율성 공원 조성 철폐 범시민연대'와 함께 열었습니다. 황 회장은 이어 "오월 정신이란 독재 정권에 맞서 자유민주주의를 지키는 정신이지, 공산주의자를 용인하는 것이 아
      2023-11-28
    • "정율성 공원 반대" 흉상 훼손 보수단체 회원 검찰 송치
      두 차례에 걸쳐 정율성 흉상을 훼손한 보수단체 회원이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광주 남부경찰서는 지난달 14일 새벽 1시 반쯤 남구 양림동에 있는 정율성 흉상을 훼손한 혐의로 보수단체 회원 56살 A씨를 검찰에 송치했습니다. A씨는 지난달 2일에도 흉상 목 부분에 밧줄을 걸고 자신의 차량과 연결해 끌어내린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신원미상의 인물에 의해 흉상이 다시 기단 위에 놓이자 재차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한 보수단체 회원으로, 정율성 역사공원 조성에 반대해 이같은 일을 벌인 것으로 드러났
      2023-11-01
    • 5·18공로자회, '정율성 반대 광고' 정성국 회장 징계
      5·18민주화운동공로자회가 정율성 공원 반대 광고를 독단으로 실은 정성국 회장의 징계 절차에 착수했습니다. 공로자회는 지난 11일 상벌심사위원회를 열고 위원 5명 중 4명의 찬성으로 정성국 회장 등 간부 3명에 대한 징계를 결정했고, 11월 이사회에서 징계 수위를 논의할 계획입니다. 상벌위 결정에 정 회장은 이사회에 회장 징계 권한이 없다고 주장하며 이사회 개최 금치 가처분 신청을 냈습니다.
      2023-10-31
    • 남구, "정율성로 변경 시정 권고' 주민 의견 수렴
      행정안전부의 정율성로 도로명 변경 시정 권고에 대해 주민 의견 수렴이 진행됩니다. 광주 남구청은 지난 12일 행안부의 정율성로 도로명 변경 권고에 대해 "도로명주소 변경은 주민의 5분의 1 이상의 신청과 주소 사용자 절반 이상의 서면 동의가 필요하다"며 절차를 통한 주민 의견 수렴 입장을 밝혔습니다. '정율성로'는 지난 2008년 도로명주소위원회에서 주민 의견을 반영해 이름 붙여졌습니다.
      2023-10-17
    • 광주시민단체 "정율성 사업, 실용 잣대로 판단해야 "
      광주의 시민단체가 정율성 사업에 대해 이념 아닌 실용의 잣대로 판단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16일 '문화와 역사를 지키는 시민모임'은 광주 남구 양림동에 조성된 정율성로(路)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국가보훈부는 정율성 기념사업에 대한 이념 논쟁을 중단하고 광주시에 맡겨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시민모임은 "정율성 사업은 중국과의 외교를 위해 노태우 정권에서 추진한 정당한 사업이다"며 이같이 밝혔다. 또 "정율성 역사공원을 비롯해 지역에서 추진하는 정율성 관련 사업들 모두 지방자치단체의 고유한 사무"라며 "정부에서 지방정부에 이
      2023-10-16
    • 정율성 흉상 잇단 훼손에..박민식 "반달리즘은 안 돼"
      최근 광주 남구 정율성로에 설치된 음악가 정율성의 흉상이 잇따라 훼손된 것에 대해 박민식 국가보훈부 장관이 "반달리즘은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반달리즘은 문화유산이나 예술품, 공공시설 등을 무분별하게 파괴하거나 훼손하는 행위를 가리킵니다. 박 장관은 1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문제를 풀어가는 것은 적법한 절차에 따라야 한다"며 "법적 절차를 무시하고 사적 구제로 물리력을 사용한다면 이는 옳지 못한 행동으로 결코 지지받을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정치, 종교적 신념이 다르다는 이유로 공공시설을 무작정 파괴한다면 반달리
      2023-10-15
    • 정율성 흉상 '또 훼손'..이달만 두번째
      정율성 흉상이 또 훼손돼 관할 구청이 경위 파악에 나섰습니다. 광주 남구는 오늘(14일) 아침 5시 50분쯤 정율성 흉상이 바닥에 떨어져 있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정확한 경위를 파악하고 있습니다. 정율성 흉상은 지난 1일, '정율성 역사공원 조성사업'을 반대하는 보수단체 회원에 의해 훼손된 적 있습니다.
