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치는 없고 전쟁만, 검찰총장 취임사인줄..아직도 검사 티 못 벗어"
"정권 심판론, 이재명 vs 한동훈 구도로..무시 전략, 말려들면 바보"
"김건희 특검이 악법?..떡잎부터 문제, 尹 아바타 길 결국 실패할 것"
"노원구 밥집 기자회견, 실패한 곳에서 새로운 길 모색..역시 이준석"
"지금은 약해보여도..국힘 공천학살 시작되면 이준석의 시간, 견딜 때"
"이낙연 돌아오라, 둥근 달 보며 한없이 빌어..당에 남아야 미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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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돌아오라, 둥근 달 보며 한없이 빌어..당에 남아야 미래 있어"
△유재광 앵커: 서울광역방송센터입니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이 비대위원장 수락 연설에서 "내년 총선에 지역구든 비례든 출마하지 않겠다며 오직 이 나라 미래만 생각하면서 헌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백의종군하면서 대선까지 직행하겠다는 의지가 겹쳐 보이는데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과 함께 자세히 관련 얘기 해보겠습니다. 원장님 어서 오십시오.
▲박지원 전 국정원장: 네, 안녕하세요.
△유재광 앵커: 저는 어제(26일) 한동훈 비대위원장 수락 연설 개인적으로 이렇게 검지랑 중지 이렇게 구부렸다 폈다 하면서, 이게 영어권에서는 그러니까 '소 콜드(so called)' 그런 뜻으로 '그러니까' 하면서 강조할 때 이렇게 하는데, 그 손동작을 상당히 인상적으로 봤는데. 전반적으로 어떻게 보셨나요?
▲박지원 전 원장: 글쎄요. 우선 저는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윤석열 대통령과 검찰에서 손발처럼 함께 일했고 또 실세 법무부 장관으로서 50대에 집권 여당의 비대위원장에 취임했기 때문에 저는 먼저 축하의 말씀을 드리고. 잘 하셔야 된다, 이런 생각을 했습니다. 그렇지만 취임 일성이 이재명 민주당과 운동권과 전쟁을 한다? 섬뜩했습니다.
△유재광 앵커: 섬뜩이요? 왜요?
▲박지원 전 원장: 섬뜩했어요. 아니 이것은 검찰 티를 홍준표 대구시장이 말씀한 대로 홍준표 의원이 3선을 하니까 8년이 지나니까 검찰 티가 벗어나지더라. 그런데 마치 이것은 마치 검찰총장이 취임하면서 범죄와의 전쟁을 선포하는 그런 느낌을 받았어요. 아니 어떻게 윤석열 대통령이 지금 현재 국민들로부터 가장 실망스럽게 평가받는 것이, 정치를 개혁하고 야당과 협치를 위해서 정치를 살려보겠다. 개혁과 협치 이런 얘기를 주장했어야 되는데. 이재명 민주당 운동권과 전쟁을 한다? 이건 섬뜩하더라고요. 그래서 역시 아직도 '서초동 사투리'를 쓰는구나. (서초동 사투리요?) 여의도 문법대로 여의도 표준말을 쓰는 그런 대표가 되기를 바랍니다.
△유재광 앵커: 이게 진짜 워딩을 보면 "중대 범죄 처벌받는 걸 막는 게 지상 목표인 다수당이 폭주하면서 이 나라 현재와 미래를 망치는 걸 막아야 한다. 이재명 민주당 운동권 특권 세력과 개딸 전체주의와 결탁해 자기가 살기 위해 나라를 망치는 걸 막아야 한다". 이거는 말 그대로 진짜 말씀하신 대로 이재명과의 전쟁 선포 아닌가요?
▲박지원 전 원장: 전쟁이죠. 그러니까 운동권들이 지금 현재 국민들이 평가할 일이지만은 이 나라 민주화를 위해서 586·386들이 기여한 것도 있어요. 그런데 취임 첫날 전쟁하자? 다시 윤석열 대통령이 하듯 정치는 검찰 수사하듯 검찰 수사는 정치하듯이 반복이 될까 봐서 두렵습니다.
