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가 각각 19일, 20일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 나섭니다.
두 대표는 윤석열 정부 1년을 평가하는 한편 내년 총선을 앞두고 각 당의 비전과 추진 과제를 소개하며 지지를 호소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두 대표가 지난달 말 합의한 공개 토론 및 회동이 기약 없이 미뤄지는 가운데 열리는 것이어서 이번 '연설 대결'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지난해 9월에 이어 두 번째 교섭단체 대표 연설에 나서는 이재명 대표는 '윤석열 정부 1년 평가'를 중심으로 연설문을 작성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윤 대통령 취임 1년이 지난 만큼 제대로 된 평가가 분명히 필요하다는 인식 속에 현 정부의 국정 운영을 '부실'로 규정하고 책임론을 제기할 전망입니다.
이 대표는 실제 지난달 경북 구미 등에서 진행한 당원 간담회에서 현 정부를 향해 "실패를 인정하고, 판단과 정책을 바꿔 새로운 길로 나아가자"고 발언한 바 있습니다.
이 대표는 이번 연설에서 단순히 비난에만 그치지 않고 적극적으로 대안을 제시할 것으로 보입니다.
민생 회복을 위한 추경(추가경정예산)을 제안하고, 모든 국민이 일정 수준 이상의 삶을 영위하는 '기본사회' 구상도 재차 강조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와 함께 김은경 한국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를 혁신기구 수장에 임명하고 기구 운영의 전권을 위임한 만큼 당 혁신 의지도 천명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올해 3월 취임 후 당 대표로서 첫 교섭단체 대표연설에 나서는 김기현 대표는 윤석열 정부 1년 성과를 '비정상의 정상화'라고 규정하고, 대한민국 발전을 위한 정치권의 '변화'를 촉구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적극적인 정상외교를 통해 한미동맹 강화와 한일관계 정상화 등 외교 성과를 냈고, 탈원전 정책 폐기와 노동 개혁 추진, 민간 주도 성장 기반 마련 등 현 정부가 경제·사회 분야에서도 큰 결실을 거두고 있다는 점을 강조할 것으로 보입니다.
김 대표는 대한민국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여야를 떠나 정치개혁이 필요하다는 점도 거론할 계획으로 알려졌습니다.
국회의원 불체포특권 폐지와 의원정수 감축, 세비 감축을 위한 '무노동·무임금' 원칙 등을 언급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김 대표는 여소야대 상황 속 국회 권력을 쥔 야당에 국정 운영 협조를 구하는 내용도 연설에 담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외에도 보수 세력이 대한민국 발전에 기여한 역사와 정통 보수의 가치 등을 부각하면서 자랑스러운 보수의 자긍심도 강조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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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 로그아웃대형참사 선동질은 우리 더불어민주당이 단연 세계 최고라고 자부합니다.
솔직히 세월호참사 당시는 재미가 아주 솔솔했습니다.
그러나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의 현재까지 선동 실적은 너무나도 참담합니다....쩝쩝쩝~
죽어라 목이 터져라 외쳐댔지만 예상과 달리 국민들은 전혀 동요하지않았습니다.
이제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가 목전에 도달했습니다. 이번 호기를 꼭 살려야만합니다.
예전과 달리 국민들이 현명해졌지만,
우리 전라도만이라도 끝까지 똘똘 뭉쳐서 화이팅을 당부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