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민 "이재명 민주당, 보고 있나..윤심 공천, 한동훈 사천 논란 단 1도 없어'[국민맞수]
작성 : 2024-02-25 15:15:34
수정 : 2024-02-25 16:15:20
"이재명, 민주당 위기 돌파 위해 불출마 선언?..그럴 사람인가, 아냐"
"당 승리보단 본인 정치 생명, 이득이 더 중요..대표가 당 위기 진앙"
"국힘 공천, 특정인 특혜 전혀 없어..오로지 실력, 이기는 공정 공천"
"당 승리보단 본인 정치 생명, 이득이 더 중요..대표가 당 위기 진앙"
"국힘 공천, 특정인 특혜 전혀 없어..오로지 실력, 이기는 공정 공천"
더불어민주당의 총선 공천을 둘러싼 파열음과 총선 패배 위기론을 해소하기 위해 이재명 대표의 불출마 선언이 필요하다는 일각의 주장에 대해 김병민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이 대표가 그렇게 할 가능성이 있었으면 이 상황까지 끌고 오지도 않았을 것"이라고 냉소했습니다.
김병민 전 최고위원은 25일 민방 공동기획 토론 프로그램 '국민맞수'에 출연해 "이재명 대표에게 중요한 것은 민주당 전체의 승리보다는 이재명 대표에 대한 정치적 생명 연장이라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주장했습니다.
"사법리스크 관련해 뭔가 굉장한 위기감에 사로잡혀 있는 이 대표가 만약 민주당이 승리를 하더라도 그 안에서 본인이 주도권을 잡고 있는 본인 중심의 민주당이 형성되어 있지 않게 된다면 지난해 체포동의안 가결이 됐던 아픈 기억들이 다시금 되풀이될 수 있기 때문에 이재명의 민주당을 만들려고 하는 과격한 시도가 지금 현재 민주당의 위기를 자아낸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는 것이 김병민 전 최고위원의 말입니다.
김 전 최고위원은 이어 "뭔가 자신만의 정치적 이득을 도모하기 위해 경쟁하는 사람들에 대해 보복을 하게 되면 결국은 국민 심판대 위에 설 수밖에 없다"고 '이재명의 민주당'이 총선에서 국민 심판을 받게 될 거라는 취지로 가시 돋친 전망을 내놨습니다.
김병민 전 최고위원은 그러면서 국민의힘 공천에 대해선 "이번 국민의힘 공천 진행 상황을 보면 특정인에 대한 특혜는 없다"고 자평했습니다.
"권력을 갖고 있을 때 누구나 그 권력을 한번 휘둘러 보고 싶어 하고 내 사람들을 어떻게든 전진 배치하는 게 과거 거의 모든 공천 과정의 선례인데 한동훈의 국민의힘은 다르다"는 겁니다.
이에 대해 김병민 전 최고위원은 "민주당은 국민의힘에 대해 두고 봐라, 분명히 윤석열 대통령이 다 공천할 것이다, 기존에 있었던 국민의힘 사람들은 전부 다 컷오프로 쫓겨날 것이다, 이렇게 해왔는데 실제 뚜껑을 열어보니 윤심 공천, 검사 공천이라는 건 있지 않았다"고 강조했습니다.
김 전 최고위원은 이어 "한동훈 위원장이 당 대표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데 한동훈 위원장이 자신의 권력과 힘을 바탕으로 사천을 하고 있다는 논란에도 단 1도 휘말리지 않고 있다"며 국민의힘이 공정한 공천, 이기는 공천을 하고 있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앞으로 남은 강남과 서초, 대구, 경북 등 국민의힘 강세 지역 공천 관련해선 "보수의 심장이라고 할 수 있는 곳들이니만큼 그 이미지에 걸맞은 실력과 경쟁력을 갖춘 인물들을 여기에 공천하는지 지켜봐야 한다"며 "이게 공천 관련 마지막 남은 지도부의 과제가 아닐까 생각한다"고 김병민 전 최고위원은 덧붙여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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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한동훈 #윤석열 #공천 #국민맞수 #김병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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