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훈 "사람 보는 촉 있는데 이재명 말 믿으면 안 돼..금태섭처럼 비명 쫓아낼 것"
"尹 회동 제의도 진정성 없어..본인 살아남는 게 가장 중요 가치, 속으론 다른 생각"
송갑석 "대표 의지와 별개로 비명 단죄 움직임 있을 수도..통합 못 하면 총선 필패"
"尹, 더 이상 검사 아냐..무죄받아와야 만날 건가, 여론조사 60% 이상 회동 지지"
"尹 회동 제의도 진정성 없어..본인 살아남는 게 가장 중요 가치, 속으론 다른 생각"
송갑석 "대표 의지와 별개로 비명 단죄 움직임 있을 수도..통합 못 하면 총선 필패"
"尹, 더 이상 검사 아냐..무죄받아와야 만날 건가, 여론조사 60% 이상 회동 지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연일 당내 통합을 강조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 TK 3선 김상훈 의원은 "이재명 대표 말을 곧이곧대로 들으면 안 된다"고 불신하며 "총선 때 강성 비명은 냉혹하게 내칠 것이다"라고 전망했습니다.
직전까지 더불어민주당 임명직 최고위원을 지낸 광주 서구갑 재선 송갑석 의원은 "이재명 대표 의지하고는 별개로 그런 움직임은 있을 수 있다"면서 "총선 승리를 위해선 통합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송갑석 의원과 김상훈 의원은 29일 방송된 민방 공동기획 토론 프로그램에 출연해 관련 질문을 받고 이같이 답했습니다.
"개딸들 움직임이나 이런 걸 보면 결국은 공천 과정에서 비명계를 단죄할 것이라는 지적이 있다"는 진행자 언급에 비명계인 송갑석 의원은 "저는 뭐 그런 활동은 있을 것이다. 대표의 의지하고는 별개로"라고 답했습니다.
이어 "지도부의 의지하고는 별개로 또 저희 당의 어떤 당원 구조가 현재 그렇게 되어 있고"라며 "사실은 그런 강성당원의 문제는 국민의힘이라고 해서 크게 다르지는 않을 것이다. 그게 정치 양극화를 가속화시키고 있다"라고 송 의원은 지적했습니다.
송 의원은 그러면서 "어쨌든 이재명 대표께서 통합과 화합 말씀을 하셨고 인요한 국민의힘 혁신위원장도 첫 일성이 통합이었다"며 "이것은 총선 승리를 위해선 기본적인 필요조건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국민들은 그것을 대단한 차이에 의한 무엇으로 보는 것이 아니라 내부의 권력투쟁 내부의 자리다툼이라고 보는 것"이라며 "통합은 기본 중의 기본이고 결국 그 기본을 바탕으로 누가 더 혁신하느냐가 총선 결과를 좌우할 것"이라고 송 의원은 거듭 강조했습니다.
이에 대해 함께 출연한 김상훈 의원은 "저는 이재명 대표의 말을 곧이곧대로 들으면 안 된다고 생각한다"고 이 대표에 대한 강한 냉소와 불신을 여과 없이 드러냈습니다.
"우리 송갑석 의원님도 아마 비명계 중에 한 분일 것 같은데"라며 "이 대표가 ‘우리 안의 사소한 차이를 넘어서 단합하자’고 이야기했지만 그분의 마음속에는 다른 생각이 도사리고 있다고 생각 된다"고 김상훈 의원은 거듭 이 대표를 불신했습니다.
김상훈 의원은 그러면서 "지난 총선 때 금태섭 의원이 조국 장관에 대한 사소한 다른 입장을 표명했다고 해서 경선 과정에서 냉혹하게 내친 정당이 민주당이다"고 소환하며 "이번에 이 개딸들도 비명에 대해 가만히 있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래서 이재명 대표 본인은 단합하자고 이야기했지만 속마음은 다르다"며 "총선 때 강성 비명은 냉혹하게 내치고 온건 비명은 살짝 끌어안아 주는 이런 페인트 모션으로 갈 가능성이 크다 이렇게 본다"고 김 의원은 냉소적으로 전망했습니다.
이재명 대표가 김기현 대표와 윤석열 대통령이 함께 만나는 여야정 3자 회동을 제안한데 대해서도 김상훈 의원은 "저는 이재명 대표의 진정성이 저는 의심된다 이렇게 본다"고 평가절하했습니다.
"제 나름대로 사람을 보는 촉이 있는데 아침에 눈 뜨자마자 그리고 이제 잠자기 전까지 사람 만나는 게 직업이다 보니까 사람에 대한 감각이 있어요"라며 "이재명 대표는 민생 문제에 대해서는 관심이 없는 사람이다"라고 잘라 말했습니다.
"이분은 첫째 본인의 사법 리스크를 어떻게 피해 나갈 것인가가 가장 큰 숙제이고 본인의 과제이고 두 번째는 민주당의 내부 결속력을 강화해서 본인의 존재감을 그대로 끌고 가는 게 본인의 그 다음 목표다"라는 게 김상훈 의원의 지적입니다.
"이재명 대표의 가장 큰 선택의 가치는 본인이 어떻게 살아남을 것인가 그게 가장 중요한 가치라고 보여진다"며 "그래서 여야 정상회담 이것은 하나의 정치적 카드, 액세서리 같은 그런 이슈 아닌가 생각한다"고 이 대표에 대한 불신을 거듭 드러냈습니다.
이에 대해 송갑석 의원은 "집권 1년 반이 훌쩍 넘어가고 있는데 아직 대통령이 야당 대표를 한 번도 만나지 않고 있지 않냐"며 "그러면 대통령 본인이 이재명 대표를 어떻게 생각하는지는 두 번째고 어쨌든 한번 만나야 되지 않냐"고 지적했습니다.
"이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이 기각됐다. 법원 판단이 나온 것 아니냐"며 "그렇다면 이걸 하나의 계기로 삼아야 된다. ‘법원에서 무죄 받아와야 만나’ 이럴 수는 없는 것 아니냐"고 송갑석 의원은 살짝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그래서 중간에 이러저러한 곡절과 서로의 아쉬움은 있지만 통 크게 대통령께서 3자 회담을 여는 것도 민생과 통합 측면에서 국민들한테 주는 시그널이 굉장히 클 것이다"라고 송 의원은 거듭 회동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이에 대해 김상훈 의원은 이재명 대표가 형사 피의자임을 강조하며 "이재명 대표가 아닌 다른 민주당 대표였다면 윤석열 대통령 진즉 야당 대표를 만났을 것이다"라고 응수했고, 송갑석 의원은 이에 "대통령께서 불과 며칠 전에 ‘국민이 옳다’ 라고 말씀을 하셨는데 여론조사 결과는 압도적으로 회동을 지지한다"고 다시 받아쳤습니다.
이에 김 의원은 "국민이 옳은 거지 이재명 대표가 옳은 건 아니다"며 "대통령 입장에서 형사 피의 사실이 있는 야당 대표를 만나기는 어렵지 않겠냐"고 거듭 부정적인 뜻을 밝혔고, 송 의원은 "윤석열 대통령은 이미 검사도 아니고 검찰총장도 아니고 이재명 대표는 현재 존재하고 있는 야당 대표다"라며 회동 필요성을 거듭 강조하는 등 양보 없는 주장을 펼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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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이재명 #김기현 #3자회동 #국민맞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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