△유재광 앵커: 그런데 이게 보면 지금 이제 총선이 윤석열 정권 심판 구도로 민주당은 만들려고 하는데 이 구도를 이재명 대 한동훈 이렇게 만들어서 본인이 그 중심에 서려고 하는 것 같은데. 좀 먹히는 것 같기도 하고. 어떻게 보시나요?
▲박지원 전 원장: 먹히지 않습니다.
△유재광 앵커: 안 먹히는가요?
▲박지원 전 원장: 왜냐하면 이낙연 전 대표도 그런 말씀을 하시던데 대통령 선거는 미래지향적이에요. 나라를 어떻게 만들겠다 이런 것을 제시하지만은 국회의원 선거는 회고적이에요. 지금 현재의 잘못을 심판하는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우리 국민은 내년 4월 10일 총선은 윤석열 정권 심판입니다. 이걸 가지고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이재명 대표하고 전쟁을 해서 윤석열 대통령을 성역화하겠다? 이런 수는 민주당이나 국민이 다 알아요. 그렇기 때문에 여기에 넘어갈 민주당도 국민도 아니다. 어떻게 딱 윤석열 대통령 아바타 동생처럼 판박이처럼 하는가 깜짝 놀랐어요. 저 정도 얘기하면 민주당이 잘 되겠구나 하고 역설적으로 생각했다니까요.
△유재광 앵커: 민주당이 잘 되겠구나,라고 생각을?
▲박지원 전 원장: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그렇게 하면 안 되죠. 국민들이 한동훈 50대 비대위원장한테 기대한 것은 뭐겠어요? 가장 윤석열 대통령이 못하고 있는, 문제가 되고 있는 여야 협치를 통해서 오손도손 경제도 살리고 남북관계도 살리고 외교도 살리는 그런 정치인을 기대하는 것이 국민인데. 전쟁하겠다, 이재명과? 운동권과? 이건 아니죠. 그리고 보세요. 지금 어떻게 됐든 우리 국민들은 '서울의 봄' 영화를 보고도 느꼈지만은 군 하나회는 척결돼서 군 하나회 두목은 죽어서도 땅으로 돌아갈 자유를 역사가 국민이 박탈해버리잖아요. 그런데 검찰 하나회가 제2 검찰공화국을 만드는 것은 절대 반대합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성공했다고 하더라도 그것은 바라지 않을 건데 얼마나 실패하고 있습니까? 그런데 '법조인, 검찰 인사는 그만해야 된다'라고 하는데 비서실장 첫 인사에 영남 출신 TK 출신 변호사 후배 법조인을 하는 걸 보면 뻔한 길로 가지 않냐. 제2의 윤석열의 길을 가고 있다. 역시 측근이라 아바타라 동생이라 그 길로 간다. 저는 그렇게 봅니다.
△유재광 앵커: 개혁 말씀을 해주셨는데 "당 대표가 일주일에 3~4번씩 중대 범죄로 형사 재판받는 초현실적인 민주당인데도 왜 국민의힘이 압도하지 못하는가" 이러면서 "냉정하게 반성하자 국민의힘이 잘 해왔고 잘하고 있는데 억울하게 뒤지고 있는 거 아니다. 다 바꿔야 된다" 이렇게 얘기를 했는데 이거는 뭐 물갈이를 하겠다는 건가요? 뭐 어떻게 읽어야 되나요.
▲박지원 전 원장: 그렇죠. 그것은 지금 현재 윤핵관 시대에서 검핵관 시대로 넘어가는데 김기현 대표가 말씀을 잘 안 듣기 때문에 명령해도 복종하지 않기 때문에 검찰은 명령하고 복종하는 조직이거든요. 검사동일체 원칙에 의해서 그렇기 때문에 아바타를 갖다 놓은 거 아니에요? 이것은 공천에 모두 검찰 출신 검핵관 시대로 넘어가겠다는 것을 예고하는데. 그러한 얘기를 하는 걸 보더라도 무의식 중에 나타나고 있지 않느냐.
