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값 정상화를 위해 양곡관리법 개정을 추진하고 있는 더불어민주당이 국회의원 1인 시위까지 벌이며 국민의힘을 압박하고 나섰습니다.
민주당 쌀값정상화TF는 오늘(21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양곡관리법 개정안이 여당 반대에 막혀 소관 상임위원회 전체회의에 상정되지 못하고 있다며 법안 처리를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쌀 잉여생산량의 정부 매입을 의무화하는 양곡관리법 개정안은 민주당 의원들의 단독 처리로 농해수위 법안소위를 통과했지만 국민의힘 의원들의 반발로 전체회의에 상정되지 못했습니다.
민주당은 반복되는 쌀값 갈등을 청산하기 위해 이날부터 오는 26일 상임위 법안 통과 때까지 국회 본청 앞에서 국회의원 1인 릴레이 시위를 진행합니다.
또 상황에 따라 항의 농성과 대국민 캠페인을 전개하고, 농민단체와 함께 용산 대통령실 항의 집회까지 진행할 방침입니다.
여야 협의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오는 26일 농해수위 전체회의에서 민주당 단독으로 또다시 양곡관리법 개정안을 처리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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