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정부 출범 30일..호남 인사*개혁 "긍정적"

    작성 : 2017-06-08 17:42:14

    【 앵커멘트 】
    문재인 정부가 출범한 지 한 달이 됐습니다.. 광주*전남 지역민들은 새 정부에 대해 대체로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습니다.

    특히 인사와 5*18 문제 등에 대한 노력과 개혁 의지에 대해 높이 평가했습니다. 강동일 기잡니다.


    【 기자 】

    ▶ 인터뷰 : .. / ..
    - "저는 이 자리에서 다짐합니다. 새 정부는 5*18 민주화운동과 촛불 혁명의 정신을 받들어 이 땅의 민주주의를 온전히 복원할 것입니다."

    5.18 기념식에서 문재인 대통령은
    참석자들과 함께 '님을 위한 행진곡'을
    제창하고 촛불혁명의 정신과 5*18 정신이
    하나님을 천명해 호남의 응어리를 풀어줬습니다.

    인사에서도 호남 인사를 잇따라 발탁하면서
    호남 홀대론을 불식시켰습니다.

    ▶ 인터뷰 : ... / ...
    - "국무총리 후보자에 이낙연 전남지사를 지명합니다. 새 정부의 통합과 화합을 이끌 적임자라고 판단합니다."


    헌법재판소장 후보자 김이수, 대통령 비서실장 임종석, 청와대 청책실장 장하성, 일자리부위원장 이용섭, 검찰의 핵심 요직인 검찰국장에 박균택, 기재부와 문체부 1차관에 고형권과
    나종민...잇단 호남 인사 등용에 지역의 반응은
    긍정적입니다. (out)

    ▶ 인터뷰 : 임영찬 / 여수시 소호동
    - "약속을 잘 지키고 있는 것 같아서 호남인으로서 정말로 반갑고요. 앞으로 장*차관뿐만 아니라 적재적소에 유능한 많은 호남인을 기용해 주실 것을..."

    문 대통령의 탈권위적인 행보와 검찰,
    국방부에 대한 개혁 주문, 4대강과 사드,
    국정교과서 폐지 등의 개혁 정책도 반겼습니다.

    ▶ 인터뷰 : 유주형 / 광주시 학동
    - "4대강 문제라든지 사드 문제를 다시 한번 검토하거나 신경을 쓰는 모습이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

    하지만, 인사 검증 과정에서 불안감이 나오고 있고, 여소야대 현실에서 협치를 통해
    일자리 창출 등 민생 현안을 제대로 풀어낼
    수 있을지는 의문입니다.

    ▶ 인터뷰 : 유은총 / 광주시 진월동
    - "민생이라든지 공약한 청년 일자리 창출이 잘 될지는 우려되는 부분입니다. "

    지역민들은 문재인 정부가 초심을 잃지 않기를 바란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케이비씨 강동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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