△유재광 앵커: 그런데 한동훈 장관은 "누구한테 맹종한 적 없고, 앞으로도 할 생각 없다" 이렇게 얘기를 했잖아요.
▲박지원 전 원장: 그 말을 다 믿을 수 있어요? 윤석열 대통령도 사람한테 충성하지 않는다. 지금 국가에 국민한테 충성하나요?
△유재광 앵커: 사람한테 충성 안 하는 거는 맞는 것 같은데요.
▲박지원 전 원장: 한동훈 비대위원장을 계속 띄울 때 저는 이건 확정이다. 윤석열 대통령이 명령해서 당이 복종하는 거다. 윤석열 대통령의 말을 제일 안 듣는 사람이 한동훈이다, 이런 보도가 있더라고요. 그걸 누가 믿어요? 누가 믿어요? 윤석열 대통령의 말을 제일 명령에 복종하는 것이 한동훈 장관이다. 이건 사실 아니에요? 그렇기 때문에 저는 비대위원장으로 윤석열 대통령이 낙점해서 명령했다. 저는 그렇게 해석합니다.
△유재광 앵커: 근데 뭐 윤석열 아바타 이런 말이 많이 나오는데. 제2의 윤석열이 되려면 대통령이 되려면 윤석열을 넘어서야 하잖아요? 그런데 복종하고 맹종하고 그렇게 해서는 넘어설 수가 없잖아요. 한동훈 장관 입장에서도.
▲박지원 전 원장: 지금 한동훈 장관이 윤석열 대통령과 차별화하기 위해서 김건희 특검을 수용하겠어요? 악법이라고 하잖아요. TK출신 법조인을 비서실장으로 첫 인사를 하는 거 보면 될성부른 나무는 떡잎부터 알아본다고 떡잎부터 문제가 있지 않는가. 저는 그렇게 봐요.
△유재광 앵커: 맹종하지 않는다. 말이 아닌 행동을 봐야 된다는 말씀인 거네요.
▲박지원 전 원장: 말이고 행동이고 그건 아니에요. 그렇기 때문에 지금 일부에서 한동훈 장관이 노태우처럼 제2의 6·29 선언을 한다. 또 김건희 특검을 받아서 뭘 한다. 이건 쇼예요. 우리 국민들이 두 번 속지 않습니다. 다 알고 있어요.
△유재광 앵커: 지역구든 비례든 출마하지 않겠다. 뭐 이렇게 불출마 선언을 했는데 민주당에서는 '험지는 떨어질까 봐 못 나가고 텃밭이나 비례는 나가면 욕먹을까 봐 그냥 뭐 불출마하는 거 아니냐' 뭐 이렇게 냉소하던데 어떻게 보셨나요?
▲박지원 전 원장: 저는 그것은 잘했다고 생각해요. (잘했다) 왜냐면 한동훈 비대위원장으로서는 이번 총선 승리에 자기 정치 모든 승부를 거는 거예요. 그래서 만약 승리를 한다고 하면은 대통령 후보로 가기 위해서 교두보를 만들어 가는 거다. 거기에서 자기가 국회의원을 해봐야 뭐 하느냐, 차라리 몰두해서 승리해가지고 대통령 후보로 직행한다. 이런 계산인 것 같은데 어떻게 됐든 쇼라도 그건 잘했다. 저는 그렇게 봅니다.
△유재광 앵커: 계산은 계산인데 현실화될까요? 어떻게 보세요?
▲박지원 전 원장: 글쎄요. 그것은 국민이 결정할 문제이기 때문에 어디까지나 예측이지만 저는 실패의 길로 갔다 이렇게 생각해요. 그러나 잘한 거예요. 그런 승부수를 두는 게 정치예요.
△유재광 앵커: 저는 개인적으로 이 말이 되게 인상적이었는데 "우리는 이재명 민주당과 달라야 한다". 계속 앞으로 이재명 대표랑 각을 세우면서 이재명 대 한동훈 구도를 만들려고 할 텐데 어떻게 됐든. 민주당은 뭐 어떻게 대응을 해야 될까요?
