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이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의 복당을 승인했습니다.
민주당 최고위원회는 오늘(19일) 비공개 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습니다.
박성준 민주당 대변인은 회의 직후 브리핑에서 "대승적 차원에서 이재명 대표가 박 전 원장의 복당을 수용하자는 의견을 냈고 최고위원들이 수용했다"고 밝혔습니다.
박 대변인은 "민주당은 대선부터 대통합 차원에서 그동안 탈당했던 분들을 받아들였다"며 "단일대오를 형성하는 데 있어서 박 전 원장도 가야 한다고 당대표가 결정했고 최고위원들도 수용했다"고 전했습니다.
박 전 원장은 2016년 1월 민주당을 탈당해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이 공동대표로 있던 국민의당에 합류했고, 2년 뒤 당내 노선 차이로 국민의당에서도 탈당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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