      2023-10-14
    • 또 떨어진 정율성 흉상..이달만 두 번째 훼손
      정율성 흉상이 또 훼손돼 관할 구청이 경위 파악에 나섰습니다. 광주광역시 남구에 따르면 14일 아침 5시 50분쯤 광주 남구 정율성로에 있는 정율성 흉상이 바닥에 떨어져 있다는 신고가 당직실에 접수됐습니다. 기단 위에 설치돼 있던 흉상은 바닥에 떨어져 있었고, 기단 측면 일부는 훼손된 상태였습니다. 남구는 우선 흉상 주위에 안전띠를 설치했으며 정확한 경위를 파악하고 있습니다. 정율성 흉상은 지난 1일, '정율성 역사공원 조성사업'을 반대하는 보수단체 회원에 의해 훼손된 적 있습니다. 이후 지난 12일쯤 신원을
      2023-10-14
    • 국감 나흘째..홍범도 흉상 이전·정율성 기념사업 제동 '충돌' 예고
      국정감사 나흘째인 13일엔 이념 논란이 빚어진 홍범도 장군 흉상 이전과 정율성 기념사업을 두고 여야 간 충돌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국회 정무위원회는 이날 오전 10시 국회에서 국가보훈부와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독립기념관에 대한 국정감사를 엽니다. 특히 홍범도 장군 흉상 철거를 놓고 더불어민주당의 집중 공세가 예상됩니다. 흉상 이전의 경우 육군사관학교가 결정했지만, 민주당 측은 국가보훈부와 대통령실의 입김이 작용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정율성 기념사업 추진에 대한 정부의 제동도 도마 위에 오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앞
      2023-10-13
    • 화순군, 능주초 정율성 시설물 철거 논의 중.."학교측 요청"
      전남 화순군이 능주초등학교에 설치된 정율성 기념 시설물의 철거 방안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11일 화순군 관계자는 "학교 측이 시설에 대한 철거를 요청한 만큼 이를 거부할 수 있는 근거가 없다"면서 "학교 요청을 반영하는 방향으로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국가보훈부가 철거 권고를 한 것도 무시할 수는 없는 일"이라며 "아직 최종 결정된 것은 아니다"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철거를 하려면) 사업비를 지원한 문체부 등과 먼저 협의를 해야 한다"면서 "철거가 아닌 다른 용도로 사용할 수 있는 방안 등은 없는지 다
      2023-10-11
    • 보훈부 '정율성 기념사업' 중단 권고..광주시 사실상 거부
      【 앵커멘트 】 국가보후부가 광주광역시의 '정율성 역사공원' 조성사업에 대해 "사업을 즉각 중단할 것을 권고"했습니다. 하지만, 광주시는 위법한 사항이 없다며 거부 의사를 분명히 했습니다. 구영슬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국가보훈부가 광주광역시의 '정율성 역사공원 조성사업'을 즉각 중단하라고 권고했습니다. 박민식 보훈부 장관은 서울보훈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국가 정체성에 배치되는 인물에 대한 기념사업이 부당하다며 이미 설치된 흉상을 비롯한 기념시설도 철거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 싱크 : 박민식 / 국가보훈부 장관
      2023-10-11
    • 광주광역시, 보훈부 권고 '거부'.."정율성 기념사업, 위법사항 없다"
      광주광역시가 국가보훈부의 정율성 기념사업 중단 권고에 대해 사실상 거부 의사를 밝혔습니다. 광주시는 11일 입장문을 내고 "정율성 역사공원 등 기념사업은 지방자치단체 자치사무이며, 지방자치법 제188조에 따르면 자치사무는 위법한 경우에만 주무부장관으로부터 시정 명령을 받을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하지만 정율성 기념사업의 경우 "1988년 노태우 정부 때부터 35년간 지속 돼온 한·중 우호교류 사업으로 위법한 사항이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에 광주시는 "정율성 생가 터 복원사업인 역사공원 조성 사업 완료 시기에
      2023-10-11
    • 보훈부 "광주광역시, 정율성 사업 중단하지 않으면 시정명령"
