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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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처럼 짖어라" 아파트 노동자들에 갑질한 입주민
      시민단체 직장갑질119는 27일 아파트 관리 노동자에게 폭언과 갑질을 일삼은 입주민 사례를 공개하고 입주민 갑질 근절을 위한 제도 보완을 촉구했습니다. 단체에 따르면 서울 마포구의 한 주상복합아파트 입주민 이모씨는 2019년부터 경비, 미화, 관리사무소 근무 노동자를 상대로 폭언과 욕설, 부당한 지시를 반복했습니다. 아파트 내 상가에서 카페를 운영하던 이씨는 경비원들에게 흡연구역을 10분마다 순찰하라고 시키거나 상가 에어컨 청소, 개인 택배 배달 등을 지시했습니다. 특히 한 피해자에게는 돌아가신 부모를 묘에서 꺼내오라거나 개처
      2024-10-27
    • "중소기업 5곳 중 1곳, 대기업 갑질 경험"
      대기업과 거래한 중소기업 5곳 중 1곳은 이른바 '납품단가 후려치기'등 불공정행위를 경험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중소기업을 상대로 한 대기업의 '갑질'이 여전히 근절되지 않은 것으로 조사돼 거래상 약자인 중소기업의 협상력을 강화할 수 있는 실질적인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17일 더불어민주당 김원이 의원이 중소기업중앙회와 공동으로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최근 3년간 대기업과 거래한 경험이 있는 중소제조업체 500 곳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대상 기업의 20.4%(102곳)가 대기업에 제품을 판매할 때 불공정행위를
      2024-10-17
    • "로또·담배 사와" 사적 심부름 경찰관 갑질 '감봉' 정당
      부하 직원에게 여러 차례 사적 심부름을 시키고 정당한 이유 없이 휴가 사용을 불허한 경찰관에게 감봉 처분을 한 것은 적법하다는 법원 판단이 나왔습니다. 14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행정법원 행정11부(김준영 부장판사)는 경찰관 A씨가 서울특별시 경찰청장을 상대로 낸 감봉 처분취소 소송을 최근 원고 패소로 판결했습니다. A씨는 2022년 12월 국가공무원법상 성실의무와 품위유지의무를 위반했다는 이유로 감봉 2개월 처분을 받았습니다. 그는 부하 직원에게 "로또 1등이 많이 나오는 편의점에 들러 로또를 사 오라"고 지시하고 세탁소에서
      2024-10-14
    • 갑질 논란 日 지사, 지방의회 사퇴 요구도 거부
      일본에서 '갑질 논란'에 휩싸인 광역자치단체장에게 지방의회가 사퇴를 요구할 방침을 세웠지만 해당 단체장이 이를 거부했습니다. 9일 현지 방송 NHK 등에 따르면 사이토 모토히코 효고현 지사의 갑질 논란 문제와 관련해 효고현 의회 제2정당인 일본유신회가 전날 지사에 대한 사퇴 요구 방침을 결정했습니다. 일본유신회는 자민당과 함께 2021년 선거에서 사이토 지사를 공천했습니다. 효고현 의회의 최대 세력인 자민당은 오는 12일 사퇴를 공식 요구할 계획이며 공명당, 공산당 등 다른 정당도 동조 의향을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현 의회
      2024-09-09
    • "갑질 않겠다" 中 유치원서 학부모에 선서 강요 '논란'
      중국의 한 유치원에서 신입 원생 학부모들에게 이른바 '갑질 부모'가 되지 않겠다고 다짐하는 내용의 집단 선서를 강요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5일 홍콩 성도일보에 따르면 중국 산시(山西)성 윈청(運城)시의 한 유치원은 지난 2일 개원일을 맞아 개최한 학부모 간담회에서 학부모 수십 명에게 오른손을 가슴에 올린 상태로 집단 선서를 하게 했습니다. 이른바 '곰부모(熊父母)가 되지 않으려면 나부터 시작하라'는 제목이 붙은 선서에는 유치원 교사들의 지도에 철저히 따르고 무리한 요구나 갑질을 하지 않겠다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중국에서 '
      2024-09-05
    • "직장 내 괴롭힘 신고해도 방치"…왜?
