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대통령·與 대표, 매달 두차례 정기회동

    작성 : 2023-03-14 06:35:46
    ▲ 국민의힘 신임 지도부와 만찬 갖는 윤석열 대통령 사진 :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과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가 매달 두 차례 정기 회동을 갖기로 했습니다.

    윤 대통령과 김 대표 등 국민의힘 신임 지도부는 13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만찬을 함께 했습니다.

    만찬에는 김 대표를 비롯해 김재원 김병민 조수진 태영호 장예찬 최고위원이 참석했고, 정진석 전 비상대책위원장과 주호영 원내대표도 자리를 함께 했습니다.

    참석자들은 대통령실과 국민의힘이 '원팀'을 이뤄 국민을 위해 힘껏 일해가자는 데 뜻을 모으고 월 2회 정도 대통령과 당 대표의 정기 회동을 갖기로 결정했습니다.

    ▲ 국민의힘 신임 지도부 초청한 윤석열 대통령 사진 : 연합뉴스

    참석에 앞서 김 대표가 대통령과 당대표 간 정기 회동의 필요성을 언급한 것에 대해 윤 대통령이 호응한 것입니다.

    참석자들은 여당이 내년 총선에서 반드시 승리해 여소야대 지형을 바꿔야 한다는 데도 적극 공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만찬에서는 윤 대통령의 16일 첫 일본 방문과 정부의 강제 징용 해법 등 한일정상회담에 대한 내용도 화두에 올랐습니다.

    미국 실리콘밸리은행(SVB) 파산 사태를 비롯해 경제 현안 등에 대한 이야기도 오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다만 민주당 이재명 대표에 대한 이야기나, 다음 달 있을 여당 원내대표 선거 등의 이야기는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날 만찬은 3시간 가까이 진행됐습니다.

    윤 대통령은 추후 김 대표가 임명한 주요 당직자들까지 함께하는 별도의 회동을 가질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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