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단 실정에도 민주당 지지도 추락…李 체제 평가가 먼저”
“혁신위 체포동의안 기명투표 제안은 수박 색출 위한 쇼”
“혁신에 무슨 성역이 있나, 이 체포동의안 가결 요청해야”
“민생 외면하고 이화영 구명 나서는 모습 부끄럽고 참담”
“한동훈 장관 발언과 태도에 자괴감, 옷벗고 정치 나서라”
“김은경, 박지현과의 만남 취소는 개딸들 의식한 것”
“혁신위 체포동의안 기명투표 제안은 수박 색출 위한 쇼”
“혁신에 무슨 성역이 있나, 이 체포동의안 가결 요청해야”
“민생 외면하고 이화영 구명 나서는 모습 부끄럽고 참담”
“한동훈 장관 발언과 태도에 자괴감, 옷벗고 정치 나서라”
“김은경, 박지현과의 만남 취소는 개딸들 의식한 것”
이원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민주당 혁신위원회가 체포동의안 표결 시 기명투표를 제안한 것을 두고 이재명을 반대하는, 이른바 ‘수박 의원’을 색출하려는 쇼이며, 이재명 지키기 위원회로 나아가고 있음을 보여준 것이라고 직격 했습니다.
또한 민주당이 정부여당을 향해 책임정치를 주장하면서도 정작 내부적으로는 강성지지층을 등에 업고 당내 민주주의를 위협하고 이재명 체제 1년에 대한 평가를 외면하는 등 이재명 지키기에 매달리고 있다고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이원욱 의원은 27일 아침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 전화 인터뷰에서 이재명 대표 체제 1년의 평가와 민주당 혁신위 활동에 대한 자신의 견해를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 의원은 먼저 혁신위가 책임 정치를 하자는 취지에서 제안한 체포동의안 기명투표에 반대하는 이유에 대해 “이재명 체제에 반대하는 의원의 이름을 밝히라고 하는 것으로서, 수박 색출을 위한 쇼가 아닌가 싶다”고 의구심을 드러냈습니다.
이어 “책임 정치를 거론하자면 대선 패배의 책임, 지방선거 패배의 책임, 이재명 체제 1년에 대한 책임, 윤석열 대통령이 저렇게도 못하는데 국민의힘에 비해서 지지도가 낮고 심지어 지난주 NBS 여론조사에서는 서울지역 정당 지지도가 국민의힘 32%, 민주당 16% 이렇게 나온 것에 대한 당 대표로서의 책임은 어디로 갔는지 묻고 싶다”고 날을 세웠습니다.
나아가 “개딸 등 정치훌리건 그리고 강성 유튜버들을 등에 업고 당내 민주주의를 완전히 위협하고 있다. 혐오정치로 중도층을 등지게 만들고 돈봉투 사건, 김남국 코인 사건 등에 대해 늑장 대응과 옹호 발언 등으로 또는 무대응으로 인해서 당의 도덕성이 국민의힘에 비해서 더 낮게 나오는, 추락하게 만든 책임은 어디로 사라졌나, 오히려 되묻고 싶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이재명 대표가 스스로 불체포특권을 포기하고 책임정치를 하겠다는 의지로 볼 수도 있지 않느냐는 의견에 대해, 이 의원은 “이 대표가 국회연설에서 갑자기 원고에도 없던 불체포 특권 포기를 선언한 것은 이제 민심을 좀 따르겠다라고 하는 것이었다”고 환기하면서, “그런데, 이제 와서 기명 투표를 해서 체포동의안에 찬성표를 던지는 사람들은 다 수박으로 낙인찍을 텐데 그렇게 되면 국민이 불체포특권 포기 선언은 완전히 꼼수였구나라고 보지 않겠냐, 오히려 혁신이 아니고 반혁신이라고 낙인찍히리라고 본다”고 경계심을 드러냈습니다.
이재명 대표가 불체포특권 포기 선언의 진정성을 인정받으려면 어떻게 해야 된다고 보느냐는 질문에, 이 의원은 “지금 제도를 바꿀 필요가 없다. 그리고 오히려 만약에 체포동의안이 들어온다면 이 대표가 스스로 나서서 떳떳하게 나갈 테니 모든 의원들은 한 명도 빠짐없이 가결로 표결해 달라라고 요청하는 것이 맞다”고 답했습니다.
