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조 원' 경도 투자 협약 체결, 미래에셋 "전남에 추가 투자"

    작성 : 2017-01-09 17:03:44

    【 앵커멘트 】
    여수 경도에 1조 원을 투자하기로 한 미래에셋이 전남도와 본협약을 맺었습니다.
    관심이 모아졌던 이행강제 조항도 본계약에 포함됐는데 미래에셋 박현주 회장은 경도 뿐 아니라 전남에 대규모 투자 계획이 더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계혁 기자입니다.

    【 기자 】
    1조 원 규모의 경도 투자는 크게 2단계로 나눠집니다.

    1단계는 경도 내 미개발부지 27만 제곱미터에 오는 2024년까지 호텔과 테마파크 등을 조성한다는 계획입니다.

    2단계는 2025년부터 2029년까지 현재 전남개발공사가 운영 중인 리조트와 골프장 부지를 넘겨받아 추가 투자를 진행한다는 내용입니다.

    2029년까지 예정된 1조 원의 투자가 이뤄지지 않으면 미집행분의 3%를 투자지연 배상금으로 물도록 해 계약의 신뢰성을 높였습니다.

    ▶ 싱크 : 이낙연/전남도지사
    - "아시아의 모나코로 우리 경도를 만들어 주시길 바라고 그렇게 되도록 저희가 할 수 있는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미래에셋 박현주 회장은 경도 이외에도 전남에 대규모 추가 투자를 할 의향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 인터뷰 : 박현주 / 미래에셋그룹 회장
    - "여수 경도 하나가 아니라 전라남도가 어떻게 하면 격이 높아지는 관광리조트 비지니스축을 만드느냐 이게 관심이 좀 있습니다. 아시아에서는 상당히 괜찮은 도시를 만들 수 있지 않을까"

    경도 사업은 현재 리조트 회원권 등의 이전 절차 때문에 예상 사업 완료 시점이 당초보다 5년 늦춰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스탠딩 : 이계혁
    여수 경도 관광해양단지 조성사업은 설계용역과 경제자유구역 지정 등을 거친 뒤 오는 2019년부터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kbc 이계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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