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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국-러시아, 조용한 외교 진행..억류자 맞교환 성사될까
      러시아와 미국이 억류자 맞교환을 두고 조용하게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는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로이터통신의 18일(현지시각) 보도에 따르면, 이반 네차예프 러시아 외무부 정보언론국 부국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억류자 맞교환을 두고 미국과 조용한 외교를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맞교환 대상은 러시아의 거물급 무기상 빅토르 부트와 미국 여자 농구 스타 브리트니 그라이너입니다. 그라이너는 지난 2월 러시아 입국 과정에서 마약 밀수 혐의로 징역 9년을 선고받았고, 부트는 콜롬비아무장혁명군(FARC)에 무기를 불법으로 판매하려 한 혐의 등으로
      2022-08-19
    • 러시아인 유럽 가기 더 어려워져..핀란드서 관광비자 축소
      핀란드가 러시아인에 대한 관광비자 발급을 축소해 러시아인들이 유럽으로 갈 수 있는 길이 더욱 줄어들 전망입니다. 로이터 통신은 핀란드 정부가 오는 9월부터 러시아인에 대한 관광비자 발급을 현행 대비 10%로 줄일 것이라고 밝혔다고 16일(현지시각) 보도했습니다. 러시아가 전쟁으로 서방의 제재를 받게 되자 러시아인들은 육로로 핀란드까지 이동하여 유럽행 항공편을 이용해왔는데, 이마저도 어려워질 전망입니다. 앞서 산나 마린 핀란드 총리는 "러시아가 유럽에서 잔인한 침략 전쟁을 벌이는 상황에서 러시아인이 유럽을 여행하는 등 정상적인
      2022-08-17
    • 한국 포함 42개국, 러시아에 자포리자 원전 반납 촉구
      한국과 미국, 영국, 유럽연합(EU) 등 42개국이 공동성명에서 러시아에 우크라이나 자포리자 원자력 발전 단지 운영권 반납을 촉구했습니다. 오스트리아 빈 주재 EU 국제기구대표부가 14일(현지시각) 공개한 공동성명에 따르면, 이들 국가는 러시아에 "즉각 자포리자 원전 단지와 그 주변, 나아가 우크라이나 전역에서 군 병력과 미승인 인력을 철수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러시아는 지난 3월 자포리자 원전 단지를 점령하고, 단지 안에 자국군 병력과 대형 무기를 대거 배치하여 원전 운영에 관여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최근 원전 일대에
      2022-08-16
    • "러시아인 유럽 오지마라"..EU, 러시아인 비자 발급 중단 검토
      유럽연합(EU) 국가에서 러시아인의 관광비자 발급을 중단해야 된다는 주장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9일(현지시각) 독일 공영 도이체벨레 방송은 EU가 역내 국가에서 러시아인이 자유롭게 여행하는 것을 금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러시아와 국경을 맞댄 라트비아가 이달 초 러시아인에 대한 비자 발급을 중단한 데 이어, 에스토니아와 핀란드도 이에 동참했습니다. 산나 마린 핀란드 총리는 지난 7일 핀란드 YLE 방송에서 "러시아가 유럽에서 공격적이고 잔인한 침략 전쟁을 벌이는데, 러시아인들이 정상적인 삶을 살고 유럽을 관
      2022-08-11
    • "러시아를 테러 국가로"..美 시카고서 우크라이나계 미국인 시위
      미국 시카고에서 우크라이나계 미국인들이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지를 호소하는 이색 시위를 열었습니다. 8일(현지시각) 현지 언론 시카고 선 타임스는 전날 오후 시카고 도심 최대 번화가 미시간 애비뉴에서는 순백색 원피스 차림의 여성 수백 명이 몰려나와 침묵시위를 벌였다고 보도했습니다. 우크라이나계 여성들과 지지자들로 구성된 시위대는 구호를 외치는 대신 테이프로 입을 막은 채 시위 구호가 적힌 대형 판지를 목에 걸고 러시아를 테러 지원국으로 지정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시위 주도자 중 한 명인 릴리아 포포비치는 "미국 시민과 미국 정부
      2022-08-09
    • 미국, '푸틴 연인' 카바예바 포함 대러 제재 명단 공개
      미국 재무부가 2일(현지시각)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오랜 연인으로 알려진 알리나 카바예바를 우크라이나 침공에 따른 대러 제재 명단에 포함시켰습니다. 2일(현지시각) CNN 보도에 따르면, 미국 재무부는 성명을 통해 카바예바의 비자를 동결하고 기타 자산에 대해서도 제재를 가한다고 밝혔습니다. 미국이 카바예바를 대러 제재 명단에 올린 것은 영국과 유럽연합(EU)에 이어 3번째입니다. 카바예바는 리듬체조 국가대표 출신으로 현재는 국영 내셔널미디어그룹 대표이며, 미디어를 통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적극 선전하고 있습니
      2022-08-03
    • 러시아, 비우호국에 자국 아동 입양 금지법 추진..한국도 포함
      러시아 의회가 비우호적 국가에서 러시아 아동 입양을 금지하는 법안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한국에서도 러시아 아동을 입양할 수 없게 될 전망입니다. 로이터통신의 1일(현지시각) 보도에 따르면 러시아 하원에 '비우호국' 시민에 의한 러시아 아동의 입양을 금지하는 법안이 발의됐습니다. 이 법안을 발의한 의원들은 "우리의 어린이를 비우호국에서 자라도록 입양을 보내는 것은 국가의 미래에 타격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러시아의 비우호국 목록에는 미국, 영국 외 유럽연합(EU) 회원국 전체, 일본, 한국이 포함됐습니다.
