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 병풍도에 1억 4백만 송이 맨드라미꽃 피었네

    작성 : 2023-10-02 14:56:45
    ▲ 맨드라미의 섬 병품도 풍경 사진 : 연합뉴스 

    '2023 섬 맨드라미 축제'가 10월 6일부터 15일까지 신안군 증도면 병풍도에서 열립니다.

    축제가 열리는 병풍도 맨드라미공원은 재배면적 14.1ha로 전국 최대 규모의 340만 본, 1억 4백만 송이의 형형색색 맨드라미가 반기고, 마을과 갯벌이 한눈에 보이는 환상적인 경치를 선사합니다.

    맨드라미꽃은 8월부터 10월까지 개화 기간이 길어 강건한 꽃으로 인식 돼왔으나 병풍도 맨드라미는 식재 시기를 조절해 9월부터 꽃이 피기 시작해 첫서리가 올 때까지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고 관광객을 맞고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병풍도 맨드라미축제장에는 어릴 적 흔히 봐왔던 닭 볏 모양부터 촛불 모양, 여우 꼬리모양 같은 다양한 형태와 레드, 스칼릿, 옐로우, 그린, 핑크, 오렌지 등 12가지 색깔의 맨드라미를 한곳에서 볼 수 있습니다.

    '맨드라미 섬 병풍도'는 340여 명의 주민들이 거주하며, 지혈 효과와 면역력 향상에 도움을 주는 맨드라미꽃을 이용한 꽃차를 즐겨 마시고, 전 주민이 맨드라미꽃을 가꾸는 일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또한 병풍도 맨드라미 꽃길을 따라 걷다 보면 한국의 산티아고라 알려진 '기적의 12사도 순례길'의 작은 예배당 건축미술 작품들도 함께 감상할 수 있습니다.

    #축제#맨드라미#병풍도#순례길#신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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