▲박지원 전 원장: 한동훈 비대위원장은 집요하게 이재명 대 한동훈, 이재명 대 한동훈 싸움으로 끌고 가려고 하지만 민주당은 윤석열 심판으로 가기 때문에. 이게 대권이 아니란 말이에요. 그렇기 때문에 그것은 민주당이 절대 거기에 호응도 하지 않을 거고 국민도 윤석열을 심판할 것이다. 저는 그렇게 보기 때문에 그 전략은 좀 잘못된 거다.
△유재광 앵커: 애초에 그러면 아예 이재명 대표가 사퇴를 해서 이재명 대 한동훈 구도가 만들어질 싹을 잘라버리는 그런 거는 방법이 될 수 없을까요?
▲박지원 전 원장: 이재명 대표가 왜 사퇴해야죠? (그쪽에서 원하는 거다?) 사퇴할 이유가 없잖아요. 이재명 대표 지금도 국민적 지지를 차기 대통령 후보로 가장 높게 받고 있고 민주당 대표로서도 가장 높게 받고 있고. 이낙연 전 대표가 DJ도 2선 후퇴했다. 김대중 총재님은 선거에서 패배하니까 2선 후퇴를 했어요. 그러나 이재명 대표는 강서 보궐선거에서도 압도적 승리를 했잖아요. 이건 한동훈 비대위원장을 의식해서 사퇴하고 맞대결한다? 이건 전략 중에 전략이 아니죠. 이건 무전략이에요. 죽는 전략이에요. 그럴 필요 없어요. 우리는 어디까지나 이재명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과 각을 세워서 윤석열 집권의 실패를 계속 국민이 심판할 수 있도록 해나가야 된다. 이게 전략이 될 거 아니에요? 그렇게 될 겁니다.
△유재광 앵커: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뭐 아무리 계속 싸우자, 싸우자 이렇게 붙어도 그거에 굳이 말릴 필요가 없다는 말씀인가요?
▲박지원 전 원장: 왜 말려가요? 말려가면 바보들이죠.
△유재광 앵커: 이준석 전 대표는 오늘(27일) 노원구 상계동 갈비집에서 기자회견을 했는데 이제 탈당 기자회견을 했는데. 신당 동력이 좀 많이 약해진 거 아니냐, 이런 평가도 나오는데. 어떻게 보세요?
▲박지원 전 원장: 저는 이준석 전 대표가 자기가 실패했던 노원구 갈비집에서 탈당을 한다 하는 것은 다시는 실패하지 않겠다는 각오를 실패를 인정하면서 보여주는 거기 때문에 참 장소 선택도 잘했다. 역시 이준석답다,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지금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나타나고 또 일부 언론에서도 약화를 시키기 위해서 그렇게 보도를 하고 있지만은 저는 이준석의 탈당과 창당은 작년부터 예고한 대로 윤석열 대통령이 만들어주고 있다. 저는 그렇게 보고 있고 지금은 이준석 타임이 아닙니다.
△유재광 앵커: 무슨 말인가요?
▲박지원 전 원장: 한동훈 비대위원장의 공천학살이 시작되면 학살당한 국민의힘 현역 의원들이 우르르 이준석 신당으로 몰려갑니다. 그래서 원내교섭 단체도 등록하고 후보도 확보되고 국고 보조도 받는 그런 당이 될 거예요. 여기에 김건희 특검이 내일 국회에서 의결되면 대통령은 15일 이내에 거부권 행사할 것 아니에요? 그러면 소위 재의결을 하도록 국회에서 절차를 밟는다고요. 그런데 재의결을 할 수 있는 언제까지 해야 된다 하는 시한을 결정하지 않고 있어요. 그렇기 때문에 그것은 민주당이 언제가 가장 좋은가 타이밍을 볼 거예요. 이때 이준석 신당은 공천에서 탈락된 학살된 국민의힘 현역 의원들이 몰려오고 또 마치 박근혜 탄핵 때 야당의 표가 안 됐어요. 그렇기 때문에 귀순을 많이 했잖아요. 국민 정서가 있기 때문에 70%가 특검을 찬성하기 때문에 무기명 투표에서 많은 가결표를 던지고. 지금 제 의견은 재석 의원의 3분의 2가 되기 때문에. 저는 그때 이준석의 진면목을 보이고 언론의 국민적 관심이 집중될 것이다. 그렇게 봐서 지금은 좀 견뎌야 돼요.
