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가 30%대 초반까지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리얼미터가 지난 11∼15일 전국 18세 이상 2,519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33.4%로 전주보다 3.6%p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반면, 부정 평가는 전주보다 6.3%p 증가한 63.3%를 기록했습니다.
부정 평가와 긍정 평가의 격차는 갈수록 벌어져 이번 조사에서는 29.9%p 차이를 보였습니다.
6월 넷째 주 조사에서 부정 평가(47.4%)가 긍정 평가(46.6%)를 앞지르는 이른바 '데드크로스'가 발생한 이후 긍정 평가는 4주 연속 하락했습니다.
긍정 평가는 대구·경북(3.8%p↑)에서만 상승한 반면, 부정 평가는 그 외 나머지 지역에서 모두 상승했습니다.
정당 지지도는 전주 조사에서 1위로 올라선 더불어민주당이 국민의힘과의 격차를 오차범위 밖으로 벌렸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전주보다 2.4% 상승한 44.2%, 국민의힘은 1.8%p 하락한 39.1%로 5.1%p 격차를 보였습니다.
정의당은 0.7%p 높아진 4.1%로 집계됐습니다.
이번 조사의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 ±2.0%p이며,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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