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어린이들이 뛰어노는 놀이터는 언제나 안전사고 위험에 노출돼 있는데요,
광주시는 어린이들의 안전을 위해서
노후된 아파트 놀이터를 대상으로 개보수
비용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정경원 기잡니다.
【 기자 】
봄볕을 받으며 놀이터를 뛰어다니는 아이들,
힘차게 그네를 타고, 미끄럼틀에서 시원하게 미끄러져 내려옵니다.
이곳은 지난해 9월 모래가 깔린 바닥이 우레탄으로 교체되고 안전을 위한 울타리도 설치됐습니다
공사비용 1500만 원의 80%는 광주시가 지원했습다.
인근의 아파트도 시의 지원을 받아 놀이터가
새롭게 탈바꿈했습니다.
▶ 인터뷰 : 이은경 / 아파트 주민
- "그 전에는 모래여서 넘어져도 모래에 쓸리고 그랬는데 우레탄으로 하니까 환경호르몬도 안 나온다고 해서 더 좋은 것 같아요. 먼지도 일지 않고."
광주시는 어린이놀이시설에 대한 지원 조례를 제정해 놀이터 개보수 비용을 보조하고 있습니다.
시행 첫 해인 지난해에만 소형 아파트를 중심으로 노후된 놀이터 19곳에 공사 비용을
지원했습니다.
▶ 인터뷰 : 김종열 / 광주광역시 재난예방과장
- "준공된 지 20년 이상 경과한 공동주택 내 어린이 놀이시설 개보수 비용을 시설당 총사업비 80% 범위 내에서 최고 3천만 원 이내로 지원하고 있습니다."
올해도 노후 어린이 놀이터 개보수 예산 3억 원을 확보한 광주시는 최대 20곳에 대해
공사비를 지원할 계획입니다.
kbc 정경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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