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오늘 5.18기념식에는 거센 반대 여론에도 불구하고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도 참석했습니다.
하지만 5월 단체 회원들과 시민들의 저지에 결국 참배를 하지 못하고 발길을 돌려야 했습니다.
김재현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오전 9시반, 황교안 대표를 비롯한 자유한국당 관계자들을 태운 버스가 5.18국립묘지에 도착합니다.
황 대표의 참석을 반대하는 시민단체 회원들과 시민들이 갑자기 몰리며 버스 주변은 아수라장으로 변합니다.
(EFFECT)
경찰과 경호원들의 경호 속에 황 대표 일행이 기념식장으로 이동하는 동안에도 시민들의 야유와 구호는 이어졌습니다.
▶ 싱크 : (이름 없음)
- "황교안은 물러가라"
기념식 내내 굳은 표정으로 자리를 지키던 황 대표는 문재인 대통령, 이해찬 민주당 대표 등과 함께 자리에서 일어나 '임을 위한 행진곡' 제창하기도 했습니다.
기념식이 모두 끝난 뒤 분향을 위해 대기 중이던 황 대표에게 오월 단체 회원들과 시민들이 몰리며 또 한차례 소란이 빚어졌습니다.
▶ 싱크 : (이름 없음)
- "사과하라 사과하라 사과하라"
이들은 황 대표의 분향을 막아서며 돌아가라고 맞섰고, 결국 인파에 둘러싸인 황 대표는 분향을 포기한채 추모관 옆길로 빠져나갔습니다.
황 대표는 이후 입장문을 내고 "광주의 상처가 치유되고 시민들의 마음이 열릴 때까지 진정성을 갖고 광주를 찾고 광주시민들을 만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kbc 김재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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