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당대표를 비롯한 지도부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가 오늘(20일)부터 이틀간 민주당의 텃밭이자 최대 승부처인 호남에서 지역순회 경선을 갖습니다.
이재명 당대표 후보가 승부를 확정지을지, 박용진 후보가 고향인 전북을 시작으로 역전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이날 전주 화산체육관에서 전북 지역순회 경선을 시작하고, 내일 오전에는 강진 종합운동장 제1실내체육관에서 전남지역 경선을, 오후에는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광주 지역순회 경선을 각각 실시합니다.
호남지역 권리당원 수는 모두 42만 1,047명으로 지금까지 10차례 치러진 다른 지역 권리당원 수(31만 7,927명)를 모두 합친 것보다 10만 명 이상 많습니다.
다음주 치러질 경기·서울(44만 517명) 수준에 맞먹기 때문에 이번 전당대회의 최대 승부처가 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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