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대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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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의협 "주말까지 정부 입장 변화 있다면 18일 휴진 재검토할 것"
      대한의사협회(의협)가 "정부의 전향적인 입장 변화가 있다면 휴진을 재검토할 것"이라는 입장을 내놓았습니다. 의협은 13일 서울 용산구 의협회관에서 대한의학회,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전의교협) 대표자 등과 함께 연석회의를 한 후 브리핑을 열고 이같이 말했습니다. 최안나 의협 대변인은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 이번 주말까지 정부가 입장 변화를 보이지 않으면 다음 주부터 예정된 전국 휴진사태 막지 못할 것"이라며 "정부가 답을 줄 시간"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입장 변화가 무엇인지 묻는 질문에 대변인은 "의협을 단일 창구로 해서 그
      2024-06-13
    • 문화체육관광부 고위공무원 '새치기 수술' 논란
      문체부 고위 공무원이 세종시 한 병원에서 뇌출혈 증세로 진찰받은 뒤 서울 대형병원으로 옮겨 조기 수술받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4일 정부와 의료계에 따르면 세종시에서 일하는 문체부 공무원 A씨는 뇌출혈 증세로 지난달 21일 세종충남대병원에서 진료를 받은 뒤 당일 서울아산병원에 입원했고 순번과 관계없이 조기 수술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당시 최초 진료한 세종충남대병원은 A씨에게 현지 수술을 권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에 대해 문체부 관계자는 "A씨는 기존 병력과 치료에 대한 자료가 있기 때문에 아산병원으로 전원 됐
      2024-05-04
    • '윤대통령-전공의' 협의 난항…피해는 고스란히 환자들한테
      윤석열 대통령과 전공의 대표와의 만남이 어렵게 이뤄졌지만 의료대란 사태를 해결할 실마리는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4일 대통령실과 의료계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과 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은 처음으로 이번 의료대란 해결 접점을 찾기 위한 면담을 진행했습니다. 면담에서 박 위원장은 윤 대통령에 전공의의 열악한 처우와 근무 여건 등을 설명했고, 윤 대통령은 의사 증원을 포함한 의료개혁에 관해 의료계와 논의할 때 전공의들의 입장을 존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갈등은 해소되지 않고 지속될 전망입니다. 박 위
      2024-04-04
    • 전남대 의대 교수 사직, 절반 넘었다…집단행동 본격화할까
      정부의 의대생 증원 방침에 반발하는 전남대학교 의과대학 교수진의 절반 이상이 사직서를 제출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전남대 의대 교수 비상대책위원회는 지난 25일부터 29일까지 의대 교수와 병원 임상 교수 350~400명 중 200명이 넘는 교수들이 사직서를 비대위에 제출했다고 31일 밝혔습니다. 전남대 의대 교수 비대위는 "전체 교수의 50~55%가량이 사직서를 냈으나 정확한 인원을 추후에 공개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국외 연수자와 연구 전담 인력을 교수 총원에 포함할지 확정하지 않았고, 사직 의사를 마지막으로 확인하고
      2024-03-31
    • 전남대·조선대 의대교수 200명 사직서 제출…'조만간 발표'
      전남대학교와 조선대학교 의대 교수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가 교수들로부터 사직서 취합을 마치고 공식적인 제출 방법, 시기 등을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전남대와 전남대병원 의대 교수 비상대책위원회에 따르면 29일까지 받은 교수들의 사직서를 취합해 31일 발표한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전남대 의대 교수 비대위는 의과대 교수와 병원 임상 교수를 모두 합친 인원이 350∼400명이 될 것으로 보고 일부 국외 연수자, 연구 전담 인력을 총원에 포함해야 할지 등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사직서를 건넨 전남대 의대교수는 지난 28일까지
      2024-03-30
    • '의료 공백' 한 달..의대 교수들 사직 움직임에 환자 불안
