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 추진을 반대하는 국회 국민청원 참여자가 5만 명을 넘어서면서 소관 상임위원회인 법제사법위원회로 회부됐습니다.
지난 4일 국회 국민동의청원 홈페이지에는 '윤석열 대통령 탄핵 추진 반대 요청에 관한 청원'이 올라왔습니다.
이 청원은 일주일 만인 11일 현재 5만 3천여 명이 동의했습니다.
국민동의 청원제도에 따르면 30일 안에 5만 명 이상이 동의한 청원은 소관 상임위로 회부되며, 상임위에서는 심사 결과 청원의 타당성이 인정될 경우 이를 본회의에 부의할 수 있습니다.
이 청원은 국민의힘 소속의 서울시의원인 이종배 의원이 올린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 의원은 지난 5일 자신의 SNS에 "이재명 한 사람 살리기 위해 대통령을 탄핵하겠다는 정신 나간 민주당의 끔찍한 독재에 맞서 탄핵 반대 청원을 시작했다"며 "불법탄핵 세력으로부터 민주주의와 법치주의를 지켜달라"고 적었습니다.
청원 취지로는 "검사 탄핵, 판사 탄핵에 이어 대통령 탄핵까지 외치며 헌법을 부정하고 민주주의와 법치주의를 무너뜨리려는 대통령 탄핵 추진을 강력히 반대한다"면서, "윤석열 정부는 세계적인 경제위기의 파도를 잘 극복하기 위해 인기가 없더라도 노동개혁, 교육개혁, 연금개혁이라는 과제를 묵묵히 수행해 나가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앞서 지난달 20일 올라온 '윤 대통령 탄핵 청원'에 대한 동의는 이날 138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이 청원과 관련, 법사위는 전체회의를 열고 오는 19일과 26일 두 차례 청문회를 열기로 의결했습니다.
윤 대통령의 부인인 김건희 여사와 모친 최은순 씨 등도 증인으로 채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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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 로그아웃범죄명이나 탄핵시켜라
범죄인이 설치는 나라가 나라냐?
어휴 창피해
돌대가리들 이렇게 하면 얼마나 창피한 줄 모르나 아마 당신은 엑스맨이라면 잘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