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홍률 전남 목포시장이 시내버스 파업과 관련해 특단의 경영개선 사업계획을 제시하지 않으면 보조금을 지급하지 않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박 시장은 시내버스 파업 16일째인 오늘(2일) 시민 담화문을 통해 "시내버스 정상화를 위해 목포시와 시의회, 버스회사, 노조, 고용노동부 목포지청과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체불임금 24억뿐만 아니라 가스비 미납금 21억 원도 지원해달라'는 회사 측의 요구에 대해 "노사 합의로 파업이 종료되면 노동자 생존권과 관련된 체불임금은 지급하겠지만, 경영책임을 다하지 않으면서 가스비 미납금을 지원해 달라는 요구에는 시민의 세금을 투입할 수 없다"고 잘라 말했습니다.
이어 "국민과 시민의 세금으로 형성된 재정의 효율적, 민주적 집행이라는 확고한 입장으로 과도한 요구에 대해서는 단호히 대처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박 시장은 비상수송차량 추가 확보와 1천 원 택시 운행 등 추가 대책도 내놨습니다.
목포시는 전세버스 8대를 임차해 기존 노선뿐 아니라 추가 노선을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동절기 불편 해소와 11월 17일 수능시험의 원활한 응시를 위한 특별대책으로 탑승객이 1천 원만 지불하는 '1천 원 임차택시' 150대를 평일 등하교, 출퇴근 시간대에 시내버스 노선에 집중 운영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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