      2022-08-02
    • 러시아 가스 공급 제한, 유럽 요소수 품귀 현상 또 발생할까
      러시아의 가스 공급 제한이 요소수 품귀 현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습니다. 27일(현지시각) 로이터통신은 러시아의 가스 공급 감축에 따라 독일 최대 암모니아 생산업체인 바스프(BASF) 외에도 SKW 피에스테리츠, 이네오스 등 화학 기업들이 감산을 시작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보도했습니다. 암모니아는 차량용 요소수에 사용되는 원료지만 러시아의 가스 공급 감축으로 암모니아 생산 기업들은 공장을 가동하는데 어려움을 느끼고 있습니다. 특히 유럽의 다른 국가들과 달리 러시아 가스 의존도가 높은 독일은 요소수 생산
      2022-07-28
    • 북한 "미국의 서방 제재에 동참하면 손해"..비동맹국에 연대 촉구
      북한이 러시아에 대한 서방의 제재를 비판하며 비동맹 국가의 연대를 촉구했습니다. 23일 북한 외무성은 홈페이지 게시물을 통해 "러시아에 대한 제재에 참가한 나라들은 커다란 손해를 보고 있는 반면, 제재에 동참하지 않은 나라들은 혜택을 보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서방 국가들은 지난 2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원유 수입 감축, 첨단기술 제품 접근 제한 등의 대러 경제 제재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러시아산 에너지가 싼 가격에 중국과 인도로 수출됨에 따라 러시아는 세계 경제에서 고립되지 않았고, 일부 서방국가는 에너지
      2022-07-25
    • 곡물 수출 협상 타결 다음날 우크라이나 수출항에 미사일 공습
      우크라이나의 곡물을 흑해로 수출하기 위한 협상이 타결된 다음날 러시아군이 쏜 것으로 추정되는 미사일 2발이 우크라이나 수출항에 떨어졌습니다. 우크라이나 남부 작전사령부는 현지시간 23일 "러시아군 칼리브르 순항미사일 2발이 우크라이나의 항구인 오데사의 기반 시설을 타격했으며 다른 2발은 방공망에 격추됐다"고 텔레그램을 통해 밝혔습니다. 피해 상황은 아직까지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유엔, 튀르키예는 전란 속에 막혀있던 바닷길을 열어 세계 식량난을 풀기 위해 수출 협상안에 서명하고 실무 준비에 들어가는 상황이었
      2022-07-24
    • 독일, 러시아로부터 에너지 공급 완전히 끊나?
      독일이 연말까지 러시아로부터의 에너지 공급을 완전히 중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13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요르크 쿠키스(Joerg Kukies) 독일 재무 차관은 시드니 에너지포럼에서 오는 8월에는 러시아산 석탄, 12월에는 석유 구매를 완전히 중단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쿠키스 차과는 "독일의 러시아산 석탄과 석유 수입 비중이 40%에 이른다"며, "의존적 관계에서 벗어나는 것이 사소한 문제는 아니지만 우리는 몇 달 안에 이뤄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전쟁으로 서방과 러시아 간 갈등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 1
      2022-07-14
    • 러시아 사업 철수하는 글로벌 기업들..레고도 '사업 무기한 중단'
      러시아에 대한 서방 국가들의 제재가 이어지면서 주요 기업들의 러시아 탈출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나이키와 맥도날드, 코카콜라, 스타벅스 등이 이미 사업을 철수한 데 이어 최근에는 세계 최대 장난감 제조업체인 레고(LEGO)가 러시아에서 무기한 사업 중단을 선언했습니다. AFP 통신은 12일(현지시각) 레고 측 대변인이 "사업 환경상 광범위한 혼란이 지속되고 있어 러시아 사업을 무기한 중단하기로 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지난해 러시아 내 레고의 순이익은 18억 루블(약 393억 원) 규모로 알려져 있습니다. 러시아에 기반을 두고
      2022-07-13
    • 광주시, 우크라이나 전쟁 피해 입국한 고려인 동포 긴급 지원
      광주광역시가 우크라이나 전쟁을 피해 입국한 고려인 동포들의 정착을 위해 긴급 지원에 나섰습니다. 광주시는 지역 공공기관과 함께 고려인 동포들을 위한 쌀과 수건 등 침구류와 주방용품, 생활정착키트 등 2,100만 원 상당의 지원품을 마련해 오늘(13일) 전달했습니다. 이번 지원은 전남대병원이 우크라이나 전쟁 난민에게 의료 지원을 하는 과정에서 고려인 동포들을 위한 생필품 지원이 필요한 상황을 파악하고, 광주지역문제해결플랫폼에 긴급 요청해 이뤄지게 됐습니다. 현재 광주시 월곡동에 위치한 고려인마을에는 전쟁을 피해 입국한 고려인 동
      2022-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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