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이르면 이번 주 신임 방송통신위원장을 지명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국가보훈부와 재외동포청 등 신설 부처 인사도 예정돼 있어 소폭 개각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습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오늘(1일)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새 방통위원장 지명은 이르면 이번 주, 늦어도 다음 주에는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지난달 30일 임기를 두 달 앞두고 면직된 한상혁 전 방통위원장 후임에는 윤 대통령 취임 직후부터 대외협력특보를 맡아온 이동관 전 청와대 홍보수석이 사실상 내정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장관급인 방통위원장 후보자는 국회 인사청문회 대상입니다.
방통위원장 지명 발표는 다음 달 5일 공식 출범하는 국가보훈부, 재외동포청 인사와 함께 이뤄질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초대 국가보훈부 장관에는 현직 국가보훈처장인 박민식 장관 후보자가 임명될 예정입니다.
재외동포청 청장(차관급)에는 이기철 전 외교부 재외동포영사대사가 유력합니다.
신설되는 부처 인사를 계기로 윤석열 정부 출범 1년과 내년 총선에 맞춰 다른 부처까지 일부 교체할 가능성도 제기됩니다.
초대 통일부 장관을 맡아온 권영세 장관의 경우 내년 4월 총선 출마를 위한 국회 복귀설이 나옵니다.
권 장관은 지난달 19일 KBS라디오에 출연해 조만간 개각 대상에 포함될 가능성과 관련해 "장·차관 중에서 원래 당에서 시작했던 분들은 언젠가 다시 돌아가서 내년 총선에 대비할 필요가 있을 것"이라고 언급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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