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대장 7명 영남 4명, 호남 0..이게 말이 되나, 호남 배척 문재인 지우기"[여의도초대석]
작성 : 2023-10-30 17:40:28
수정 : 2023-10-31 10:34:11
"尹, 국민 통합?..콩으로 메주를 쑨다고 해도 못 믿어"
"입술에 침도 마르기 전에 다른 말..진짜 해도 너무해"
"양평고속도로 의혹 계속..'김건희 도로' 오해 털어야"
"지금은 넘어가도 대통령 바뀌면 반드시 들여다볼 것"
"입술에 침도 마르기 전에 다른 말..진짜 해도 너무해"
"양평고속도로 의혹 계속..'김건희 도로' 오해 털어야"
"지금은 넘어가도 대통령 바뀌면 반드시 들여다볼 것"
군 서열 1위 합참의장과 육·해·공군 참모총장 등 대장 7명에 대한 승진 및 보직 인사에 대해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은 "7명 대장 중에 영남이 4명, 호남은 0명이다. 이게 말이 되냐"며 국군통수권자인 윤석열 대통령을 강하게 성토했습니다.
박지원 전 국정원장은 오늘(30일) KBC '여의도초대석'에 출연해 "대한민국 대장이 전체가 7명이에요. 그런데 4명이 영남이고 호남은 한 사람도 없다?"라고 반문하며 "그게 말이 됩니까"라고 목소리를 높여 비판했습니다.
"합참의장을 포함해서 대장 7명을 중장에서 바로 진급시켜서 내보냈는데 그건 '문재인 지우기'를 한 거예요. 문재인 정부에서 진급한 중장들은 이제 다 바꿨다"라고도 박 전 원장은 이번 대장 인사를 비판했습니다.
"인수위부터 대통령실 수석, 국무위원, 다 능력 위주 인사를 한다며 호남 사람들은 빼버리잖아요"라며 "그런데 군대마저도 대장 7명 중 영남 4명, 호남 0, 아무도 없다고 하면 국민들이 뭐라고 생각하겠어요"라고 박 전 원장은 거듭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그렇게 국민통합을 부르짖는데 국민통합은 누가 뭐래도 탕평 인사에서 나오는 거예요"라며 "그래서 저는 윤석열 대통령은 콩으로 메주를 쑨다고 해도 안 믿어요. 금방 하신 말씀도 입술에 침이 마르기 전에도 바꿔버리잖아요"라고 냉소했습니다.
"이건 진짜 해도 해도 너무한다". 대통령은 도대체 뭘 생각하시냐 이거죠"라며 "그렇게 인사해서 호남을 배척해 버리는 게 국민통합의 길이냐"며 박 전 원장은 또박또박 따져 물었습니다.
박 전 원장은 그러면서 "이제 이념 논쟁하지 말자 하고는 사우디아라비아 가셔서 기업인들한테 '우리나라 교육이 이념 교육만 하고 있다' (말하면) 이게 뭐예요"라고 윤 대통령을 거듭 꼬집었습니다.
박지원 전 원장은 한편, 국회 국토위 국토교통부 국감에서 서울-양평 고속도로 노선 변경 관련 국토부 자료가 삭제 누락된 것이 밝혀진 것과 관련해 "어떻게 됐든 윤 대통령이나 김건희 여사나 오해받을 짓을 안 해야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자꾸 말썽이 되는데 그것도 나중에 보세요. 지금은 넘어가요. 지금은 넘어가지만 정권교체 되고 대통령이 바뀌면 반드시 들여다볼 거죠"라며 "그랬을 때 어떤 결과가 나오겠어요. 이래서는 안 된다 이거죠"라고 박 전 원장은 경고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윤석열 대통령한테 자기 임기 중에 있는 탈이 붙은 것은 자기 임기 때 깨끗하게 정리를 해줘야 된다. 오해가 있으면 안 해야죠. 아니 대통령이 되어가지고 영부인이 되어가지고 대통령 장모가 되어가지고 부동산 투기로 돈 벌려고 하면 그게 되겠냐고요"라며 "저 같은 사람도 그런 일은 안 해요"라고 박 전 원장은 덧붙여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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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양평고속도로 #대장인사 #여의도초대석 #박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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