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 예산 국회..국비 확보 '사활'

    작성 : 2022-11-09 21:25:32 수정 : 2022-11-09 22:46:16
    【 앵커멘트 】
    국회가 본격적인 예산 심사에 돌입하면서 자치단체마다 내년도 국비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광주광역시와 전라남도도 서울에 전담팀을 파견하는 등 국비 확보에 사활을 걸었습니다.

    이상환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지난달 27일 국회에서 지역의원들과 예산정책협의회를 했던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또 서울 여의도를 찾았습니다.

    국회 예산 심사가 본격화하는 가운데 국비 확보를 위해 기획재정부 주요 인사들을 만나기 위해섭니다.

    강 시장은 인공지능과 전기차, 방공포대 이전 등 광주의 주요 사업 필요성을 기재부에 역설했습니다.

    ▶ 인터뷰 : 강기정 / 광주광역시장
    - "국회의원, 기재부 또 광주시의 모든 역량을 다 담아서 내년 살림을 준비하는 것이 이제 남은 시간의 광주시장으로서 임무입니다."

    전라남도는 여의도에 별도 사무실을 마련하고 지역 국회의원들과 접촉을 늘려가고 있습니다.

    이달 말까지 도지사를 중심으로 모든 실국장이 수시로 국회를 찾아 미반영 사업 예산을 내년 예산안에 추가한다는 계획입니다.

    ▶ 인터뷰 : 박창환 / 전라남도 정무부지사
    - "전남의 미래 먹거리 사업인 우주발사체 사이언스 컴플렉스, 또 문화관광사업인 남부권광역관광개발사업 등을 국회 예산에서 충분히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예산 증액의 분수령은 오는 17일부터 시작되는 국회 예결위의 예산안조정소위 심사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 인터뷰 : 윤영덕 의원 / 예결위 예산소위 위원
    - "광주·전남에 보다 많은 예산이 배정돼서 미래 대한민국의 발전을 이끌어 나갈 수 있는 그런 지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배려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

    정부 예산안이 13년 만에 축소된 가운데 광주와 전남이 지역의 미래가 달린 현안들을 내년 예산안에 얼마나 추가시킬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KBC 이상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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