      '직장 내 괴롭힘 금지법'(근로기준법 제76조의2)이 시행된 지 5년이 됐지만 제도적 미비점으로 여전히 사각지대가 크다는 시민단체 주장이 나왔습니다. 시민단체 직장갑질119는 7일 법 시행 5주년을 맞아 직장 내 괴롭힘 상담 사례를 공개하고 "현장에서는 다양한 혼란이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단체에 따르면 괴롭힘 신고 창구와 관련한 가이드라인과 사건의 구체적인 처리 절차가 부재한 점 등이 미비점으로 꼽힙니다. 직장 내 괴롭힘 피해자가 사내에서 어떤 창구를 통해 사건 접수를 해야 할지 명확하게 알 수 없고, 신고해도 처리
      2024-07-07
    • "남자가 술 마시면 그럴 수도"..'치킨집 갑질 공무원' 감싼 구청장
      구청 공무원들의 치킨집 갑질 관련해 직접 사과했던 류규하 대구 중구청장이 해당 공무원들을 감싸는 듯한 발언을 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지난달 30일 온라인 자영업자 커뮤니티에는 해당 치킨집 사장 A씨는 '치킨집 구청 직원 갑질 그 후'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습니다. A씨는 지난달 28일 류규하 중구청장과 면담을 가졌습니다. 이 자리에서 류 구청장은 "술을 먹는 입장에서 바닥에 맥주를 버릴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우리 직원들이 술 마시기 버거워 바닥에 버렸다고 한다"며 직원을 두둔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어 A씨는 구청장
      2024-07-02
    • "망하게 해줄게!" 치킨집 갑질 공무원에..홍준표 "구청이 할 일"
      대구의 한 치킨집에서 구청 공무원이 '갑질'을 해 공분을 산 것과 관련, 홍준표 대구시장이 시 차원의 대응은 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홍 시장은 19일 청년소통 플랫폼 '청년의 꿈'에 "중구청장이 적절한 처분을 할 것"이라며 시 차원의 감사는 실시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밝혔습니다. 이날 대구시청 홈페이지에는 치킨집에서 갑질을 한 공무원에 대한 민원이 여러 건 올라왔습니다. 시민들은 "홍준표 시장님, 중구청 맥주 공무원 보셨냐. 공무원이 가게에 맥주 붓고 진상 피우다가 가게 망하게 하겠다고 협박하는 게 맞냐. 바쁘더라도 살
      2024-06-20
    • "교장에 '을질'하는 교직원, 징계합니다"..지역의회 조례안 '논란'
      한 지역의회에서 '교장 등에게 을질하는 교직원을 징계'하는 내용을 담은 조례안이 발의돼 논란입니다. '갑질'에 대응하는 말로 보이는 데다, 전국 17개 시·도교육청 중 이런 이름과 내용의 조례안을 시행하고 있는 곳이 없어 교육단체 등에서 반발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12일 충남도의회에 따르면 국민의힘 소속의 편삼범 도의원이 지난달 24일 이른바 '을질조례안'을 대표 발의했습니다. 해당 조례안에는 '을질을 한 교직원에 대한 조사와 징계 규정'이 담겨 있습니다. 조례안 제2조에서는 "'을질'이란 정당한 업무 지시나 요
      2024-06-12
    • 전남 교사 2명 중 1명 "폭언 등 갑질 당했다"
      전남 지역 교사 2명 중 1명 이상이 최근 3년 이내 갑질을 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전남지부가 지난 4월 11일부터 한 달간 전남 지역 교사 652명을 대상으로 '2024년 갑질 실태조사'를 벌인 결과, 최근 3년 이내 갑질 피해를 경험한 교사는 50.6%로 조사됐습니다. 유치원 교사가 67.7%로 갑질을 당한 비율이 가장 높았습니다. 갑질 주체로는 교감과 교장 등 관리자가 62.6%로 가장 많았으며, 동료 교사와 학부모가 각각 16%, 14%로 뒤를 이었습니다. 이번 조사에서 갑질을 경험하거나 목격한
      2024-06-10