      국가보훈부가 광주광역시에 '정율성 기념사업'을 즉각 중단하라고 권고했습니다. 박민식 보훈부 장관은 11일 서울보훈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히며, "이른 시일 내에 이미 설치된 정율성 흉상 등 기념시설도 철거하라"고 밝혔습니다. 박 장관은 "정율성은 6·25전쟁 당시 북한 인민군과 중공군의 사기를 북돋운 팔로군 행진곡과 조선인민군 행진곡 등 군가를 작곡했을 뿐 아니라 직접 적군으로 남침에 참여해 대한민국 체제를 위협하는 데 앞장선 인물"이라며, 기념사업 추진은 부당하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정율성 기념사
      2023-10-11
    • [영상]광주 정율성거리 '정율성 흉상' 훼손..경찰, 보수단체 회원 입건
      광주 방림동 정율성거리에 조성돼 있던 정율성 흉상을 고의로 훼손한 혐의로 한 보수단체 회원이 경찰에 입건됐습니다. 광주 남부경찰서는 재물손괴 혐의로 보수단체 회원 56살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A씨는 어제 오후 광주 남구 양림동에 조성된 정율성거리의 정율성 흉상을 밧줄로 묶은 뒤 쓰러뜨려 훼손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앞서 광주 남구는 오늘(2일) 오전 방림동 정율성거리에 정율성 흉상이 쓰러져 있다는 주민 신고를 받고 경찰에 수사 의뢰했습니다. 남구는 현장 인근에 안전띠를 설치해 통행을 제한하는 등 안전 조치를 했
      2023-10-02
    • 국민의힘 광주광역시당 "정율성 실체 알기 공청회 열어야"
      국민의힘 광주광역시당(국민의힘)은 정율성 역사공원 사업 백지화와 공청회 개최를 광주시에 촉구했습니다. 4일 광주시의회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주기환 국민의힘 광주시당 위원장과 김용임 광주시의원, 김인숙 전 전남도의원, 양혜령 전 광주시의원 등이 동참했습니다. 국민의힘은 "정율성의 실체를 제대로 알지 못했던 일부 정치인의 잘못된 결정과 독단이 마치 광주시민의 뜻으로 비쳤다"며 "정율성 우상화 사업에 동참한 사람들은 '정율성에 대해 무지했다'는 진실을 고하고, 사과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정율성은 조국 대한민국을 버렸고
      2023-09-04
    • 호남 예산·사업 줄줄이 차질..국회서 '질타'
      【 앵커멘트 】 한국에너지공대 출연금 등 호남의 주요 예산과 사업이 잇따라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오늘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는 정부를 향한 지역 의원들의 질타가 쏟아졌는데요. 이어 지역 의원들은 정율성 역사공원에 대해서도 이념 공세를 멈추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이상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종합정책질의에서 호남 예산 삭감과 홀대에 대한 비판이 터져나왔습니다. 김경만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한국전력과 자회사가 에너지공대 출연금을 480억원 넘게 줄였고, 산업통상자원부도 내년 예산을
      2023-08-31
    • "정율성 기리는 건 호국영령 모독"..보훈단체, 광주광역시청서 항의 집회
      전국 보훈단체들이 현재 광주광역시가 추진 중인 정율성 역사공원 조성사업을 전면 철회하라고 촉구했습니다. 대한민국상이군경회 등 13개 보훈단체는 30일 광주광역시청 앞에서 집회를 열고 "정율성은 중국 인민해방군가를 작곡한 인물"이라며 "이런 인물을 기린다는 건 호국영령을 모독하는 것과 같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이를 알고도 사업을 강행하는 광주시의 행태에 분노한다"며 "지금이라도 5·18 기념공원 또는 6·25 호국공원으로 설계 변경하거나 사업을 전면 철회하라"고 요구했습니다. 이들은 현장
      2023-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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