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윤석열 대통령의 문자 유출 논란 뒤 국민의힘 차기 당대표 적합도에서 이준석 대표의 지지율은 오히려 더 올랐습니다.
정부·여당의 민심 회복을 위해서는 '인적 쇄신'을 해야한다는 응답이 많았습니다.
이어서 이형길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국민의힘 차기 당대표 적합도를 물은 결과 이준석 대표가 26.0%로 2위인 안철수 의원 17.1%를 오차범위 밖으로 따돌렸습니다.
이어 나경원 전 의원 7.7%, 장제원 의원 3.2%, 권성동 권한대행 2.4%, 권영세 장관 2.2% 김기현 의원 2.1% 로 그 뒤를 이었습니다.
2주 전 조사와 비교해 이준석 대표만 3.1%p 상승했고, 안철수 의원 -3.3%p , 나경원 전 의원 -4.3%p, 권성동 권한대행 -1.5%p, 김기현 의원 -3.8%p 등 나머지 네 사람은 동반 하락했습니다.
장제원 의원과 권영세 장관은 이번 조사에 처음 이름을 올렸습니다.
이준석 대표의 지지율은 특히 20대 남성과 30대 남성에서 50%의 안팎을 기록하며 10%대를 기록한 안철수 의원을 크게 앞섰습니다.
'정부·여당의 민심 회복방안'을 묻는 질문에는 '대통령실과 내각 인적 쇄신'이 24.7%로 가장 높았습니다.
뒤를 이어 적폐청산과 야당과의 협치 강화, 여당 지도부 개편, 통합적 국정기조 전환 등이 꼽혔습니다.
이번 조사는 KBC와 UPI뉴스가 전국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지난 26일과 27일 이틀간 진행했으며 자세한 내용은 KBC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KBC 이형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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