    • 입 연 강형욱 "CCTV, 직원 감시용 아냐..볼 줄도 몰라"
      CCTV로 직원들을 감시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반려견 훈련사 강형욱 보듬컴퍼니 대표가 일주일 만에 입을 열었습니다. 강 대표는 24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강형욱의 보듬TV'에 '늦어져서 죄송합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려 직원들을 괴롭혔다는 의혹에 대한 입장을 밝혔습니다. 55분 분량의 동영상에서 강 대표와 그의 배우자 수단 엘더는 CCTV는 직원 감시용이 아니었다며 "사람들이 있는 곳이고 용품을 갖고 있는 곳이라서 언제든 들어와서 있을 수 있고, CCTV가 있어야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직원분이 불쾌했다고 느끼
      2024-05-24
    • "내 아이는 왕의 DNA" 교육부 사무관, 정직 3개월 중징계
      자녀가 '왕의 DNA'를 가졌다는 내용의 편지를 담임교사에게 보내 갑질 논란을 일으켰던 교육부 사무관이 중징계 처분을 받았습니다. 23일 교육계에 따르면 인사혁신처 중앙징계위원회는 최근 교육부 소속 5급 사무관 A씨에게 정직 3개월 처분을 통보했습니다. 정직은 공무원 중징계 정직, 파면, 해임, 강등 중에서 가장 낮은 수위 처분입니다. 공무원 신분은 유지하지만, 직무에 종사하지 못하고 보수를 못 받습니다. A씨는 지난 2022년 담임교사에게 공직자통합메일을 통해 자기 자녀를 지도하면서 지켜야 할 수칙 9가지를 보냈습니다.
      2024-05-24
    • 공사 현장서 개·고양이 사육 맡긴 상사, 직장 내 갑질 인정
      부하 직원에게 개와 고양이 사육을 맡긴 한국가스기술공사 직원이 징계 처분을 받았습니다. 한국가스기술공사는 14일 직장 내 괴롭힘 행위가 인정된 과장급 직원 A씨에게 감봉 1개월 처분을 내렸다고 밝혔습니다. A씨는 지난 2016년부터 2022년 말까지 부하 직원 3명과 함께 국내의 한 천연가스 배관망 굴착공사 현장에서 일했습니다. 당시 A씨는 공사 현장에서 개와 고양이를 기르며 부하 직원들에게 사료를 주고, 산책을 시키도록 지속적으로 지시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A씨는 "직원들과 합의해서 개와 고양이를 키웠고, 산책 등은
      2024-05-14
    • '尹동창' 정재호 주중대사 '갑질 의혹'..외교부 "징계 사안 아냐"
      부하 직원에 대한 갑질 의혹이 제기된 정재호 주중대사에 대해 외교부가 징계 사안은 아니라는 판단을 내렸습니다. 7일 외교부 감사 결과에 따르면, 정 대사는 주재관 대상 교육 과정에서 일부 부적절한 발언을 한 것으로 확인됐지만 징계 등 신분상의 조치가 이뤄질 정도는 아니라는 결론이 나왔습니다. 외교부는 또 청탁금지법 위반 의혹 등 다른 사안에 대해선 사실과 다르거나 증거가 없어 '불문 종결' 결정을 내렸습니다. 앞서 지난 3월, 윤석열 대통령의 고등학교 동창이자 지난 대선 당시 윤 대통령의 정책 자문을 지냈던 정재호 대사가 대사
      2024-05-07
    • "'왕의 DNA' 가진 아이"..세종시교육청, 교육부 사무관 경찰 고발
      자신의 자녀가 '왕의 DNA'를 가졌다며 자녀의 초등학교 담임에게 갑질을 해 논란을 빚은 교육부 사무관이 관할 교육청으로부터 고발당했습니다. 전국초등교사노조는 지난 13일 이른바 '왕의 DNA' 문서를 작성한 학부모 A씨에 대한 고발장을 경찰에 제출했다고 밝혔습니다. 세종시교권보호위원회가 A씨에 대한 고발을 의결한 지 한 달여만입니다. 교육부 사무관 A씨는 지난 2022년 10월, 초등학교 3학년인 자녀가 아동학대를 당했다며 자녀의 담임교사를 신고했습니다. 자녀가 이동 수업을 거부해 교실에 남게 된 것이 담임교사의 방임 때
      2024-03-15
    • "변기 뚫고 어린이집 픽업"..제약사 영업맨 '의사 갑질' 폭로