SNS에 올린 ‘우려대로 성역 지키기 혁신위로 가고 있다’라는 의미는 무엇이냐는 물음에, 이 의원은 “혁신에 성역이 있으면 혁신이라고 할 수 없다. 좀 전에도 말씀드린 것처럼 대선 패배, 지방선거 패배, 이재명 체제의 1년에 대한 평가가 혁신의 핵심이다. 무엇이 잘못됐는지 알아야 혁신을 할 거 아니겠냐. 혁신이라고 하는 게 잘못된 것을 바꾸자라고 하는 건데 지금 혁신위는 그런 문제에 대해서는 완전히 선을 긋고 이재명 체제에 대해서는 우리가 평가할 생각이 없다라고 하는 모습으로 보여지고 오히려 이재명 지키기 위원회라고 오인받을 행동들을 하고 있다”고 맹공했습니다.
이재명 지키기 위원회라고까지 생각하느냐는 추가 질문에 이 의원은 “이번에 기명투표를 얘기한 것은 명확히 그 정도까지 나가고 있다고 보여진다. 민심이 이렇게 민주당을 떠나간 이유에 대해서 근본적인 문제를 성찰하고 반성하고 끄집어내고 성역 없이 해야지만 혁신이 그나마 성공할 수 있으리라고 보여진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재명 대표 체포동의안이 또 다시 국회로 날아올 가능성은 얼마나 된다고 보느냐는 질문에, 이 의원은 “대북송금 문제로 재판 중인 이화영 전 경기도 부지사가 판사 앞에서 진술하는 것이 핵심이라고 보여진다 그래서 이화영 부지사가 어떻게 진술하는가를 봐야 체포동의안이 들어올 것이다 말 것이다라고 판단할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이화영 전 부지사를 당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돕기 위해 의원들이 수원지검 앞에서 연좌농성도 하고 있고 특별 접견도 줄줄이 신청하는 이런 분위기를 어떻게 보느냐는 질문에, 이 의원은 “여태까지 가만히 있다가 이화영 전 부지사 태도가 변하고 있다고 하는 것에 대한 변호사발 보도가 나오기 시작하면서 당에서 소란스럽게 다니고 있다. 재판 개입으로 오인될 가능성이 있다. 민주당의 율사 출신 의원들이 지금 총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 고작 수원지검 앞일까라고 생각하면 개인적으로 부끄럽고 참담하게 생각한다”고 피력했습니다.
나아가 “요즘에 해병대 채 상병이라든가 서이초 교사 그리고 신림동에서의 묻지마 살인 사건으로 인해서 희생당한 청년의 문제, 이런 문제에 대해서는 당이 완전히 눈 감고 있고 이화영 부지사가 태도 변화가 감지되니까 당에서 요란스럽게 이화영 부지사를 찾아가는 이러한 태도가 과연 국민들한테 참 민주당 잘하고 있다고 보여질 것인가 의문이다”고 불편한 심경을 토로했습니다.
어제 한동훈 장관이 지금 민주당이 스토킹 하는 거라고 했는데 여기에도 그럼 동의하느냐는 질문에, 이 의원은 “한 장관이 체포동의안을 국회 본회의장에서 읽을 때 했던 태도라든가 이런 것들을 보면 저분이 장관이 맞나라고 할 정도의 자괴감이 들 만한 그런 태도들을 많이 보이는데, 장관으로서의 태도와 그리고 정치인으로서의 태도에 대한 그것을 구분하지 못하고 있는 것 아닌가 싶다. 옷 벗고 나와서 하시면 된다”고 비판했습니다.
어제 김은경 혁신위원장이 박지현 전 비대위원장과 만나기로 했다가 면담 사실을 언론에 미리 공개한 것을 문제삼아 만남을 취소를 한 것에 어떻게 보느냐는 질문에, 이 의원은 “김은경 위원장이 당원과 국민 만나서 이야기 듣는다고 하더니 언론에 흘렸으니까 박지현 안 만나겠다고 하는 것은 오히려 쓴소리는 안 듣겠다, 만나봤자 의미 없다 아니면 이재명 대표나 개딸들 눈치 보는 거 아닌가 이런 생각이 든다”고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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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 로그아웃조용히 있어라 복받을거다
모리배들을 보노라니 한숨만 나오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