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광주시의회가 김강열 광주환경공단 이사장 후보자에 대한 부적격 내용의 청문보고서를 채택했습니다.
시민사회단체의 임명 반대 입장에 이어 시의회마저 자격을 문제 삼으면서 낙마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김재현 기잡니다.
【 기자 】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각종 논란이 불거졌던 김강열 광주환경공단 이사장 후보.
광주시의회가 김 후보에 대한 임명이 부적절하다는 내용의 청문 보고서를 채택했습니다.
시민단체 이사장 재직 당시 불투명한 회계 관리가 가장 큰 문제로 지적됐습니다.
▶ 인터뷰 : 신수정 / 광주광역시의원
- "특히 사단법인 시민생활환경회의 이사장 재직 시 불투명한 회계 또한 미숙한 행정처리 등에 주먹구구식 운영은 공단 이사장의 자질에 대한 문제 제기로 인식됐습니다."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제기된 의혹을 제대로 해명하지 못한채 의혹만 더 키웠다는 지적도 나왔습니다.
시의회와 함께 시민단체도 김 후보자 임명에 반대 입장을 나타냈습니다.
참여자치 21일은 성명을 통해 "김강열 내정자는 시민의 상식적인 기준에 미치지 못한다"며 이용섭 시장이 새로운 인사절차를 밟아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시민단체에 이어 시의회까지 부적격 의견을 밝힌 상황에서 이용섭 시장이 김 후보자 임명을 강행하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관측입니다.
이미 한 차례 이 시장의 선거 캠프 인사가 환경공단 이사장 후보로 나섰다가 낙마한 사례가 았어 김 후보자의 임명이 최종 무산될 경우 책임론이 확산될 가능성도 큽니다.
잇따르는 부적격 논란에 이용섭 시장이 어떤 선택을 내릴지 관심이 모아집니다.
kbc 김재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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