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목련이 피는 봄이 오면 김포는 서울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한 위원장은 3일 경기 김포 장기동에서 김포검단시민연대가 주최한 5호선 중재안·GTX-D 노선안 환영 및 조기 개통 촉구 시민대회에 참석해 "동료 시민이 원하면 저는, 국민의힘은 한다"며 이같이 강조했습니다.
이어 "어제(2일) 저는 국민의힘이 국민들에 드리는 연하장 그림으로 목련을 골랐다"며 "우리가 봄이 오기를 절실하게 기다리고 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여기서 한 위원장이 가리킨 봄은 '4·10 총선'을 의미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그는 그러면서 "지금 경기도는 너무 커졌다. 그래서 경기도가 경기도민의 삶을 꼼꼼하게 챙길 수가 없다"며 "지금 이대로는 안 된다는 걸 국민의힘, 더불어민주당 모두 알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제가 비대위원장이 되기 전까지 국민의힘은 김포 등의 서울 편입을, 민주당은 경기 분도(分道)를 주장하면서 그 둘이 양립 불가능한 것처럼 맞서왔다"면서, "이제 저와 국민의힘은 발상을 전환했다. 경기 동료 시민들이 원하는 대로 하겠다. 서울 편입도, 경기 분도도 해당 주민 뜻을 존중해 모두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김기현 전 대표 시절 시작된 '메가시티'에 더해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논의 등도 병행하겠다는 구상으로 풀이됩니다.
한편 한 위원장은 이날 지지자들의 악수와 '셀카' 요청에 응했지만 선거법 위반 소지를 피하기 위해 연설은 마이크 없이 진행했습니다.
#한동훈 #국민의힘 #경기도 #서을편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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