      【 앵커멘트 】 의대 증원에 반발한 전공의들이 의료 현장을 떠난 지 한 달째를 맞고 있습니다. 전남대와 조선대 의대 교수들도 집단 사직 움직임을 보이는 등 의료계와 정부의 갈등이 고조되면서 환자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신대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전공의들이 의료 현장을 떠난 지 한 달째를 맞아 의대 교수들도 사직 움직임을 보이는 등 의정 갈등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조선대 의대 교수들은 비대위를 꾸려 집단이나 개별 사직 등 대책을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다음주 초, 전공의에 대해 의사면허 정지 처분이 발
      2024-03-19
    • 사업자인 '개원의'도 집단 행동 조짐…공정위 사전 차단에 주력
      19일 공정위는 최근 집단 반발에 나선 의료계의 움직임을 모니터링하고 개원의까지 참여할 조짐을 보이자 적용할 수 있는 법률이 있는지 검토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 특히, 개원의는 전공의와 달리 공정거래법의 규율 대상인 '사업자'지만, 사업자 단체 금지행위 등 관련 법 적용을 위해서는 강제성 있는 단체 행동 지침이 있어야 한다는 분석입니다. 공정위는 전공의 대규모 사직 사태 발생 당시, 사업자 단체 금지행위 등 공정거래법 위반 혐의 적용을 검토했지만, 전공의가 사업자보다는 노동자에 가깝다는 점 등을 고려해 실제 조사를 벌이지는 않
      2024-03-19
    • '의료 공백' 한 달..의대 교수들 사직 움직임에 환자 불안
      【 앵커멘트 】 의대 증원에 반발한 전공의들이 의료 현장을 떠난 지 오늘로 한 달째입니다. 전남대와 조선대 의대 교수들도 집단 사직 움직임을 보이는 등 의료계와 정부의 갈등이 고조되면서 환자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신대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전공의들이 의료 현장을 떠난 지 한 달째를 맞아 의대 교수들도 사직 움직임을 보이는 등 의정 갈등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조선대 의대 교수들은 비대위를 꾸려 집단이나 개별 사직 등 대책을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다음주 초, 전공의에 대해 의사면허 정지 처분이 발효되
      2024-03-18
    • 전남 공보의 23명 차출 '전국 최대'.."농어촌 의료 공백"
      【 앵커멘트 】 집단행동에 나선 전공의들이 의료 현장을 이탈한 여파가 가뜩이나 의료환경이 열악한 전남에 부담을 주고 있습니다. 전남에 배치된 공중보건의사들이 서울 등 대형 병원으로 한 달간 파견을 가는 건데, 전국에서 숫자가 가장 많습니다. 임경섭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전남 한 지자체의 보건지소. 창구에는 공중보건의사가 서울의 한 대형 병원으로 한 달간 파견을 떠난다는 안내문이 붙었습니다. 공중보건의가 떠나면서 보건소를 자주 찾는 주민들은 불편을 호소합니다. ▶ 인터뷰 : 마을 주민A - "보건소가 가까워서 우
      2024-03-11
    • 의료 대란에 군병원 개방 이어 군의료진 대거 투입
      의료대란이 발생한 이후 군 병원에서 진료받은 민간인이 200명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10일 군 당국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를 기준으로 군 병원에서 진료를 받은 민간인은 189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신분별로는 일반 국민이 115명으로 가장 많았고 군인가족 61명, 예비역 13명 등으로 집계됐습니다. 앞서 국방부는 의대 정원 증원에 전공의 등 의사들이 반발 움직임을 보이자 지난달 20일 전국 15개 군 병원 중 12개 병원의 응급실을 개방했습니다. 국방부는 또 민간병원에 군 의료진을 파견할 예정입니다. 파견 대상 병원은 '빅5
      2024-03-10
    • '데드라인' 지나..전공의 면허정지 절차 개시 임박
      불이익 면제를 조건으로 정부가 정한 전공의 복귀 '데드라인'(2월 29일)이 지나면서 미복귀 전공의에 대한 본격적인 행정처분과 사법절차 개시가 임박했습니다. 정부는 전공의에 대한 업무개시명령의 효력을 확실히 하고자 '명령 공시'까지 마쳤고, 4일부터는 전공의 복귀 현황을 파악해 처분 절차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이미 '선배' 의사들인 대한의사협회(의협) 관계자들에 대해 강제 수사에 들어간 만큼, 전공의들에 대한 행정·사법 처분도 속도를 높일 가능성이 큽니다. 3일 정부와 의료계에 따르면 보건복지부는 이달 1일 홈페이
      2024-03-03
    • 광주·전남 전공의 대부분 미복귀..검경, 엄정 대응
