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한 지난 3일, 육군 17사단 군 관계자가 인천시에 전화를 걸어 홍보라인을 점검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6일 언론 보도에 따르면 4일 새벽 2시쯤 17사단 소속 군인들이 인천시에 연락해 시청 홍보과 인천시 관내 구청·강화군 홍보를 담당하는 직원들의 연락처를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들은 윤 대통령이 3일 밤 10시 23분쯤 긴급 브리핑을 열고 비상계엄령을 선포하자 인천시 관계자에게 연락해 "현 상황과 관련해 연락을 했다"며 "인천시 관내 구청과 군청 홍보 관계자 연락처를 알려달라"고 했습니다.
이에 인천시 관계자는 "(구청과 군청 홍보 관계자)연락처는 없다"며 "누리집을 참고해 달라"고 답변했습니다.
육군 17사단장인 이광섭 소장은 비상계엄을 주도한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과 같은 육군사관학교 출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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