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대구시장은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에 대해 "충정은 이해하나 경솔한 한밤중의 해프닝이었다"고 평가했습니다.
4일 홍준표 시장은 이날 페이스북 글에서 "꼭 그런 방법밖에 없었는지 유감"이라며 "잘 수습하길 바란다"고 적었습니다.
그런데 '충정'을 이해한다는 발언의 의미를 두고 또 다른 논란이 일 것으로 보입니다.
대부분 정치인들이 비상계엄 선포가 잘못 됐다는 평가를 내린 반면 홍 시장은 일부 이해할 수 있는 부분도 있다는 의미로 해석되기 때문입니다.
윤 대통령은 전날 밤 10시 20분쯤 비상계엄을 선포했습니다.
하지만 국회 본회의에서 비상계엄 해제 요구안이 통과되고, 이후 윤 대통령이 국무회의를 열어 이를 의결해 6시간여만 계엄이 해제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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