      정부가 제시한 복귀 시한이 경과한 후에도 광주 상급병원들의 전공의들 대부분이 복귀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일 의료계에 따르면 전남대병원 본원 소속 전공의 112명과 조선대병원 소속 전공의 106명은 대부분 복귀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남대병원과 조선대병원에서는 각각 7명이 복귀했고, 화순전남대학교병원도 78명 중 복귀는 3명에 그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정부는 지난달 29일로 복귀 시한을 최후통첩한 만큼 오늘 복귀하지 않은 전공의들에 대해선 4일부터 사법절차가 진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광주지검과 광주&mid
      2024-03-01
    • “산재병원 의료 인력도 지역병원에 긴급 투입한다”
      전국에 있는 근로복지공단 산재병원 의료 인력이 의료계 집단행동으로 인한 비상상황 시에 해당 지역병원에 긴급 투입됩니다. 고용노동부와 근로복지공단은 28일 전국 9개 산재병원장과 공단 이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점검회의를 열고 이 같이 대응키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산재병원의 비상진료대책 이행 현황 점검에서는 대구, 대전, 인천, 울산, 창원, 안산, 동해, 태백, 순천 등지에 있는 근로복지공단 산하 9개 병원을 중심으로 실시 중인 비상진료체계 돌입상황을 점검했습니다. 해당 산재병원들은 전공의 이탈 등으로 인한 의료공백
      2024-03-01
    • [인터뷰]정찬승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진짜 의료 위기, 신뢰 붕괴에서 온다"
      정부의 의과대학 입학 정원 증원 방침에 반발한 전공의들의 집단 이탈, 이어진 현장의 의료 대란. 끝없이 갈등으로만 치닫고 있는 현실 속에서 정작 고통받는 곳은 의료 현장 속의 환자 그리고 의료진입니다. 바람과 희망을 안고 만나는 환자와 의료진의 관계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건 서로간의 신뢰이지만, 지금의 사태는 이 모든 것을 흔들리게 하고 있습니다. 매일의 현장에서 환자와 신뢰를 쌓으며 '치유'와 '치료'를 위해 힘쓰고 있는 의료진들은 작금의 사태에 안타까움과 우려를 표하고 있습니다. 정찬승 대한신경정신의학회 사회공헌특임이사(정
      2024-02-29
    • 일주일 넘긴 '의료 대란'..현장 의료진 피로도 '극심'
      【 앵커멘트 】 전공의들이 의대 증원에 반발해 병원을 떠난 지 일주일이 넘으면서 남은 의료진들의 피로도가 한계로 치닫고 있습니다. 대학병원 응급실이 평소의 절반에 불과한 의사들로 운영되면서 수술에도 차질이 빚어지는 등 불안이 커지고 있습니다. 임경섭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대학병원을 나온 환자가 구급차에 올라탑니다. 진료를 받을 수 있는 다른 병원으로 옮기는 겁니다. 전공의들이 병원을 떠나고 수술 보조업무부터 당직 업무까지 전임의와 전문의가 대신하고 있습니다. 의료 공백이 일주일을 넘기면서 현장 의료진의 피로감은
      2024-02-27
    • 전공의 대규모 이탈.."의료대란 현실화"
      【 앵커멘트 】 정부의 의대 정원 확대에 반발해 광주·전남 대학병원 전공의들의 사직 후 의료 현장 이탈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수술 연기와 조기 퇴원 사태 등 병원 곳곳에서 의료 파행이 속출하고 있습니다. 신대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전남대병원 출입구에 붙은 비상 진료 안내문입니다. 진료와 수술이 불가피하게 축소·연기될 수 있다는 내용입니다. 전남대병원에서는 사직서를 낸 전공의 245명 중 207명이 출근하지 않았습니다. 조선대병원에서도 사직서를 제출한 전공의 108명이 모두
      2024-02-20
    • '빅5' 전공의 20일 병원 떠난다..전국 병원 집단사직 이어져
      빅5 병원(서울대, 세브란스, 서울아산, 삼성서울, 서울성모병원)의 전공의들이 집단으로 사직서를 낸 뒤 병원을 떠나기로 한 시점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빅5 전공의들은 20일 오전 6시부터 근무 중단을 결의한 상태입니다. 이에 전국 전공의들 사이에도 사직서 제출이 확산되며 '의료대란'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정부와 각 병원에서는 시급하게 비상 진료 대책을 마련하고 있지만, 이대로 집단사직이 이어질 경우 환자 피해는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19일 정부와 의료계 등에 따르면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는 지난
      2024-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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