△유재광 앵커: 한동훈 위원장발 공천학살이 현실화되면 그때 이준석 신당 동력을 본격적으로 얻고 김건희 특검법도 재의결이 될 거다. 그렇게 보시는 거네요?
▲박지원 전 원장: 그렇죠. 그렇기 때문에 거부권 행사에서 국회로 돌아오더라도 민주당이 적당한 적기를 선택해서 재의결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저는 그때 현역 남아 있는 국민의힘 의원들도 무기명 투표이기 때문에 다 찬성할 거다. 그래서 김건희 특검은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아무리 악법이라고 했더라도 어떻게 됐든 통과가 된다. 그래서 한동훈의 시련은 지금부터다. 또 서초동 사투리를 가지고도 안 돼요. 그렇기 때문에 여의도 문법대로 여의도 표준말로 정치를 해나가면 결국 김건희 특검은 이루어지고 이러한 시련이 있을 때 윤석열 대통령이 한동훈 비대위원장한테 얼마나 벼락같이 화를 내고 혼날까 하는 모습을 상상해 봅니다.
△유재광 앵커: 원장님 예측이 맞는지 그건 좀 지켜보도록 하고 시간이 거의 다.
▲박지원 전 원장: 제가 말해서 틀린 게 한 번도 없어요.
△유재광 앵커: 확신하시나요?
▲박지원 전 원장: 제가 예측한대로 이준석 신당도 창당되고 한동훈도 비대위원장 확정됐는데. 지금 쇼한다. 다 됐잖아요. 공관위원장도 법조인이 할 거예요.
△유재광 앵커: 법조인이 할 거다.
▲박지원 전 원장: 저는 인요한 혁신위원장이 참 좋은데. 모르겠어요.
△유재광 앵커: 시간이 다 돼서 이거 하나만 좀 여쭤볼게요. 이낙연 신당 관련해서 이재명 대표가 내심은 그냥 이낙연 좀 나갔으면 좋겠다, 그렇게 생각하고 있는 거 아니냐. 안에서 계속 이렇게 신경 쓰게 만드느니 그냥 이참에 나가시라. 이런 말 자체가 나오는 게 좀 문제인 것 같은데. 어떻게 보시나요?
▲박지원 전 원장: 이참에 나가라. 이낙연을 악마해서는 안 돼요. 설득해서 함께 해야지. 왜 뺄셈 정치를 합니까? 그래서 저는 이재명 대표도 이낙연 집으로라도 찾아가서 담판을 해라. 저는 그래서 어젯밤 운동을 하는데요. 지금 우리 방송하는 파크원 빌딩 위로 둥근 달이 진짜 멋있게 떠 있더라고요. 제 페이스북에 올려놨어요. 그 달을 보면서 한없이 빌었습니다. '민주당이 단결하고 이낙연 돌아와라'. 제가 달을 보고 빈 것이 반드시 이낙연이 돌아와서 민주당과 함께하고. 이낙연 전 대표가 지금부터라도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서 투쟁을 한다고 하면 우리 당원들이 국민들이 다 잊어먹고 이낙연 정치의 미래는 열린다. 저는 그렇게 봅니다.
△유재광 앵커: 알겠습니다. 오늘 말씀은 여기까지 듣도록 하겠습니다.
▲박지원 전 원장: 네 감사합니다.
△유재광 앵커: 지금까지 서울광역방송센터에서 박지원 전 국정원장과 함께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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