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윤석열 대통령이 이번에 또 순방하신다고 하는데 그사이에 (윤핵관들이) 뭔가를 꾸미고 있지 않을까"라고 말했습니다.
이 전 대표는 오늘(15일) CBS라디오에 출연해 "역사적으로도 지난 몇 달을 살펴보면 윤 대통령이 출국하거나 어디에 가시면 꼭 그 사람들이 일을 벌였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윤 대통령이) '체리따봉' 하고 휴가 간 사이에 비대위 한다고 난리 났었다. 휴가 사이에 비대위 (구성을) 완료하라는 식의 지령이 있었단 얘기가 있었다"며 "NATO(북대서양조약기구) 가셨을 때도 엄청나게 공격이 들어왔다"고 덧붙였습니다.
'어떤 공격'이 있을지 묻는 질문에는 "어떻게든 빌미를 만들어서 제명 시나리오를 가동할 것 같다"고 주장했습니다.
제명될 경우 창당 의사가 있는지에 대해서는 "전혀 고민 안 하고 있다"며 "제명은 진짜 정치파동을 넘어 제가 역사책에 이름 나올 일"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도 "그런 일이 발생하면 그 상황을 한번 판단해보겠다"고 말했습니다.
'윤 대통령으로부터 이 XX 저 XX라는 욕설을 들은 게 사실이냐'는 질문에는 "그것보다 한 단계 높은 것도 많이 들었다"라며 "뭐뭐뭐 할 뭐뭐"라고 주장했습니다.
성 접대 의혹 경찰 소환조사에 대해서는 "어떤 상황인지 모르겠는데 하여튼 16일은 아니다"라며 "(소환 일정) 협의가 완료되면 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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