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었던 장마가 끝나면서 전남 신안의 천일염 생산이 재개됐습니다.
신안군은 지난 27일부터 장마 후 첫 천일염 생산을 시작했다고 밝혔습니다.
매년 4월부터 9월까지 천일염을 생산하고 있는 신안군은 올해 장마가 사실상 끝남에 따라 본격적인 여름철 천일염 생산에 들어갔습니다.
지난 봄 강우일수가 평년보다 많았고 7월 장마가 길어 생산량 감소가 우려되기도 했지만 상반기 기준 12만여 톤을 생산해 평년과 비슷한 생산량을 보였습니다.
현재 상황이 이어진다면 기상 여건이 좋아 10월 말까지 예년보다 많은 생산량도 기대되고 있습니다.
이철순 천일염생산자연합회장은 "장마로 천일염 생산에 차질이 있었지만 현재 일조량이 좋아 본격적인 생산을 시작했으며 생산량도 만족스럽다"고 밝혔습니다.
전국 천일염 생산량의 80% 이상을 차지하는 신안군에서는 749어가, 2,166ha에서 연평균 약 23만 톤 가량의 천일염을 생산하고 있습니다.
#신안 #천일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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