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각 부처에 대한 정원 감축 및 재배치로 인력 효율화에 나섭니다.
행정안전부는 오늘(12일) 범정부 조직진단 실시 및 통합활용정원제 도입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인력운용 방안을 국무회의에 보고했습니다.
이번 방안 추진은 최근 경제 위기와 행정환경 변화 등을 고려해 향후 5년간 인력을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해서라는 설명입니다.
현재 공무원을 포함한 정부 인력은 116만 명으로 최근 10년간 약 15만 명이 늘었습니다.
이에 정부는 '유연하고 효율적인 정부체계 구축'을 위해 매년 각 부처 정원의 1%를 '통합활용정원'으로 관리해 주요 국정과제 등에 활용할 방침입니다.
통합활용정원 배정은 늦어도 올해 3분기 중 이뤄질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다만 이 과정에서 전체 인력 규모가 줄어들 가능성도 제기됩니다.
특히 지방정부에 대해서는 향후 5년간 기준인력을 현재 수준으로 유지하고, 신규 행정수요는 인력 재배치를 통해 효율성을 높이겠다는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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