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와 대구광역시가 공동 추진하고 있는 2038 하계 아시안게임에 대한 연구 용역이 허점투성이로 드러나면서 용역비를 회수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광주시의회 이귀순 의원은 오늘(3일) 열린 광주시 문화체육실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용역에서 가장 중요한 주민 설문조사를 허술하게 진행하고, 경제성과 효과 분석도 상당수 수치가 엉터리로 산출됐다"며 "통계학적으로 가치가 없고 1억 6천만 원이나 들인 연구용역으로도 믿기지 않는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총사업비가 1조 원이 넘는 대규모 국제행사와 관련한 연구용역이 부실하게 이뤄졌음에도 광주시가 확인 한 번 하지 않았다는데 심히 유감"이라며 용역비를 전액 회수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광주시의회는 이에 아시안게임 공동 유치 관련 부서에 대한 행정감사를 중지하고, 용역 수행기관인 광주전남연구원 원장과 책임연구원 등 5명을 증인으로 채택, 오는 11일 추가 감사를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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