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공관위)가 과거 발언으로 막말 논란에 휩싸인 장예찬 부산 수영구 후보에 대한 공천을 취소했습니다.
공관위는 16일 보도자료를 통해 "장예찬 후보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한 결과 장 후보는 국민 정서에 반하고 공직후보자로서 부적절한 발언이 상당수 확인했다"며 "이에 공천 취소를 의결하고 재추천 절차를 진행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국민의힘은 공천 취소를 의결하고 재추천 절차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장예찬 후보는 과거 SNS 글이 재조명되면서 논란을 빚어왔습니다.
장 후보는 과거 자신의 페이스북에 '난교를 즐겨도 맡은 직무에서 전문성과 책임성을 보이면 존경받는 사회가 건강한 사회', '(서울시민들의) 시민의식과 교양 수준이 일본인의 발톱의 때만큼이라도 따라갈 수 있을까 싶다'는 등의 글을 썼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논란이 커지자 장 후보는 15일 "정치와 사회에 불만도 많고 하고 싶은 말도 20대였으나 정제된 표현으로 자신을 다듬을 줄 몰랐다"며 "아무리 어렸을 때라도 더 신중하고 성숙했으면 어땠을까 10번, 100번 후회하고 있다"고 고개 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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