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 민어축제가 5일과 6일 이틀 동안 신안 임자도에서 열립니다.
축제 장소인 임자도 대광해수욕장은 국내에서 가장 긴 12킬로미터의 백사장이 있는 곳으로 봄에는 튤립축제와 홍매화축제가 열리는 곳으로 유명합니다.
이번 민어축제에서는 민어 요리 만들기와 시식회, 민어 해체쇼, 수산물 깜짝 경매 등이 진행됩니다.
부대행사로 농·수특산물 판매관이 운영되고 다양한 체험 행사도 마련됐습니다.
주로 7~9월 사이 임자도 해역에서 어획되는 신안 민어는 동의보감에 ‘맛이 좋고 독이 없으며, 부레는 어표라고도 하는데 파상풍을 치료한다’라고 기록될 정도로 오래전부터 귀한 먹거리입니다.
특히 비만증과 심장질환, 당뇨 등 성인병 예방과 함께 더위를 물리치는 여름철 최고의 보양음식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조선시대에는 임금님 수라상에 올라가고 양반들이 즐겨 먹었던 귀한 음식으로 서울 등 대도시에서 최고급 횟감으로 인식돼 고급음식점을 중심으로 판매가 되고 있습니다.
광주나 전남을 제외한 다른 지역에서는 아직까지 생소한 먹거리지만 최근 지상파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 소개돼 대중적인 관심을 끌기도 했습니다.
신안군의 민어 조업어선은 140여 척으로 신안군수협 송도위판장에서 대부분 위판ㆍ판매되고 있고, 2022년에는 742톤의 어획량에 96억 원의 위판고를 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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