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리호 차세대소형위성 2호, SAR안테나 펼쳤다"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KSLV-Ⅱ)에 실려 궤도에 오른 차세대소형위성 2호가 주 탑재체인 영상레이다(SA 안테나를 펼치는 데 성공했습니다.

부탑재위성 중 도요샛은 1,2,4호 신호 수신에 성공했고, 산업체 큐브위성 중 루미르와 카이로스페이스 위성도 운용에 들어갔습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오늘(27일) 오전 10시 40분 기준 누리호에 실려 발사된 위성 상태를 확인한 결과를 이같이 발표했습니다.

앞서 신호 수신과 양방향 교신에 성공했던 차세대소형위성 2호는 어제(26일) 오후 6시 30분 길이 5.2m SAR 안테나를 펼치는 데 성공했습니다.

한국천문연구원 도요샛의 경우 여전히 3호 다솔의 신호가 잡히지 않고 있습니다.

3호기는 누리호 발사 후 사출 과정에서 명확한 사출 여부가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1호기는 발사 당일인 25일 위성 신호를 받는 데 성공했고, 2호기는 26일 오전 위성 신호를 받고 양방향 교신에도 성공했습니다.

4호기는 전날 오후 6시 24분 천문연 대전 지상국에서 첫 위성 신호와 상태 정보를 받는 데 성공했습니다.

산업체 큐브위성 가운데 발사 당일 신호를 확인한 루미르 'LUMIR-T1'과 카이로스페이스 'KSAT3U'는 현재 운용 모드로 돌입했습니다.

과기정통부는 큐브위성이 통상 신호를 수신하고 교신하는 시간을 일주일 정도로 보는 만큼 지속해 송수신 문제를 모니터링해 나간다는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