      한 제약회사 영업사원이 의사들로부터 반복적으로 갑질을 당했다고 폭로했습니다. 지난 5일 한 온라인커뮤니티에 자신을 제약회사 영업사원이라고 소개한 A씨는 "제약회사 영업맨의 일상 알려줄게"라는 제목의 글을 게시했습니다. A씨는 한 의사와 2018, 2019년쯤 나눴다는 SNS 메신저를 함께 올리며, 의사의 갑질을 주장했습니다. 대화 내용에 따르면, 해당 의사는 A씨에게 "한글 프로그램을 깔아달라", "액자 2개를 제작해 달라", "원무과 직원 채용 이력서를 확인해 달라"는 등의 제약 업무와 무관한 잡일을 반복적으로 요청했습니다
      2024-03-06
    • "제가 모시겠습니다"..부산 경찰, 상사 식사 챙기는 '모시는 날' 논란
      부산의 한 경찰서에서 하급자가 사비로 상사의 식사를 챙기는, 이른바 '모시는 날' 논란이 불거졌습니다. 부산경찰청은 부산의 한 경찰서 A 과장이 하위직 직원으로부터 음식 대접을 받아왔다는 내용의 익명 신고가 들어와 감찰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24일 밝혔습니다. 해당 경찰서 직원들이 '순서를 정해 A 과장의 식사를 챙기는 모시는 날 관행을 강요받았다'는 게 신고 내용입니다. 경찰은 해당 부서 30여 명을 상대로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습니다. '모시는 날'은 부서별로 순번을 정해 하급자들이 돈을 모아 상급자의 식사를 챙기는 공
      2024-01-24
    • 사적 업무 강요·모욕 발언..광주 남구 간부 공무원, 갑질 의혹
      광주광역시 남구청 간부급 공무원이 직원에게 갑질을 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감사실이 사실 확인에 나섰습니다. 공무원노조 광주지역본부 남구지부는 3일 성명을 내고 남구청 과장인 A씨가 개인적인 일을 시키고 모욕적인 말을 하는 등 갑질 의혹이 제기됐다며 A씨를 중징계하라고 요구했습니다. 이어, "A씨가 업무 시간 외에도 직원들에게 전화를 걸어 잘못한 점을 반복적으로 지적하는 등 갑질을 일삼았다"고 덧붙였습니다. 남구지부는 면담 조사 결과 직원 15명이 일관성 있는 피해 사실을 진술했다고 밝혔습니다. 광주 남구청은 "A 과장에 대한
      2024-01-04
    • 광주 한 금융기관 이사장, '강제추행 혐의' 고소장 접수
      광주광역시의 한 금융기관 이사장이 직원을 강제추행한 혐의로 고소돼 경찰이 조사에 나섰습니다. 광주 서부경찰서는 지난 7일 광주의 한 금융기관 이사장 A씨가 직원들을 성추행하고 갑질했다는 내용의 고소장을 접수했다고 밝혔습니다. 고소장에는 A씨가 2022년 1월 은행 내 탕비실에서 직원의 신체 일부분을 만졌다는 주장이 담겼습니다. 회의 도중 성기를 빗대어 표현한 시의 구절을 언급하는 등 희롱했다는 내용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일방적으로 대출을 지시받는 등 갑질을 호소하며 병원 치료를 받는 직원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
      2023-12-27
    • 국민 4명 중 1명 "갑질 경험 있다"..79% "우리 사회 갑질 심각"
      국민 4명 중 1명꼴로 사회생활에서 '갑질'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무조정실이 발표한 '갑질에 대한 국민 인식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25.7%가 '최근 1년 이내에 갑질을 경험했다'고 밝혔고, 응답자의 79.4%는 우리 사회의 갑질이 심각하다고 인식했습니다. '과거에는 갑질이라고 보지 않았던 것이 최근에는 갑질이라고 생각한 적 있는가'라는 질문에 56.4%가 그렇다고 답했습니다. 응답자들은 갑질이 발생하는 관계로 직장 내 상급자와 하급자(36.1%), 본사와 협력업체(19.7%), 서비스업 이용자와 종사자(14.
      2023-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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