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이 비위 의혹을 받고 있는 전·현직 광주시의원들을 대상으로 각각 제명과 당직 자격정지 1개월 등의 처분을 내렸습니다.
민주당 광주시당은 오늘(8일) 윤리심판원 전체회의를 열고 청탁성 뇌물수수 의혹을 받고 있는 최영환 전 광주시의원을 제명 처분했습니다.
당의 품위를 훼손하는 행위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는 점, 해외 체류 중에 인터폴 적색 수배가 내려진 점 등을 감안했습니다.
최 전 의원은 현직 시의원 시절 사립유치원 매입 사업과 관련해 특정 사립유치원으로부터 수천만 원을 받아 챙긴 혐의로 수사를 받던 중 지난 6월 필리핀으로 도피해 현재까지 잠적 상태입니다.
윤리심판원은 최저임금법 위반 등으로 피소된 박미정 의원에 대해선 당직 자격정지 1개월 처분을 의결했습니다.
한편, 광주시의회는 오는 22일 열리는 제309회 임시회에서 박 의원을 윤리특별위원회에 회부해 징계 여부를 논의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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